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주택 단열 두께 문의드립니다

1 남연 15 6,186 2018.05.04 22:20

매일 이어지는 문의에 답변 감사드립니다.

얼마전 건축사로부터 허가도면을 받고보니 수정할곳이 많이 보이더군요.

그 동안 나름대로 공부했다고 했는데 막상 도면을 보니 뭐가 틀린건지 또 내가 알고있는게 맞기나한지

확신이 없어지더군요. 그래서 전문가님들에게 문의도 해보자 또 여기에 찿게되었습니다.

아직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아 제가 수정할 부분은 우선 고쳐 볼려구요.

1)기초하부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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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가 90mm입니다. 1층이 상가라 건축사는 굳이 기초단열에 많은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입니다. 저 역시 아니다라는 의견을 제시 못했고 1층을 주거 공간으로 사용했다면 분명히 제가 반박을 했을텐데... 어떻게 보시는지요?

추가하라고 하실텐데 얼마가 적당할까요?

궁금한게 여기서 만약 단열재가 200mm이 된다면 그만큼 기초 깊이가 깊어 지는건지, 아니면 전체 두께는 같고 콘크리트의 두께가 줄어 드는건지 궁금하네요.

 

1-1)1층에는 상가와 2층 주택으로 들어가는 현관 그리고 계단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난방도 없고 단열도 기초 90mm가 전부인데 이부분은 제가 봐도 부족해보입니다.

통상 이런부분은 난방이 들어가는가요?

아니면 하부에 추가 단열작업이 필요할까요?

한다면 몇미리가 최소 추가되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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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 평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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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층 바닥부분

슬라부 하부:eps:30mm

슬라부 상부:eps:65mm

2층은 거실과 부엌의 가족실공간입니다.

상부 65mm만 본다면 나쁘지는 않은데 하부가 상가라 난방이 부족하다고 보이는데 슬라부하부 30mm부분은 좀더 두껍게 하고 상부는 70mm 또는 100mm정도로 하면 어떨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어떻게 보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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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층 테라스와 주거공간 슬라부입니다.

이거 보시면 실망하실텐데...테라스부분은 외단열을 포기했습니다. 면적이 크기에 비해 외단열에 들어가는 비용을 고려 하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테라스 하부 슬라부에 eps 200mm단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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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바닥은 전부 eps30mm 입니다. 부족해보여 50mm이상 생각하고 있습니다.

적정할까요?

 

<3층 단열 적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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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에 세탁실+보일러실은 단열재가 빠져있는데 추가를 해야할까요? (보일러는 2층에 1대(2층전용), 3층에 1대(3,4층용) 설치 예정입니다.)

여기서 난방배관이 나오던데...

 

4)4층 어린이실 과 경사지붕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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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닥은 전체적으로 eps30mm인데 2,3층과 같이 50mm이상으로 같이 상향예정입니다.

경사지붕은 건축사가 임의대로 그린것입니다.

얼마전 문의한대로 변경예정이며 외부eps200외단열후 하지작업후 징크마감예정입니다.

그리고 슬라부 하부에 eps100추가 단열 작업예정입니다.

어떨지요? 내부에 단열이 추가되는거에 관리자님께서는 싫어 하실거 같은데

 

5)그리고 전체적으로 외부는 네오폴150mm +내부 eps20mm 단열입니다.

건축사는 내부에는 일정부분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라.

전 시공사와 협의후 외부 단열재를 더 늘리고 내부는 석고보드2p 작업후 벽지 또는 페인트 마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글이 정리가 되질 못하고 단편식이라 불편하실걸로 보입니다.

게다가 질문질문이 이어져 답변이 될지 모르겠네요.

아직 시공사 선정 전이라 변경도 가능하고 사용 가능한 자금안에서는 최선을 다해볼 생각입니다.

아무쪼로 가능한 답변이라도 답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18.05.05 15:50
안녕하세요..
규모(층수)와 지역을 적어 주시겠습니까?
G 남연 2018.05.05 18:10
벌써 글을 보셨네요.  삭제하고 부분부분 다시 쓸려고 했는데 말입니다.  대구입니다.
G 남연 2018.05.05 18:13
4층 규모입니다.  1층 상가로 23평,  2층은 주방거실로 23평 3층은 안방과 테라스 16평 4층은 아이들방 16평입니다.
G 남연 2018.05.05 18:39
보기 불편하실거 같습니다.  부분부분 다시  올리는게 낫지 않을까요?
M 관리자 2018.05.05 20:19
아닙니다. 괜찮습니다.
살펴보고 답변드리겠습니다.
1 질문하는사람 2018.05.08 11:46
제가 알수있는 지식내 답변해드리겠습니다

1) 기초단열 법정 열관류율 최소로하신것같습니다 더두껍게하시든 그대로하시든 건축주님 선택입니다 [최하층 외기간접 비난방]

1-1) 현관 및 계단부분에 난방하시는분도 계시고 안하시는분도 계십니다 건축주님 선택입니다 난방할시 계단마감전 단열재들어가구요 난방을 안할시 계단하부에 단열재 하셔도되고 안하셔도됩니다 [외기간접사항]

