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 방법 문의 _ 필로티 주차장 천정(스티로폼+뿜칠마감)

2013년 준공된 5층 다세대 주택의 1층 필로티 주차장 내화 방법에 대한 문의 입니다. 건물 전체 벽면은 석재 (3 센티미터)로 마감했습니다만, 1층 주차장 천정은 105 T 스티롬폼(가연성)을 깔고 일반적인 뿜칠로 마감하여 화재에 취약해 보입니다 (건축 전문가가 아니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 뿜칠(무기질) 두께는 약 1~2 밀리미터 이고, '드라이비트'라고 하는 공법으로 보입니다). 천정 전체 면적은 155 m2 입니다. 제천의 주차장 화재를 보고 불안해서 천정에 내화 보강공사를 하려고 하는데, 아래 각각의 방법에 의문점이 있어 문의를 드립니다. 

1. 기존 가연성 스티로폼을 모두 떼어내고 불연 단열재 시공을 하려니 철거 비용까지 들어가 공사비가 많이 듭니다. 미관 상 부착한 철제 바와 전등 등 부착물을 내리고 불연재 시공 후 다시 부착하는 비용을 포함하여 간이견적이 1400 만원 나왔습니다. 재 시공하는 불연 단열재는 어떤 것이 최선인지요? 전문 업체에서는 실제 비용을 낮추는 방법이 있을까요? 

2. 기존 천정에 방화석고보드 2장을 덧붙이는 방법은 900만원이 든다고 합니다 (부착물 철거 및 재부착 포함). 방화 석고보드 2장을 치면, 주차된 자동차에서 화재가 나도 방화 석고보드 속의 스치로폼에 불이 붙는 시간을 2시간 동안 지연시킨다고 하는데 맞는지요? 상식적으로는 얼마 후 스치로폼이 녹아서 흘러 내리면 방화 효과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2.1 시공 상 앙카를 박을 때 슬라브 속에 전선관 혹은 배수관을 건드릴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업체에서는 '혹 그렇게 되면 공사가 커지지만, 슬라브 속으로 3센티 정도 들어가는 거라서 실제 문제가 될 가능성은 낮으니 괜찮다'고 하는데 그런지요? 

2.2 수분도 견뎌 주어야 하는데 필로티 주차장이지만 여름에는 습하고, 혹 여러 이유로 부분누수가 생기면 해당부분 석고보드가 떨어질텐데 그래도 방화석고보드 부착 방법이 장기간 효과적 인지요? 그리고 부분 누수의 경우 해당 부분만의 유지보수가 가능한지요? 

3. 내화뿜칠은 550만원 견적이 나왔는데 스치로폼 위에 불과 1센티미터 뿜칠 만으로 차량화재 시 차에서 나오는 열기와 있을 수 있는 폭발을 1시간 동안 견뎌 주는지요? 철제 H빔은 자체가 불연재라서 가능하겠지만 스치롬폼은 워낙 불에 약해서요.. (내화 페인트도 마찬가지 의문입니다). 

3.1 뿜칠은 시공 후에도 비산먼지가 있어 유해하다고 하고, 또 뿜칠 자체의 무게로 도료가 떨어진다고 하는데 사실인지요? 

4. 위 1, 2, 3의 방법은 모두 인적, 물적 피해를 모두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지만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으니 물적피해는 보험으로 대비하고, 더 중요한 인적 피해 만을 예방하는 방법으로 1층 출입문과 투시창을 방화유리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는 분도 있습니다. 화재경보기가 있으니 화재 시 즉시 신고하고, 소방차 출동 시 까지 건물 내로 열기가 들어 오는 것을 막아 주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출입문은 1200*2000 투시장은 1000*2000 입니다. 견적은 300만원 정도라고 합니다. 선택의 문제 입니다만 전문가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