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경량목구조 주택의 현장에서 외벽 구조재를 기준으로 내벽으로 공정을 진행할 시
- 구조재(유리섬유 단열재) + OSB 1P + 석고 1P
- 구조재(유리섬유 단열재) + OSB 1P + 석고 2P
- 구조재(유리섬유 단열재) + 방습지 + OSB 1P + 석고 1P
- 구조재(유리섬유 단열재) + 비닐 + OSB 1P + 석고 1P
를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먼저 이러한 공정 진행에 있어서 각 공정의 유효성에 대한 언급을 논하기 이전에 OSB를 취부함으로 인해서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무엇인지 문의 드립니다.
최근(?) Lewinska외 6인(2016)의 주장에 따르면 합판과 석고로 구성될 경우, 곰팡이의 침투 정도가 합판(plywood)에 매우 심각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실험은 마이크로 컴퓨터 단층 촬영(Micro-CT)을 사용하여 S.Chartarum과 C.globum에 의한 곰팡이 분해 동안 합판과 석고 벽 보드의 구조 변화를 조사하는 데 중점을 둔 것으로 곰팡이에 의한 침투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냈습니다. 합판은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연구되었는데, 표본의 전체 두께에 걸쳐 습기와 곰팡이가 침투했다고 하며, 반대로, 곰팡이는 석고 벽 보드의 맨 윗부분 에서만 자랐으며 석고 벽 보드 구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고 있습니다.
질문 1. 몇몇 사람들은 실내에 OSB + 석고보드의 구조는 권장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로는 OSB의 수축팽창율과 석고보드의 수축팽창율의 차이로 인해서 마감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회원분들 또는 리자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질문 2. 위 Lewinska외 6인(2016)의 연구 결과에 근거한다면, 습기와 곰팡이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 때문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되지 않는 것인지요?
리자님과 회원분들 모두 편안하고 청청여여한 설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북미와 유럽의 OSB는 그 물성이 일단 다릅니다. 유럽은 언급한데로 외부에 있는 것을 실내로 가져가면서 실내환경에 사용이 적합한 등급이 자연스럽게 발전이 되었고 더불어 내부에 구조재로 사용하면 기밀과 습기제어층의 기능을 더하다보니 투습이 북미의 OSB에 비해서 원할하지 못한 즉, 방습성능이 훨 강화가 되는 그런 OSB를 사용하게 되었고 반면 북미는 계속 외부에 사용을 하다보니 건축물리적으로 외부로 갈수록 투습성능이 더 좋아야 하기에 방습보다는 투습에 치중하다보니 그리고 내부에 사용하질 않다보니 자재의 시각적인 그리고 표면처리등에 그리 신경을 쓰지 않는 그런 방향으로 발전이 되었는데 일단 투습이 되기는 하나 이 수치가 어지중간 하기에 하자로 이어지는 경우가 오히려 더 많습니다.
실내에 이런 기밀층 겸 습기를 막는 그런 기능으로 사용을 하게 될 경우 하자가 발생하는 그러니깐 함수율이 허용치를 넘는 그런 상태까지 가거나 혹은 내부에 OSB를 설치하고 추가적으로 방습층인 PE필름 같은 것을 설치해서 겨율철에는 그리 큰 문제까지는 가지 않지만 우리 기후와 같이 여름철에 실내냉방을 하는 경우는 이 PE필름으로 인해 역결로가 생겨서 오히려 내부측에 곰팡이가 많이 생기는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만일 실내에 OSB그리고 석고보드 마감만으로 되어 있다면 그리고 OSB가 방습층으로 최소 등가공기층 두께(Sd값)를 확보하고 있다면 그런 상태에서는 결코 곰팡이가 생길수 있는 그런 환경이 아닙니다. 물론 열교로 인해 국지적으로 온도가 하락해서 OSB의 표면온도가 내려간다면 가능하지만 말입니다.
