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고하십니다.
아파트 누수관련 질문있습니다.
본 아파트는 1991년 신축후 바로 입주된 아파트입니다.
첨부된 사진은 도면상 내욕실(C부분)을 수리하려고 오늘 천정판을 해체한 후에 찍은것입니다.
만져보니 물기는 없고, 백화꽃 덩어리가 고드름처럼 아래로 길게 여러개가 자라 있습니다(제일 긴 것은 약 15cm정도)
빨간색의 직선은 신축시 매설된 스텐 몰크배관 라인입니다.
지금부터 약 5년전쯤에 도면상 A,B부분의 벽지가 습기를 먹어 거의 떨어진채 있었고, 바탕 세멘트는 검은 곰팡이가 약간 피어 있었으며, A부분의 목재 문틀의 일부는 물에 부풀어 있었습니다.
이후 습기가 마르고하여(현재도 A,B부분의 벽지는 마른 상태입니다), 3년쯤 후에 실내 도배공사를 마쳤고, 오늘 윗집 주인에게 물어보니, 그 당시에 탐수장비를 가진 업체를 불러 윗집의 배관이 지나가는 바닥을 파보니 물 새는곳이 없어서 그대로 덮었다고 하였습니다.
또, 내욕실 중간에 있는 배수 드레인위치의 배관은 항토색의 백화가 말라붙어 있습니다.
1). 제 생각엔 과거엔 물이새서 습기가 있었더라도, 현재는 말라있고, 누수가 없다면 그냥 지내도 될거라 보입니다만,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2). 저런 백화가 몰크배관 이음새의 틈으로 샌것인지 궁금합니다.
배관에 의한 직접적 영향보다는 윗집의 내욕실 바닥에서 누수가 일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원인이 제거되지는 않았지만, 작은 틈새는 스케일(알카리성분의 얇은 막)로 인해 메워졌을 수도 있기에, 많은 물을 사용하지 않는 욕실의 특성상 누수의 진행이 멈추었을 수 있습니다.
더이상 진행되지 않는다면.. 그냥 두셔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백화 부분을 손으로 만져볼 필요는 있습니다.)
ps.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방향에서의 추정은 윗집에서 누수의 원인을 찾았고, 이를 간략하게 나마 보수를 했으나, 이를 아래집에 알리지 않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탐수장비를 가진 사람들이 물이 새지도 않았는데, 함부로 방바닥을 파지는 않을테니까요.
아파트 설비기사에게 보여주었더니, 수도배관에서 물이샌게 분명하다고 했읍니다.
답변 갑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