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 기밀, 디테일에 대해 찾아보던 중에 궁금하여 질문드리게되었습니다.

G 정경준 2 2,170 2018.02.19 23:42

안녕하세요 이제 1년차인 사원입니다. 부끄럽지만 아직은 설계실무에 관한 지식이 전무하다싶은 상태입니다.. 설계를 하면서 처음엔 생각없이 표준상세도나 샘플도면을 참고해서 작성을 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제대로 이해하고 설계를 한것도 아니었고 많이 반성을 하게되어 관련자료들을 찾아 알아가는 과정에 궁금한 점들이 생겨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1. 첫째로 현대건축의 디자인이나 건축적 철학을 접목시키다 보면 비정형, 요철, 필로티, 보이드가 생겨 친환경건축적으로는 불리합니다. 이런 부분들에서 열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디테일이나 시공방법,건축적인 해결방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2. 필로티 부분, 보이드 부분, 비정형 부분, 선형부분에 대해서 설계를 하였을 때 잘못되어 기밀이나 단열에 문제가 생길 수 있는 부분들인데 하자를 방지하기 위해 국내외 사례중 따로 디테일을 다루는 부분이 있는지 아니면 단열재를 끊기지 않게 하는것이 유일한 방법인지 궁금합니다 ( 이 부분에 대해서는 지식이 전무합니다..) 추가로 필로티나 보이드에 대해서 보통 현장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게 시공을 하는지 아니면 설계 단계에서 계획 및 디테일을 표현해주면서 해야 하자가 생기지 않는지 궁금하고 있다면 위 부분들에 대한 디테일자료나 설명에 대해 참조할 것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3. 얼마전 설계를 하였을 때 내단열 공법으로 가게되어 단순히 단열이 끊기면 안되니까 내단열선에 맞춰 창호의 평면 단면계획을 하라는 얘기를 듣고 그렇게 하였습니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외단열 일때, 내단열일 떄 디자인적인 요소에 의해 창호를 깊게 넣을수도, 얇게 넣을수도 있는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외단열 내단열일 시 창호의 깊이에 따라 기밀을 유지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자료실에서 창호와 외단열에 대한 설명을 보았는데 혹시 가능하시다면 외,내단열의 창호 깊이 기밀에 대한 설명자료 및 디테일에 대한 설명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4. 실제 설계과정에서 구조검토를 하여 단층건물에 대한 도면을 보냈었습니다. 하부에 지하주차장이 있었고 (g.l에서 1200내려가 있습니다) 구조검토사항으로 동결심도를 고려하여 기초를 지하주차장 위에 태우고 지하주차장 슬라브 및 보를 강화, 혹은 지하주차장 외벽을 끌어올려 벽식구조로 만들고 1200사이에 비는 공간을 PIT로써 이중슬라브 구조로 하는 방법 2가지가 송부되어 왔습니다. 단순히 구조 검토사항이니 두가지 안중에 한가지를 채택하였습니다. 좀전에 자료실에서 irc에 의한 기초부분의 단열강화를 통해 g.l-300선에서 구조를 할 수 있다고 보았는데

 

여기서 궁금한 점은 결과적으로 [1. 지하주차장위에 기초를 태움 2. 지하주차장벽을 끌어올려 이중슬라브 구조를 만듬. 3. g.l-300에서 구조단열재를 통해 해결 ] 이라는 3가지 안이 나오게 됩니다. 이 때 금액적 차이가 많이 발생하는지, 어떤 방법이 기밀성과 열교에 대한 컨트롤이 용이한지 궁금합니다.

 

4. 커튼월을 사용한다고 하였을 떄 창호나 프레임의 성능말고 열교나 기밀을 다루는 디테일이 따로 있을까요?

 

5. 자료실에서 기초에 대한 글을 보았었는데 기밀에 관해서 가장 유리한 것이 매트기초라고 하셨었습니다. 시공상 유리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줄기초나 독립기초는 어떤 점 때문에 사용하는 건가요?

 

6. 마지막으로 잘못된 단열, 기밀 설계나 시공방법을 줄이기 위해 설계단계에서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하할지 궁금합니다.

 예를들어 같은 평면이라도 디테일이나 구조, 단면에 따라 기밀이 달라질 수 있는 점들이 있다면 케이스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 

 혹은 단순히 계획을 하고 구조나 에너지에 맡겨서 체크사항이 왔을때 단열재 두께나 구조체 두께만 반영하는 경우가 많은데 계획단계에서 고려하여 좋은 설계를 할 수 있는 고민들에 대해 궁금합니다.

 

Comments

2 TBBlock 2018.02.20 09:59
열정이 대단하시군요...

지금 필요하신 건 좋은 스승님을 만나셔야 하시는 것 같습니다.

설계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여러 건축사님들을 만나면서 느꼈던 것은
큰 회사에 다닌다고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였으며...
해외 설계사라고 하더라도 건축물이 아름답긴 했지만 실용적이지는 못했습니다.

그런 점에서는 이곳을 알게 되신 것이 참 다행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협회 실무자교육을 한번 받아보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그리고.
이곳을 꾸리는 단체는 우리나라의 건축이 조금은 나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런 공간을 만들어서 운영을 하고 있는 것이니 궁금하신 것도 많고 앞으로 질문도 많으시겠지만 한번에 다 알려고 하시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시고 관련 서적이나 여기 기술자료실 등을 참고하셔서 답을 찾아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
M 관리자 2018.02.20 10:45
TB Block님 감사합니다.

정경준님...
질문의 범위가 너무 넓고 촛점이 없습니다. 이럴 경우 저희의 답변은 "잘하면 된다."라고 밖에는 못해드려요.
건축설계를 이런 방식으로 배울 수는 없습니다. 건축사 자격 취득에 일정기간 이상의 수련기간을 의무화한 것은 수 많은 특수해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일반해를 이해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의 질문은 직설적으로 일반해를 구하는 방법을 물어 보신 것이고, 답변은 매우 짧거나, 책 몇권을 써드려야 해요.
그러므로, 도면, 스케치 등과 함께 하나 하나 구체적인 질문을 부탁드립니다.  건축주라면 모르겠으나, 프로들끼리는 도면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 낫습니다.

건승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