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전열교환기 다시 질문 드립니다

G hjhneo 16 3,271 2018.03.29 22:46

항상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질문을 또 드리게 됐습니다

 

고민고민 하다가 생각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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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에 제트디퓨져를 설치하고 2, 3번에 배기구를 설치하면 어떨까 합니다

 

2번은 천정을 조금 내려서 설치하고 3번 배기구 덕트는 싱크대 하부로 지나가게 해서

 

드레스룸 하부에 배기구를 만들려고 생각해봤습니다

 

드레스룸으로 덕트를 빼기 힘들다면 그냥 1번과 2번으로만으로도 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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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설치할 장소인데요 보통 인테리어 하듯이 타일 갈고 벽에 탄성코트 칠하고 샷시는 

 

kcc나 lg로 교체할 예정입니다 

 

이곳에 세탁기 빨래건조기(전기건조기) 셀파전열교환기350(상부토출형) 협회 필터박스

 

까지 다 넣을 생각인데 장소 협소한것도 문제이지만, 세탁실에 밀폐돼 있는 공간이라서

 

결로나 곰방이가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단열공사가 필요하다던지 더 좋은 샷시를 설치하면 이런것을 예방할 수 있을까요?

 

혹시 방안이 있다면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3.30 09:57
할만 할 듯 싶습니다.
없는 것 보다는 백배 나으니까요.
결로, 곰팡이가 지금까지 생기지 않았다면, 설치 후에도 생기지 않을꺼여요.
다만 기기의 크기도 중요하지만 덕트가 꽤 크고, 꺽이는 각도가 꽤 됩니다. 이 점 감안하시어 계획을 잡으시면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0:01
제 감으로 공간은 나올 것 같긴 합니다. 설치하시려는 제품 스펙을 보시고 출입문과 외벽 사이 공간이 충분한지는 한 번 검토해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결로나 곰팡이는 생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뒷베란다는 결로의 온상인데 저렇게 좁은 공간에서 물을 쓰니까요. 특히 저 위치에 환기장치를 두면 환기장치와 외벽 사이 공간이 좁아지기 때문에 위험성이 더 커집니다.

어차피 베란다 샷시는 교체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베란다 샷시는 kcc나 lg(다른 2군 업체도 괜찮을 겁니다.)에서 나오는 일반 슬라이딩으로 하되 유리만 로이, 아르곤 가스 충진, 단열 간봉 쓴 것으로 하면 좋을 것 같구요. 샷시 밑에 외벽은 2cm 정도라도 단열공사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열공사를 하면 공간이 더 좁아지는데 그래도 환기장치 설치에 문제가 없는지는 따져보셔야 할 겁니다.

추가적으로 출입문은 시스템문으로 바꾸고, 방과 베란다 사이 창은 틸트앤턴 시스템창으로 바꾸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로에도 효과가 있고, 소음 차단도 더 잘 됩니다. 설치방법이 문제인데 하시기로 마음을 정하시면 질문 올려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결로나 곰팡이가 100% 생기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은 덕트 문제입니다.

저렇게 되면 충분한 환기를 할 경우 저 작은 방에 너무 강한 기류가 형성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소음도 문제고 추위도 문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소음기는 어디에 설치할지도 미리 계획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관리자님이 쓰신 그 휘어지는 독일산 소음기가 좋아보이긴 하더라구요.

저희 집이 방이 세개인데 방 두개에만 디퓨저를 설치하고 하나는 인테리어나 공사비 등 문제로 설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방의 용도도 드레스룸이었구요. 그런데 지금 제일 후회되는 게 그 방에 디퓨저 설치 안한 겁니다. 집 전체 환기량은 충분하지만 유독 그 방만 들어가면 공기가 좀 안 좋습니다. 살다보면 인테리어는 감흥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기는 영원히 느껴집니다.

지금처럼 하셔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라면 모든 방에 디퓨저를 넣을 것 같습니다.
M 관리자 2018.03.30 10:11
역시!!!
결로, 곰팡이는 저의 글보다, 패시브아파트님의 글이 더 맞을 듯 싶습니다. 제가 아침이라... ㅎ 성의가 없었습니다. 죄송합니다. ㅜㅜ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0:17
아....그게 아니고

제가 결로, 곰팡이가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이유는

1. 지금 저 집에 사시는 게 아니고 아마 새로 이사를 가시는 것 같은데 결로, 곰팡이는 생활습관에 따라 달라지는 문제입니다. 그런데 저 베란다에 결로, 곰팡이가 안 생기는 집이 오히려 적죠.

