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덥죠? 미처버리도록 더운거 같습니다.
나홀로 집짓기 시작한지도 어느덧 두달째 접어들고 있네요~ㅋㅋㅋㅋㅋㅋ
서두가 길었습니다.....
저희 마을에 목조된 시공된 그리고 시공 되고 있는 주택 들이 있습니다.
물론 불량시공의 온상이죠~ 이걸 모아 이렇게 집지으면 안된다를 써도 될만큼 나옵니다.
그중에서 욕실 방수에 대해 여쭤보려 합니다.
욕실 구성은
구조목 + OSB + 방수석고 + 타일
이렇게 시공 되어 졌습니다.
이미 입주해 있는 주민들 입장에선 방수석고는 방수가 되지 않는 다는걸 인터넷에서 뒤늣게 보았고
시공사에 다 뜯어 내고 원칙적으로 방수하고 타시 타일 공사를 해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시공사는 "방수석고가 방수가 안된다고 누가 그러느냐~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들을 무조건 맹신하지 마셔라" 라며 방수석고의 방수 성능은 좋다를 구두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 관련자료, 논문, 기술사 의견, 없음
그렇다면 다 뜯어 내고 다시 깨끗하게 시공하면 가장 좋지만 시공사에선 해주지 않을 것이고...
그렇다고 시공사의 허위 내용을 믿고 그대로 냅둔다면...머지 않아 방수석고가 물을먹고 부풀어 골조가 썩어 문드러 질것이기에 타일위에 어떻게든 방수를 해서 유지관리를 하면 어떤가 라는 생각 입니다.
기 시공되어진 목조주택의 방수가 되어 있지 않는 욕실 타일위에 어떤 방법, 공법, 재료를 사용하면
유지관리가 될지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 드립니다.
가격대 성능비도 좋지만....금액이 좀 발생하더라도 성능이 좋은 순서대로 나열해 주셨으면 합니다.
"다 뜯어내고 다시 시공해라~" 부디 이런 조언은 정중히 거절하겠습니다.^^
기존 타일 위에 할 수 있는 방수방법은 "아쿠아디펜스"를 검색해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싶습니다.
다른 대안은 별로 떠오르는 것이 없습니다.
실내방수기준인 DIN 18534를 방수자재를 반드는 회사에서 더 보기 좋게 표현한 것입니다.
출처: sopro, germany
1. 어디에 어떤 방수등급이 필요한지
2. 그 등급에 따른 방수자재 구입
3. 생산업체 시방서에 준해 시공을 하기에 시공의 질에서 문제가 될수는 있지만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애매모호함이 없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한 번 명확히 본다면
방수석고보드는 사용이 가능하지만 위의 도면처럼 방수층이 필요한 곳에 방수층 없이 사용을 할 수는 없습니다. 즉 방수석고보드도 연결부위, 나사, 그리고 퍼티작업은 일반석고가루이기에 위험하구요, 물론 바닥이나 욕조 그리고 바닥배수구등과의 연결 부위이기도 하지만 배관주변의 방수공사도 매우 중요합니다.
임창주님이 언급하신 시멘트보드를 권한다는 것이 그런 이유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시멘트 보드라 할지라도 등급에 따라서 방수가 생략되도 된다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 곳에서 공사사진도 봤습니다만 마파이의 아쿠아 디펜스를 기본 방수자재로 사용하는 것은 맞지만 등급별로 보면 마파이 시방서(그것이 기준이 좀 약한 이태리라고 하더라도)에 따른 바른 시공의 경우를 아직 한국현장에서는 본적이 없습니다. 그냥 한 반만 합니다. 딱 반만! 그 이유는 그렇게 해도 기존의 방수문제를 많이 해결했기에 그렇습니다. 또, 제대로 하려고 하니 기존의 방수공사보다 가격이 몇 배이상이나 올라가기에...하지만 이런 것은 문제 해결의 바른 접근 방법은 아닙니다.
그리고 질문자님! 미리 답을 정하시고 조언을 청하시면 안됩니다. 바닥배수구가 있고 샤워 부스가 있으며 목조이고 미세한 크렉이 발생될 위험이라면 예! 다시 전면 재시공을 하는게 맞습니다.
누구 책임이냐? 그걸 설계상으로 고려하지 않았다면 설계책임이 됩니다.
문제는 확고한 기준없이 경험상으로 일처리하는 것이죠. 그래서 따지기도 어려운 것이구요.
지금이라도 재시공 하시길 적극 권합니다.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설계를 몇 번 하면서 제일 피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이유는 제가 하고자 하는 것을 말하면 일단 부수기자재가 없고 그에 준하는 시공팀이 없습니다. 또 비용을 떠나 모두 과하다고 합니다. 모든 시스템을 맞출수가 있는 환경이 아닌지라 건축주들에게 미안하지만 한쪽 눈을 감고 지나간 것이기도 하구요.
1.바닥에 그릇형태로 pvc방수를 한다.
2. 벽면에 붙는 부분은 20센티 정도면 충분하다.
3. 물을 채워 시험한고 드레인 부분의 안전성을 본다.
4. 시멘트보드를 시공하되 아랫면에는 못을 치지 않는다.