그리고 공사비를 줄이기 위해 OSB에 본드칠을 해서 혹은 나사로 석고보드를 조립하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이는 외벽에 콘센트나 기타 전기배선을 고려한다면 그리 합당한 방법은 아닙니다. 해서 보통 실내에 약 40mm 정도의 설비층을 확보하고 석고보드를 시공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기후에는 가변형 방습지가 더 좋기에 이를 사용할 경우는 OSB가 좀 제약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경우는 투습성능이 향상된 ESB를 사용하고 가변형으로 Intello같은 것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몇 년전에 실내에 사용하고 방습성능이 있는 여기 독일의 OSB를 한국으로 좀 가져가려고 가격을 알아보니 여기서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고 수출용으로 견적을 받았음에도 가격이 최소 3배가 나더군요. 당시 북미에서 수입되는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에 비해서요. 이게 한국에 도착하고 통관하고 운송하고 그러면 가격차이는 더 나겠지요. 즉, 가격경쟁면에서 시공자들은 문제가 많음에도 외부에서 내부로 아주 단순한 것임에도 가지고 들어오지 못하는 것입니다.
즉, 제 결론은 OSB를 내부에 사용하지 못하는 이유는 1번 그리고 2번도 아닙니다.
1번 2번 모도 하자가 생긴 건물의 결과를 일반화 시키는 그런 오류를 범하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만일 그것이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논리이고 실험 결과라 한다면 현재 적어도 독일어 권에서 지어지는 모든 경량목구조는 이런 문제로 이미 난리가 났거나 아니면 학계에서 법조계에서 얘기가 있어야 하는데 지금까지 들은바가 없습니다.
독일어 권에서 지어지는 경량목구조의 90% 이상은 OSB가 내부에 시공이 됩니다. 나머지 10%에도 외부에 OSB가 시공되지는 않습니다. 물론 다른 경우의 조합은 있지만 이는 논의를 벗어나기에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결국은 좋지 않은 조합인 것을 알면서도 가격이 저렵하기에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서 그대로 외부에 시공을 하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전체통신선을 다 바꿔야 한국과 같은 엄청난 빛의 인터넷 속도가 나온는데 이걸 완전히 다른 시스템으로 하자니 비용이 엄두가 나질 않고 현상에서 최선을 다하려다보니 오늘도 인터넷이 아주 자주 끊어집니다. 그러면 미사여구가 생기길 시작합니다. 나름의 품질관리에 더 열을 올리구요. 왜 그럴까요?
다들 쉬쉬하는 사항이죠. 경량목구조간 경량 철골이건 외부의 OSB가 썩어서 발로차면 그냥 떨어져 나가는.......
개인적으로 저는 북미식의 OSB를 외부에 시공하는 방법은 한국기후에는 좋은 조합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서 위험을 좀 더 줄이기 위해 OSB앞에 40이선 50mm의 단열재를 추가적으로 설치하는게 그 이유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그걸 정확히 모르고서는 안에 쓰기도 밖에 쓰기도 찜찜한 게 사실입니다.
북미산보다도 싼 가격으로 유통되고 있는 유럽산 osb도 정체가 뭔지 궁금하구요.
홍선생님, 독일은 휴일이 아니겠군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 외부에 OSB가 없고, 실내측에만 있는 경우를 말씀하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2. 논문은 실험 조건을 봐야 무어라도 답변이 가능해서요.. 해당 논문 결과는 그리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ㅠㅠ
자연나무님//
국내에서는 외부 OSB없이 실내측에만 사용되는 경우는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OSB를
내부에 사용하면 단열재를 외부측에서 넣어야 해서요.. 어떤 장점을 떠나서.. 시공사가 적극적으로 도입할지는 의문이긴 합니다.
리자님께 ---> 질문이 너무 국부적인 부분에 대한 질문을 드려, 오히려 혼선을 드린 것 같습니다. ^^;;; 죄송합니다. 그리고 해당 논문은 덴마크 6인으로 구성된 것으로 기억됩니다. 그러나 주소를...ㅠ.ㅠ... 불철주야 고심하심에 늘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배철 및 회원분들께 ---> 늘 회원님들의 지혜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성스런 답글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