안녕하세요.
건강과 평안을 기원드립니다.
건축에 관심을 갖고 있는 비전공자로서,
표준주택을 듀플렉스 하우스로 활용하는 방식,
설계를 변경하는 방식에 대해서 문의드리고자 합니다.
1. 문제의식
1-1. 인구 감소의 시대인데 아파트 위주로 주택을 공급하는 데에는 문제가 있다.
1-2. 그렇다고 도심 택지에 단독주택(필지)만을 공급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
1-3. 개인이나 소그룹이 (재)개발 가능한 부동산의 단위(다가구, 다세대주택)가 요청된다.
2. 대안
2-1. 토지 가격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듀플렉스 하우스는 작은 대안이 될 수 있다.
2-2. 이현욱 건축사의 '땅콩집'은 그 예이다.
2-3. 용적률 측면에서 그것이 최선인지는 의문이다. (책 <못된 건축>, <아주 구체적인 위협>)
2-4.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해볼 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3. 제안
3-1. 표준주택 가운데 듀플렉스 하우스로 활용 가능한 타입은 무엇인가?
표준주택 V3 : 36D-A (120.47㎡) - 2층 (다락없음)
3-2. 목조주택이 가지는 다가구주택으로서의 한계는 무엇인가?
층간 소음이다. 이현욱 건축사는 그것을 피하기 위해서 가구를 층이 아닌 세로로 분할했다.
내 가족이 만들어내는 층간 소음은 참을 수 있다.
이러한 입장에서
표준주택 V3 : 36D-A (120.47㎡) - 2층 (다락없음) 자료들을 그림판에서 수정해보았습니다.
그림의 편집 수준은 좀 조잡합니다. 상상력을 발휘해주시길 바랍니다.
4. 듀플렉스 하우스 구상의 전제
4-1. 토지는 모양이 좋지 않은 동서로 긴 형태이다.
4-2. 노부모를 봉양하고 자녀가 있는 부부, 즉 3세대, 4인~5인의 두 가정이 서로 공생하는 형태이다.
4-3. 노부모는 1층에 거주하시며, 향후 휠체어 등에 의존하시게 될 수 있다.
4-4. 노부모는 자기 손자녀의 층간 소음은 기꺼이 참아내실 수 있다.
4-5. 각 가구의 개별성은 존중이 되며, 기계실과 중정, 주차장은 공유한다.
4-6. 표준주택 V3 : 36D-A (120.47㎡) - 2층 (다락없음)의 기존 설계에는 최대한 손을 대지 않는다.
이렇게 추진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건축을 하고 계시는 분들께 이런 생각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동선이나 향후 매각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단점도 있을 것입니다만,
어찌되었든, 고견을 들어보고자 합니다. 많은 댓글을 부탁드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능합니다. 이렇게 붙은 것은 아니지만... 같은 것을 나란히 공급한 적은 있었습니다.
딱히 단점은 없고, 동시에 두채를 짖는 것이니..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더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