2. 저도 저 비슷한 연식의 아파트로 이사를 하면서 공사를 했는데요. 저 알루미늄 샷시가 있는 집이 오히려 곰팡이가 적더라구요. 하이샷시로 바꾸면 오히려 곰팡이가 더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발코니 결로, 곰팡이는 정말 미리 알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뭔가를 했더니 오히려 더 생길 수도 있죠. 그래서 그나마 최선을 다 해 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0:22
그림을 보니 한 가지 생각이 나는 방법이요. 서재랑 드레스룸을 천장을 까는 겁니다. 지금처럼 서재랑 드레스룸으로 관을 보내구요. 그 관을 문 위를 통해서 바로 침실로 보내는 거에요. 서재랑 드레스룸을 노출천장 인테리어로 가면 다른 공간을 노출천장으로 가는 것에 비해 부담스러운 면은 덜 하면서 뭔가 색다른 인테리어를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M 관리자 2018.03.30 10:35
네.. 맞아요 정확히 보신 듯 합니다.
알미늄 샷시는 누기량이 워낙 커서... 결로,곰팡이 억제는 오히려 도움이 되는게 사실입니다.
2 rHyme 2018.03.30 10:57
기밀성능이 좋은 창으로 변경하신다면,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실 것으로 보입니다..

관리자님 말씀하신 것처럼 기존 샷시가 누기량이 커서 의도치않게 자연환기가 되기때문에
습도가 자연스럽게 낮아지거든요...

발코니쪽에 난방을 하시지 않는한 단열재를 설치한다해도 표면온도가 크게 올라가진 않기에
결로면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1:36
단열재를 설치하면 도움이 됩니다. 저희 집은 단열재 설치 포함하여 여러 조합을 통하여 일체의 환기 없이 영하 15도 되는 날에도 결로가 일체 없었습니다. 지난 번 살던 집에서는 결로가 매우 많아서 낮 동안에는 문을 살짝 열어놓았는데 말입니다.

두 가지 면에서 도움이 됩니다. 첫번째로 표면온도가 올라갑니다. 근데 이 효과는 열교 없이 단열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걸 통해서 결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습니다. 둘째, 베란다 자체가 온도가 올라갑니다. 베란다 온도가 올라가면 열교가 있는 부위까지 표면온도가 올라갑니다.

물론 저희 집은 단열재만 설치한 게 아니고 여러가지가 바뀌었기 때문에 단열재 한 가지의 효과만 분리해서 볼 수는 없겠지만 여러 요소가 조금씩 모여서 그런 결과가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2 rHyme 2018.03.30 11:43
패시브아파트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린 취지는 발코니 결로를 단순히 단열재 설치만으로 해결하기 힘들거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린거였습니다.. ㅠㅎ

적절히 습도에 대한 조절이 없이 완벽하게 결로를 잡기 힘들거라는 의미에서 말씀드렸습니다.. ^^;
G hjhneo 2018.03.30 12:53
자세한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각 방에 디퓨져를 설치하면 좋겠지만 층고 문제도 있고,

노출 천장은 와이프가 절대 허락할 리도 없기 때문에 힘들것 같습니다 ㅎㅎ;

서재는 아마 많이 사용하지 않는 방이라 조금 추운것은 괜찮을 듯 합니다

문제는 소음과 결로인데요

1. 독일산 소음기에 대해 조금 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관리자님 글을 본 것 같긴 합니다 금액도 그렇게 많이 차이나지 않는다고 하신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시공과정을 더 자세히 공부해봐야 알겠지만 소음에는 좀 민감한 편이라

  최대한 줄이고 싶습니다. 그래도 아마 잘 때는 꺼놓게 될 것 같습니다

2. 결로 문제.
 
  댓글을 다 읽어봐도 역시 이게 참 애매한 문제인것 같습니다
 
  적당한 단열 + 겨울철엔 제습기를 사용하면 될것 같은데요

  이 적당한 단열이라는게 ㅎㅎ 어느정도로 해야할지 감이 잘 안오네요

  패시브 아파트님 께서 말씀하시는게 창문 아래쪽 벽면을 모두 2cm 정도 단열하라는 말씀이신지요?
   