2) 이사항은 건축주님 선택이십니다 두껍게하셔도되고 그대로하셔도됩니다 외기간접사항이라 부족하다고는 안보이네요 그것보다 발코니 창밑 턱나온부분을 없애는게 낫다고봅니다 단열재가 끊겨서 열손실이 생길것같습니다 [2층부분]

3) 베란다부분은 캐노피 켄틸레버형식으로 뽑아놓으신것같은데 2번사항처럼 열손실생길것같다 생각이들며 다른방식으로 캐노피하는게 어떨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하부단열재 30mm는 최소값이며 이것역시 선택사항입니다
세탁실 단열재는 비주거공간이라 판단하에 단열재를 빼신것 같습니다 저 같은경우는 넣습니다

4) 이부분은 관리자님 사항이시구

5) 미송각재[각재사이 압출법보온판] + 합판 + 석고보드 1P 평균입니다 참고하시면될것같습니다

제가 다니는 설계사무소 기준내 주관적답변이였습니다 도움이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남연 2018.05.08 16:51
답변감사드립니다. 어떤 답변이든 저에겐 도움이 되고 공부해야할 이유가 되더군요.
1번은 우선 기초단열을 보강하는걸 고려중입니다. -xps130mm
1-1)현관은 난방이 없고 계단앞부분은 난방을 고려하고있습니다. 시공비 검토해보고 결정해야할거 같습니다. 난방뺄경우 하부에 단열재 추가계획하고있습니다.
2번은 다시 질문을 올리거 같은데 t30+t40기포콘크리트+배관+t42몰탈 이렇게 시공되는데 제생각은 기포콘크리트를 빼고 단열재를 100mm 고려중입니다. 이부분은 다시 문의 예정입니다.
3)맞습니다 베란다부분이 내단열이고 노출이 많아 단열에 취약합니다. 삭제할건 하고자합니다. 다른방식이라면 추천부탁드립니다.
4.번 지붕외단열은 아직 토론중입니다. 열반사단열로 시공도 가능하다고 하고 저는 eps단열 고수하고...
5번은  시공 참고하겠습니다.
답변정말 감사드립니다.
2 TBBlock 2018.05.09 10:03
안녕하세요.

주거의 경우
단열재는 외단열로 하시는 것이 맞습니다.

내부에 단열재를 추가한다고 해서 좋아질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콘크리트의 축열도 사용하지 못할 뿐더러.. 열교로 인한 단열효과도 미미합니다.

내부 단열재는 비용이 허락하는 한 외부에 설치하시고
여유가 없으시다면 차라리 없는 편이 더 낫습니다.

3층 테라스 부분은...
포기하지 마시고.. 외단열로 검토해 보세요..

인테리어는 시간이 지나서 보완할 수 있지만
단열은 한번 잘못 설계하고 시공하면 되돌릴 수 없습니다.
M 관리자 2018.05.09 11:26
질문하시는 사람님. 고맙습니다.
답변도 고맙고, 제가 이 질문을 놓칠 뻔 했어요.. 알려 주셔서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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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좀 어려운 문제인데요. 구조 내력상 4층 건물의 하부에 단열재를 깔 수는 없습니다. (우리나라 압출법단열재의 압축강도로는 최대 3개층까지만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우리나라 거의 모든 근생이 이렇게 하고 있으며, 건축사 역시 관성에 의해 (선배가 이렇게 그리고, 남들도 이렇게 그리므로) 설계가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어찌보면 현실과 동떨어진 답변 임을 전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기초하부의 단열재를 넣는다면 아래와 같이 되어야 합니다. 즉 주택과 같이 내단열 개념입니다.
대지경계선까지의 여유가 있다면 오른쪽이 더 낫구요.

단열재 두께는 근생이라고 해서 얇아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최근 법적 기준이 급격히 올라가서.. 법적 기준의 단열재 두께에... 열교가 없도록 제대로 방향을 잡으면, 꽤 괜찮은 수준까지 올라 오긴 했습니다.
즉, 단열재 두께 그 자체의 문제보다 열교 등의 손실량을 고민해야하는데, 이 것이 곧장 비용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할 것은 해야죠.. 결국 쾌적하고 직결될 뿐더러, 에너지비용은 세입자가 부담을 하긴 하나, 국가에너지소비인 것은 같으니까요.
세입자를 위해 왜 내가 투자를 해야 하나? 라는 질문도 논리에서 벗어나지는 않으나, 거기에 대한 근본적 고민을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닐까합니다.

