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을 통해 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직접 질문을 올리는 것은 처음인 것 같네요. ^.^
다세대(2-5층)/근생 (1층,사무소, 약 50제곱미터) 복합용도 건축물을 철근콘크리트/외단열로 신축하고 있습니다. 1층 사무소 부분 층고가 너무 낮은 듯하여 반지하로 계획했습니다. 마감 레벨은 지면에서 -1.2m이고, 매트 기초 하단은 -2.05m 정도 됩니다.
땅에 묻히는 지하 외벽의 경우
(실내) 콘크리트 벽 + 외벽 방수 + XPS 단열재 + 배수판 (실외 - 마사토 되메우기)
기초슬라브는
(아래) 잡석다짐 + PE필름 2겹 + 버림콘크리트 + 매트 기초 50cm + 배수판 + 단열재 + 몰탈 (위-실내)
로 계획 중입니다.
기초 테두리를 따라서 유공관을 설치하려고 했는데, 우수+하수 합류지역이고, 시 하수관이 지면으로부터 -0.7m 깊이에 묻혀 있어서 유공관이 시 하수관과 합류하려면 집수정과 펌프를 설치해야 할 상황입니다.
저의 질문은 "이 정도 깊이일 때, 외벽 방수 (타설시 벽바닥 조인트에는 지수판 시공) 를 하더라도 유공관 등을 꼭 설치해야 할까?"입니다. 땅속이긴 하지만 실외에 관리해야 하는 펌프를 설치하는 게 좀 꺼림직하고, 큰 비용은 아니지만 비용도 좀 올라갈 것 같구요...
참고로 지금 굴착해 놓은 상태인데, 물빠짐이 좋은 흙처럼 보이지는 않습니다. 비오면 물이 촥촥 빠지는 느낌이 아니라 젖어 있는 진흙 느낌이라... 저는 이 부분이 지하처럼 습한 게 싫은데, 서울은 여러 조건상 지하에 외단열을 하지 않고, 주로 실내에 물이 들어 온다고 가정하고 트렌치로 물을 돌려서 빼고 방습벽을 설치하더라구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외방수를 어떻게 어떤 것으로 하냐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이어치기한 모든 부분에 지수판을 설치하고, 배수판을 30mm 이상의 두께를 사용했다면 유공관은 큰 의미없습니다.
나중에 지중면의 사진 한장 올려 주셔요.~
도막방수는 3겹 시공, 한번당 0.5m의 두께가 요구되는데, 이를 실행에 옮기기는 쉽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