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방수 관련 질의
안녕하세요. 현재 설계사무소 재직중인 사원 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수에 관한 스터디 중 해당 협회의 복합방수 관련 글을 보게 되었습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34403&sfl=wr_subject&stx=%EB%B3%B5%ED%95%A9%EB%B0%A9%EC%88%98&sop=and
관련해서 답글에 잘 설명해 주셔서 이해에 도움이 되어 감사 드립니다.
다만 한 가지 제가 배운 내용과 다른 부분이 있어 해당 부분 질의 드립니다.
"협회의 공식 의견은.. 도막이든 시트든 한가지만이라도 제대로 하는 것을 추천드리고 있습니다.
도막방수와 시트방수를 같이 하는 것은.. "내가 못해도, 너라도 잘해라"라는 의미 밖에는 안된다고 보고 있고, 이러다 보면 도막도 시트도 서로 아무 것도 안될 것 같습니다.
구체표면에 레이턴스가 있다면 다 긁어 내고, 표면의 강도가 약하거나, 표면의 좋지 못하면 프라이머를 도포 후, 도막방수 또는 시트방수를 규정에 맞게 시공한 다음, 적절한 표면 보호층을 구성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이를 섞어 사용할 경우, 도막을 먼저하고 시트방수를 하는 것이 맞습니다."
라고 답변 주신 내용을 확인했습니다.
협회에서는 복합 방수를 지양하는 것이 좋다고 말씀해 주셨지만..
복합방수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 시트방수를 먼저 하고 위에 도막방수를 하여
시트방수의 이음부 단면 결손 및 단부 처리 취약, 도막방수의 두께 불균일 및 에어포켓이 발생할 수 있는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한다고 배웠는데 도막방수를 하고 시트방수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 한 번만 부탁 드립니다.
그것은 "복합방수"라는 용어에 대해 같은 용어를 서로 다른 의미로 사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협회가 지양하는 방식은 완전히 각각 시공되어도 방수가 완성되는 개별 소재를 동시에 적용하는 것이 무의미하다는 의미이며...
말씀하신 "복합방수"는 시트방수에 대한 보완 역할의 보조소재이므로, 같이 적용이 될 수 있습니다.
즉, 시트방수 중에서도 자착식이 아닌 경우, 토치로 녹여서 붙이는 방식이 있고, 액상의 동일한 소재를 이용해서 접착을 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스팔트시트방수 중에서 아스팔트 용액으로 접착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복합방수라고 판매가 되는 제품은 한 회사에서 두가지 소재를 모두 같이 공급을 하는 경우입니다.
하지만, 시트방수로 방수가 완성되든가, 도막방수로 방수가 완성되던가 한다면.. 이를 동시에 같이 사용할 이유는 없습니다.
만약 같이 한다면 도막을 먼저 하시라는 의미는.. 대부분 도막과 시트가 이종 물질이라서 그렇습니다. 그래서 도막방수를 일종의 넓은 의미에서의 프라이머처럼 사용하시라는 의도였습니다.
즉, 말씀하신 복합방수는 같은 회사에서, 혹은 동일한 물질적 특성을 가진 소재라서 서로 간의 접착이 되는 것이고, 시장에서 주로 사용하는 도막방수는 시트방수 위에 접착이 되지 않거든요.
저희가 설명한 것을 굳이 용어로 정리하면, "이종 방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