그러나, 이 기초에 대한 부분은 말 그래도 "구조"이므로, 담당 건축사와 구조기술사가 풀어야 할 문제입니다.
M 관리자 2018.05.09 11:46
2. 주택과 근생이 만나는 층간 슬라브는 생각보다 열 손실이 많습니다.
상가는 퇴근한 야심한 시간에 주택의 열로 상가의 온도를 유지할 수도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법적인 부분을 떠나서 거의 외기와 만난다고 보셔야 합니다. (법이 놓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다만 지금처럼 위 아래로 단열재가 분리될 경우 하부에서 화재의 위험도 있을 뿐더러, 공사 중에 열교없게 설치될 가능성도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단열재 두께를 150mm 이상으로 하시되, 슬라브 상부에 몰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이 말이 설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인지, 협박인지 저 역시 구분이 어렵습니다만, 테라스와 안방이 만나는 부위에 결로, 곰팡이로 고생을 하실 꺼여요. 다만, 우리나라 거의 모든 (테라스가 있는) 주택의 고질적인 문제이나, (다행인지 불행인지) 우리가 바닥난방을 하기에... 이 바닥 난방열이 결로가 생기지 않도록 버틸 수 있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열손실이 막대하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또한 며칠만 난방을 줄이면, 바로 결로가 생기기도 하구요.
그러므로 외단열을 포기하지 마세요.

3. 빠졌다기 보다는 일부러 안넣은 것인데요.
바닥의 단열재가 얇다 보니.. 바닥이 조금 내려가야 하는 화장실과 다용도실에 단열재를 넣기 위해서는 슬라브가 일정 높이 이상 내려가야 합니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내려가는 부분이 많아지면, 골조 공사비에 영향을 미칩니다.
바닥단열재 두께를 전반적으로 늘리고 화장실과 다용도실의 단열재를 상대적으로 얇게 하여, 바닥 높이를 맞추던가, 슬라브를 내려서 단열재를 넣는 방향으로 설계가 되어야 합니다.

4. ^^ 싫어한다기 보다는 증오에 가깝습니다. ㅎ
농담이구요. 결국 살아 보면 건축주도 싫어 하게 됩니다. ^^
위에 근생과의 사이에 있는 슬라브와 내용은 같습니다. 외단열에 몰빵하세요.

5. 이 역시 같습니다. 콘크리트 구조에 내단열을 조금이라도 하는 것은, 아무 것도 남는 것이 없다는 뜻이 됩니다.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
G 남연 2018.05.09 12:26
관리자님 답변 늘 감사합니다.  글로만 감사하다해서 죄송하네요.
그리고 답변 기다렸습니다.
위에 추가적으로 방통때문에 글을 올리기도 했지만 정말 눈에 뛰는 답이 없어 숙제만 생기고 있는듯합니다.
1.의경우 저의 건축사는 역시 하부 eps삽입에 그효과를 의문시하는입장입니다. 특히 얼마나 시간이지나고서도 eps가 그 강도를 가지고 저항을 계속할것인가... 내단열개념이면 방통작업처럼 추가작업으로 봐도 되겠습니까? 그리고 기단부는 단열재 추가예정입니다. 1처럼. 2는 건축선의 여유가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2.1층상부 슬라브에 단열재 작업은 말씀대로 고민입니다. 요즘 근생은 천장부 노출콘크리트를 많이 선호해서...그리고 관리자님 말씀대로 화재시 위험도 상승하고...빼든지 한다면 기밀에 신경써서 시공해야겠네요.
3.외단열 다시 고민을 해야하나봅니다. 정말 고민많이 했는데 시공사에서 거부하니 요구하기가 쉽지 않네요. 베란다의 캐노피 부분은 삭제을 검토하고있는데...또 외관을 고려 안할수없어서...
4.예 외단열에 몰빵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진행상황 간간히 알려드리겠습니다.
G 남연 2018.05.09 12:41
관리자님 3. 외단열 말입니다. 현장에서 가장 쉽게 시공사들이 할수있는 시공법이 있을까요?
지붕결로 문제를 전문적으로 시공하시는(하지작업후 내부에 우레탄폼 충전후 상부에 판넬마감) 목수분도 테라스와 같이 상용으로 사용하는 공간을 외단열시공시 마감방법이  쉽지않다고 하더라구요. 여기있는 시공법도 사실 시공사에게 보여줬는데 다들 하자를 걱정하더군요.
참조할만한 사례가 있을까요?
M 관리자 2018.05.09 14:56
1. 네 그렇습니다. 방통 시공하듯이 하시면 됩니다.
3. 시공사가 거부(?)를 하는 이유는 기존의 화스너가 단열재두께 150mm까지만 대응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즉 경험이 없는 거죠. 그 보다 두꺼운 단열재에 대한...
시공사는 도면을 현실로 실현하기 위한 고민을 하는 집단이지, 모른다고 거부를 하는 곳이 아니므로 마음 단디 먹으라고 해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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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지붕의 외단열은 여기 게시판에 검색하시면 많은 사례가 나오며, 협회 인증사례 중 콘크리트구조의 모든 주택이 외단열 주택이므로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남연 2018.05.10 15:24
관리자님 저 도면에서 빨간 점선은 무얼 뜻할까요?
M 관리자 2018.05.10 21:44
수평선은 PE 필름이고, 수직선은 이어치기 한 부분에 설치하는 지수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