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면 방수지 시공에 관한 질문
G 임창주 (110.♡.5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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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0 19:13
현장에서 보니 기초면에 비싼 자착식 방수지를 시공하는 모습을 본적이 있습니다. '비싼'이라는 수식어가 부정적으로 들릴 것입니다. 방수지를 지붕면에 시공하고 이른 아침에 보면 결로가 흥건함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결로는 자착식 방수지 표면에 맺히는 거죠. 실내의 따뜻한 습기가 벽체 하부로 침투하면 그 습은 기초에 자착된 방습지 표면에 맺혀 깔도리에 영향을 주고 겨울에는 결빙도 될 수 있을 겁니다. 따라서 깔도리를 보호하는 것이 목적이라면 방수지를 기초가 아닌 깔도리 밑면과 옆면에 부착해야 하지 않을까요?...기초에서 올라오는 습기는 그냥 농업용 PE필름으로도 최선이 아닐까요. 쓰고보니 질문이 아닌 주장같은 글첨되었네요. 그럼에도 이글은 고견을 청하는 질문입니다.
기초면 상부에 틈없이 시공하는 자착시 쉬트는 가장 좋은 시공예 입니다. 이유는 실내환경으로 인한 결로의 경우 (보통은 가장자리의 깔도리가 설치되는 부분)는 쉬트방수의 포면이 아닌 방수쉬트와 골조면 사이에 발생하게 되면 틈이 없으면 공기가 혹은 곰팡이 균이 들어갈 위험이 줄어들게 됩니다. 또 반대로 공사중에 발생한 여러 형태의 오염물질이 남아 있을수도 있구요. 여기서 사용하는 자착식 쉬트는 방습의 성능이 강화된 것으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sd값이 일반 쉬트에 비해 훨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시공시에는 일부를 깔도리 하부에 시공하고 바닥마감 바로 전에 나머지 빈 공간을 시공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콘크리트가 충분히 건조되지가 못하죠.
이를 대용하기 위해서 PE필름을 깔기도 합니다. 하지만 틈이 있지요. 그러면 테두리로 흔히 말하는 구들장 썩는 냄새가 혹은 장판밑에 곰팡이 발생한 냄새 비슷한 것이 나기도 합니다.
그리고 깔도리 측면의 추가적인 방수쉬트 공사는 깔도리가 놓이는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외부에 방수공사를 합니다.
깔고 시공합니다
방부목 밑에는 씨씰러 깔고요ㅡ틈은 없다고 보심됩니다
기초 콘크리트 옆면 단열해주시면 됩니다
즉, 기초공사가 다 연결되어 있어서 여기서 기초공사가 제대로 안되어있다면 어차피 헛점은 기초에 있기 때문에 이거 바닥 시공만 따질 문제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물론 기초단열 제외하고 바닥만 본다해도 완벽시공되어야겠지요. 선진국에선 고가의 자재를 꼭 쓰는 게 아닙니다. 그러므로 글쓴이 말대로 저가 PE로도 충분히 시공 가능합니다.
다만 유의해야 하는것이 토대목하부에 쉬트나 방습용 비닐등을 미리 설치하는 것은 맞으나 일반 공간 바닥에 설치되는 쉬트를 미리부터 설치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맨 마직막 공정에서 바닥마감을 하기 전에 접착하는 것을 권합니다.
여기서 살펴야 할것은 방수가 아니라 방습인데 그레이스의 방습성능이 어떻게 되는가요?
sd값을 알아볼 생각도 못했습니다.
이 참에 기초 방수.방습에 대한 논의가 더 이어져서
자재나 시공방식을 어느 정도 표준화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매번 시트 방수를 하면서도 오버인가 싶기도 하고 구체방수를 하자니 못미덥고 그러네요.
토대목하부에 알루미늄이 붙어 있는 씰실러는 유효해 보입니다. 그 나머지 구간 (방바닥)을 어떻게 하는 것이 현재로써는 최선인가? 가 남은 것 같은데요.
전에 말씀드렸다시피 기술세미나(토론) 한번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아스팔트 방수시트를 말씀드린 겁니다.
시트도 국산, 수입산, 두께도 여러가지잖아요.
1미리 조금 넘는 저렴한 국산제품도 방습에 문제 없울 거라 생각해 왔는데 홍선생님 글 보니 아닌 것 같아서요.
저번에 여쭤봤던 pe비닐이나 아스팔트 시트의 뮤값을 알아야 용도에 맞는 소재나 두께를 정할 수 있겠네요.
토대 하부만이 아니라 기초측면, 버림상부, 슬래브 상부 등
어떤 두께로 어디까지 필요한 것인지 논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자리 만들어주시면 밥먹으러 갈게요.ㅎ
그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