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까지 커튼월 백판넬에 들어가는 그라스울의 경우, 48K(열전도율 0.034)로 설계해왔었습니다.
근데 최근 자재업체에서 그라스울 32K이 48K보다 열전도율 0.032로 좋게 나와
VE 아이템으로 32K로 변경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32K는 48K 대비 밀도가 줄지만, 공기층이 더 생겨 열전도율이 좋아지고
가격 또한 저렴해진다고 합니다.
다만, 48K에서 32K로 밀도가 줄어듦에 따른 장기처짐 등의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외국에서는 이런 경우 어떤 밀도의 그라스울 제품을 적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열전도율은 사실 반대인데요. 48K 제품의 열전도율이 32K보다 낮은 것이 정상입니다. 어느 한 제품의 시험성적서인 것 같은데요.. 일반화할 수는 없는 수치입니다. (아마도 그 값이 나올 때까지 계속 시험의뢰는 했거나.. 아니면.. 잘 모르겠습니다.)
KS규격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32K로 변경시의 장기처짐 등의 문제는 없습니다. 그냥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건축분야에서 48K 밀도를 주로 사용하는 것은 그나마 열전도율이 낮아서 그렇습니다.
PS. 해당 제품이 각각의 섬유 길이를 더 짧게 해서 내부 공기층의 크기를 줄인 제품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패시브하우스에 사용되는 25K의 0.035 W/㎡K 짜리가 그러 하거든요. 그게 아니라면 그저 시험성적서상의 숫자에 불과할 겁니다.
공인 시험성적도 있구요. KCC, ISOVER 에서도 나옵니다.
40K는 0.034, 48K는 0.033도 있구요.
참고로 KS에서는 48K, 64K 등을 "가"등급(0.034)로 정하고 있는데,
32나 40에서 "가"등급이 나오는것은 기타단열재의 성능으로 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