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재를 빼먹었습니다.

G 건축주 10 5,024 2018.04.25 17:44

안녕하세요. 평소 도움이 감사드립니다. 

간단히 문제를 말씀드리면 RC 벽체에 단열재 시공이 일부 누락되었습니다. 

270mm 정도의 폭에 길이 3.3 m( 현관과 중문 사이벽체 : 2m 중문 이후 실내벽체:1.3m) 면적인데

이미 조적은 올라갔습니다. (도면에 보이는 조적은 뒷편 건물의 조적입니다.)

 

1. 이미 올라간 3.3* 4m가량의 조적을 허물고 다시 하던지

2. 안쪽에서 단열재를 시공하는 방법인데 

 

2번 안으로 하려면 가장 성능이 좋고 얇은 단열재를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런 경우에 진공단열재가 해결책이 될수 있을까요?

 

그림에서 흰색 테두리 부분(계단과 벽체가 만나는 부분)이 누락된 부분입니다. ㅠㅠ

 

 

 

Comments

M 관리자 2018.04.25 19:12
넣을 수 있었던 부분인가요?
계단과 외벽이 만나는 부분 (콘크리트가 이어진 부분)말고, 그 위에 올라가는 단열재를 말씀하신 건가요?

결론적으로는.. 단열재를 다시 시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만... 이 경우의 판단은 현장에서 하셔야 할 것 같고, 실내측에 단열재를 사용한다면... "가장 성능이 좋고 얇은 단열재"가 가격을 전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절대 조건이라면. 진공단열재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G 건축주 2018.04.25 19:19
네. 콘크리트가 벽체와 만나고 약간 올라간 부분입니다. 진공단열재가  진공 "셀" 구조로 되어 있어 원하는 크기로 잘라 쓸수 있겠지요?
M 관리자 2018.04.25 19:22
아닙니다. 진공단열재는 생산된 크기 그대로 사용되어야 합니다.
1 홍도영 2018.04.25 19:37
화장실과 창고사이의 벽이 건식이 아니라면 일단 매우 위험합니다. 저라면 다시 조적을하고 외부에 단열을 하겠지만 그렇게 되면 추가적인 방수공사가 필요하기에 매우 어렵고 비용이 드는 공정이 됩니다.  아래 그림처럼 하는 것이 방법이기는 하나...말씀드렸듯이
위의 도면은 개념도이기에 실제 현장 도면과는 차이는 있습니다만 원리는 같습니다.
G 건축주 2018.04.25 21:39
자료 감사합니다. 습한 화장실 벽이 단열이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우려를 하신 거 같습니다. 근데 독일어라 잘 이해가 안되네요. 석재 밑에 단열재를 깐 것 같은데 맞나요!?
M 관리자 2018.04.25 22:23
네.. 맞습니다.
골조 위에 단열재를 올리고, 그 위에 계단을 얹은 그림입니다.
G 건축주 2018.04.27 16:22
누락된 외단열을 시공하려면 여러가지 난관이 많고 석재계단 바로 밑에도 단열을 해야 외부 전체적으로 단열이 되다는 의미가 있기에 내단열로 보완하기로 하였습니다. 마감재 두께를 고려했을때 가용한 단열재 두께는 20~30mm 라서 진공단열재를 사용하려고 합니다. 궁금한 점은,
 
1. 기존 단열재보다 진공단열재를 사용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리할지. (같은 두께끼리 비교입니다.)
2. 20~30mm 두께의 압출법 단열재만 사용해도 곰팡이의 번식은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지 입니다.
(단열내가 누락된 것이 현관과 욕실 일부에 한정된 공간이라 단열이 좀 안되어도 곰팡이 정도만 안피면 감수하고 지내려고 합니다. )

2번의 방법으로도 현과문과 중문사이, 욕실의 곰팡이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하면 궂이 1번을 사용안해도 되는지, 아니면 1번이 적절할지 고민중입니다. 조언을 부타드립니다. ^^
1 홍도영 2018.04.27 17:27
그게 가능했다면 모두가 내단열로 했을 겁니다. 꼭 외단열로 할 필요가 전혀 없지요. 안되는 건 안됩니다. 그걸 감수하시고 하신다면 2번입니다.
G 건축주 2018.04.30 22:11
홍도영 선생님~ 진공단열재의 단열성능이 오랜기간 동안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또는 어떤 이유에서든 공기가 들어가면 단열성능이 급격히 떨어지기 때문에 2번 안이 더 좋다고 말씀하신 것이지요?
1 홍도영 2018.05.01 00:29
검증은 다 되었습니다.
문제는 합당한 위치도 아니며 단열재 사이의 열교가 다른 단열재 보다 더 심하다고 볼 수가 있습니다. 워낙 단열성능이 좋기에...비교하자면 삼중유리와 알루미늄 간봉의 조합이 될 위험이 아주 높기에 드린 말씀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진공단열재가 시작도 하기전에 시장에서 사라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