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 미장 관련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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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바닥 한쪽이 유독 삐걱대는 느낌이 있어 바닥을 뜯어내보니 기초 슬라브 없이 흙바닥인데, 한쪽으로 흙이 유실되어 푹 꺼져있고 배관누수도 있어 일단 바닥을 다 들어냈습니다.
끝까지 파내려가보고싶었지만 큰 돌덩이로 겹겹이 쌓여진 바닥을 전부 들어낼 수가 없어서 부실한 부분만 다시 돌과 흙을 채우고 기존 바닥 대비 깊이 20cm정도를 파낸 상태입니다.
여기에 아래에서부터 1. 기초미장 층(5cm 가량) - 2. 단열재(+난방배관, 콩자갈) 층 - 3. 그 위를 덮는 바닥 미장(5cm 가량) 이렇게 총 세단계로 작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진행 전 몇가지 사항에 대해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질문 1. 기초미장 - 단열재(+배관, 자갈) - 바닥미장의 작업순서 및 구조가 문제가 없는지,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질문 2. 미장전 비닐을 깔아야한다면 기초미장 아래 까는것이 맞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비닐의 역할이 아래로부터 올라오는 습기방지, 미장 시 물기가 아래로 스며들지 않게 하는 역할 등을 한다고 하는데 실제로 큰 효과가 있는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질문 3. 동네 설비집과 인터넷 까페 등에서 일당받고 작업해주시는 분들께 기초미장 층에 대해서만 일단 견적을 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 중 한분이 미리 준비해놓으라고 이야기한 자재 중 시멘트와 메도몰(레미탈 대비 10/1정도에 해당하는 양)이 있어 메도몰이 뭔가 찾아봤더니 기존 바닥층과 접착을 강화해주는 첨가제인듯 합니다. 흙바닥에 작업하는데 메도몰이 굳이 필요한것인지, 또는 레미탈에 시멘트+메도몰을 섞었을때 다른 효과가 더 있는것인지 궁금합니다.
1. 자갈을 까시려는 의도를 여쭈어 봐도 될까요? 무의미해 보여서요. 특별한 의도가 없다면 바닥 미장과 단열재의 두께를 더 늘리시는 것이 더 나아보입니다.
아니면 지금 상태에서 먼저 자갈을 깔고 시작을 하시던가요.
2. 지금 상태는 여러번 까셔야 하는데요.
지금 흙상태에서 비닐을 깔고, 미장을 한다음, 한번 더 깔고, 그 위에 단열재를 깔고, 방통전에 한번 까셔야 합니다.
3. 메도몰(메틸 셀룰로우즈)는 넣는다고 나빠질 것은 없습니다만, 비닐을 깔아야 하는 현장의 특성상 필요 불가결한 요소는 아닙니다. 다만, 지금 보이는 사진에서 자갈층과의 접합을 고려하는 것이라면... 도움이 좀 될 것입니다만... 자갈 표면의 흙을 제거해야 해서.. 그 것도 만만한 작업은 아닌 듯 보입니다.
콩자갈은 단열재, 난방배관층에 깔았을 때 축열에 도움이 된다는 얘기를 들은것 같아서 생각해봤던 것입니다.
일단 일차로 비닐 - 와이어 매쉬 - 레미탈 5cm가량으로 기초를 만들 생각입니다.
레미탈 미장으로 며칠간 검색을 해보니 바닥에 레미탈을 다 깔아놓고 물을 골고루 적셔준 다음 바로 흙손과 나무막대 등으로 수평을 잡아서 양생하는 방법도 있는것 같던데, 그렇게도 작업해도 괜찮은가요?
큰 통에 넣고 물에 잘 개어준 다음 바닥에 부어 발라나가는 방법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현장에서 바로 물을 부어서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한결 편해보이면서도 따로 섞어서 붓는 방법과 비교했을 때 강도나 품질면에서 차이가 있는것은 아닌지 하는 의문이 생겼습니다.
기초는 설비집에 맡겨서 비닐 - 와이어 매쉬 - 콘크리트 로 깔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