  이 역할을 잘 하려면 베란다가 단열이 잘 돼야할 것 같은데
G hjhneo 2018.03.30 13:02
그리고 덕트를 베란다 외부로 연결할 때 타공 없이 기존 샷시자리에 설치하고 싶은데요

미리 덕트와 딱 맞게 해서 주문할 수 있는지요?

어떤방식으로 작업이 되는지 몰라서 이것도 좀 여쭙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3:05
독일산 소음기는 전 잘 모릅니다. 소음기 유무와 상관 없이 서재에서는 환기장치 자체 소음이 전달될 것입니다. 밤에는 그 소음이 제법 성가시게 느껴질 수 있을 겁니다. 서재는 자는 공간이 아니라 추운 문제는 좀 덜할 것 같긴 하네요. 밤에도 끄지 마시고 아주 약하게라도 틀어 놓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겨울철에 제습기를 쓰시려면 보통 제습기로는 안되고 일본에서 수입하는 모 제품이 있습니다. 그걸 쓰셔야 됩니다. 저도 그거 쓰려고 찜해놨는데 안타깝게도 그거 없이도 결로가 안 생겨서 사지 않았습니다.

단열은 창문 아래쪽 벽면 전체 말씀드린 것입니다. 다시보니 세탁기 뒷쪽 벽면도 하셔야겠네요. 별다른 구조물이 없어서 단열작업 자체는 간단하겠습니다. 천장은 외벽쪽에서 30cm 정도만 해도 좋긴 할텐데 굳이 안해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기에다 유리만 좋은 꺼 끼워도 현재로서는 최선의 단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1 패시브아파트 2018.03.30 13:07
외부 덕트는 타공해서 설치할 수 없습니다. 샷시를 하실 때 공틀을 넣어서 설치해야 합니다. 환기장치 설치업체와 미리 상의를 해서 공틀 넣을 자리를 정하고 샷시 업체에 얘기하면 됩니다. 30cm 공틀인가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공틀에 절대 보강재 넣지 말라고 하시구요. 보강재 넣으면 뚫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환기장치 설치업체에서 알아서 공틀 뚫어서 설치를 해 주실 겁니다.
2 ifree 2018.03.30 20:39
단열 기밀과 더불어 아예 급배기 다퓨저로 설치공간을 환기하면 결로도 곰팡이도 막을 수 있죠.
이마로 못 박을거 없이 정면 승부를 하는거죠.
저희집은 환기장치가 설치된 기계실이 좁은 공간이지만 급배기 디퓨져가 별도로 한셋트 있습니다.
결로 곰팡에 대한 최소한의 예방조치로 설계에 반영하였습니다.
표준주택에서도 드물게 기계실에 곰팡이 문제가 있는걸로 봤는데요.
단열선 내라면 환기를 기본 고려하면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다고 봅니다.
G hjhneo 2018.03.31 10:36
ifree님 말씀들으니 정말 현명한 방법 같은데요? 베란다에도 급배기구하나씩 설치하면 될것 같은데요 근데 이렇게 설치된걸 본적이 없어서 생각을 못했습니다 주의사항 같은게 있을까요?
1 양지시스템 2018.04.06 18:15
발코니 사진을 보니 환기 장비를 설치할 장소가 없는것 같네요. 셀파 장비는 가로650 세로650
두께 400인데 양쪽에는 창이 있어 불가능하고 세탁기쪽에 설치한다면 가능하리라 봅니다.
외부로 나가는 급기와 배기는 창을 바꿀수는 없고 창을 조정시킨다 생각하시고 유리부분을 오려 후드캡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외부 창 윗쪽 부분에 25cm공간이 있다면 벽체 코어 작업후 설치할수도 있구요. 환기 장비가 밀폐되고 좁은 공간이라 하여도 장비에 결로나 곰팡이가 생기은 일은 없습니다. 다용도실 서재 방에 환기는 배관이 지나가야 하기 때문에 노출로는 보기싫어서 안되고 천정속으로 배관을 해야 하는데 천정속 공간이 10~15cm정도가 있어야 디퓨쟈 설치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