5. 틈마다 실리콘처리하고 마페이밴드를 대고 아쿠아디펜스를 도포한다. 특히 바닥과 시멘트보드가 만나는 부분에 유의한다. 몰탈로 경사를 만들고 그 위에 아쿠아디펜스를 2회 도포한다.
이후 타일을 시공하고 smc지붕을 시공한후 틈새마다 실리콘으로 막는다. 시멘트보드전 합판은 유럽산 9미리 이상 제품을 쓰고 합판이 만나는 부분마다 테입핑한다. 콘센트 박스도 기밀테입으로 시공한다.
현재로서는 이런 방식이 현실적으로 보인다는 제 개인의견이며 욕실공간 다용도실 냉방공간이 아니기에 제습을 osb로 하거나 sd5로 하는 게 효과적일 것 또한 제 생각입니다. 내부에 수증기가 가득차면 습도에 따라 투습저항성이 변하는 가변형 방습지는 투습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에게 혼란을 줄수 있습니다.
'방수 防水 = 물이 스며들거나 넘쳐흐르는 것을 막음'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방수석고보드'는 물에 취약하는 석고의 성질을 보안하는 정도의 석고 보드 아닌가요?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거나 발수 하거나 그러는 성질을 가질때 '방수석고보드'라 할수 있지 않을까요?
"KS F 3504 : 석고보드제품" 에 의하면..
방수석고보드는 표면흡수율 2%, 전흡수율 10% 미만으로 정의되어져 있습니다.
이 뜻은.. (조인트의 시공 자재의 특성을 포함하여)
물이 직접 닿지 않는 곳 (예: 건식화장실의 벽면)의 경우 타일의 하지재로 사용가능.
물이 직접 닿는 곳(예: 샤워공간)은 방수층이 필요하며, 타일의 직접 하지재로 사용불가.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석고는 물과 반응하여 경화가 된후 다시 물에 노출되면 녹거나 강도가 약해지는 성질때문에 문제가 되는것 같습니다. 시멘트처럼 물에 노출되어도 다시 녹거나 강도가 약해지지 않는 다면 문제가 없겠죠
다시 말해 "KS F 3504 : 석고보드제품" 에 의하면.. 방수석고보드는 표면흡수율 2%, 전흡수율 10% 미만으로 정의 있다고 해도 장기적으로 물에 노출되면 이재국님이 말했던 것처럼 녹거나 강도가 약해지거나 부풀어 올라 타일이 떨어 질수 있는 하자가 발생할수 있는 소재라는 거죠
이러한 소재를 '방수'라는 단어를 사용하면 일반인들은 위에 언급한 방수의 용어정의 처럼 물이 전혀 스며들지 않은 소재로 착각하게 만들수 있는 개연성이 있다는거죠
이러한 이유로 '방수석고보드'라는 용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현 문제점은 시공사 측의 방수 석고에 대한 맹신인거 같습니다.
제가 볼땐 방수석고의 문제점에 대해서 시공사도 알고 있으나, 하자보수 기간 2년동안 하자가 발생하지 않는다! 라고 생각 하기 때문에 제시공 해주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지요.
몇몇 집들은 방수? 내수석고보드에 대해 2년? 그 후에 일어날 일에 대비해 욕시 방수 오시공에 대한 부분을 전달 하였지만 시공사입장에선 버티면 그만인것이라 생각 하는거 같습니다.
저도 제 집이 아니라 더이상 시공사에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이 안됩니다.
그래서 필요한 분들을 위해 궁여지책으로 타일위에라도 셀프로 방수를 하시여 물로부터 최소한의 보호를 하셔라 하는 차원에서 협회에 문의 드린것입니다.^^
물이 가장 많이 머무를 수밖에 없는 욕실바닥에서 일정 정도 높이까지는 내수성이 높은 재질의 재료에 의해 시공하고, 그 위에 석고보드가 얹혀지듯 설치되는 그림을 그려보시기 바랍니다.
즉, 바닥에서 20cm정도는 시멘트벽돌을 쌓고 시멘트 액체방수를 한 다음 그 위에 내수 석고보드를 얹듯히 설치한 후 액체방수를 한 시멘트벽돌과 석고보드 접합부를 실란트에 의해 처리한 다음 바닥에서부터 일정 높이까지 원하는 재료 및 방법에 의한 방수를 한다면 어떻겠습니까?
바닥과 벽이 만나는 곳과 석고보드 간의 연결 부위 방수만 잘 한다면 방수석고를 사용했다고 하자는 시간 문제라고 보는 건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타일을 헐지 않고 현상태로 방수 작업을 할 수 있는 제품은
wr600이라는 침투성 줄눈 방수제가 있습니다.
타일 뒤로 물이 넘어간다면 줄눈을 통해서일테니 줄눈이 떨어진 곳은 보수를 하고 저 제품을 바르면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타일은 습기가 나오는 통로이기도 해서 투습성능이 있어야 할텐데 그 부분에 대한 정보가 없습니다.
안그러면 전흡수율이 10% 미만일리가 없으니까요.
처음에 타일 위 방수를 언급한 것은 질문주신 분이 "철거 후 다시 하란 답변은 하지 마시라"라는 글의 반대급부로 올린 글이었습니다.
즉 타일층을 방수층으로 만들 수는 없지만, 그걸 원하시니 (자포자기로) 언급한 것이구요..
이 모든 방법은 그저 꼼수일 뿐이니까.. 그냥 제대로 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