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실내 소음저감대책

G 홍정민 3 3,579 2018.10.23 00:11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이나 외부로부터 침입한 소음에대해서 벽,바닥,천장 등에 흡음력이 큰 재료를 사용하면 소음 저감에 도움이 된다는데

1. 이 방법의 원리가 흡음력이 큰 재료를 써서 실내 소음을 바깥으로 보내는 방법인가요?

2. 외부에서 침입하는 소음을 막기위해서는 차음성이 좋은 재료로 구성하는 것이 좋고, 위의 말에 전제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위해서는 흡음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게 맞는 방법인데 시공할때는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Comments

G 정광호 2018.10.23 11:26
1. 이 방법의 원리가 흡음력이 큰 재료를 써서 실내 소음을 바깥으로 보내는 방법인가요?
실내소리를 바깥으로 보내진 않습니다.
안이 텅 비어있는 큰 건물 안에서 소리를 내면 소리가 울리는 현상이 생깁니다. 영화관이나 음악연습실 실내공연장 같은 곳에 가시면 벽과 천장에 타공된 석고보드나 MFD가 보이실 겁니다. 혹은 울툭불툭한 계란판 모양의 스펀지라든지요. 공기의 진동을 분산시키고 흡수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흡음재입니다.

2. 외부에서 침입하는 소음을 막기위해서는 차음성이 좋은 재료로 구성하는 것이 좋고, 위의 말에 전제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줄이기위해서는 흡음성이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게 맞는 방법인데 시공할때는 이 둘을 모두 만족시킬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차음재는  무거운물체가 잘 울리지않는 원리입니다. 매달 1월1일인가요 종각에서 엄청 큰 종을 큰 통나무로 두둘겨서 소리를 내잖아요. 그 종을 주먹으로 힘껏쳐도 아마 소리가 나지 않을꺼에요. 주먹만 엄청 아플겁니다.
차음재는 일반적으로 고무판을 많이 사용합니다 매우 무거운 고무판이에요. 벽에 중량을 늘려서 소리에 움직이지 않도록 만드는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시공은 상기 두 자재를 목적에 맡게 적절하게 사용하면 될 듯 싶습니다.
저는 전문 방음업자가 아니니 참고만 부탁드립니다.
1 배병철 2018.10.23 13:29
흡읍은 주로 실내에서 발생하는 소리의 반사를 줄여(소리를 흡수) 울림을 저감시키는 방법입니다. 일반적으로 흡음성능을 나타내는 값은  NRC(Noise Reduction Coefficient)값 즉 흡음계수가 높을 수록 흡음이 잘되고 국내 기준상 NRC=0.5 이상이면 흡음성능의 제품이라고 합니다.
주로 사용되는것은 천장은 암면흡음텍스, 유공판 등이고 벽은 목모보드, 유공판 등을 사용합니다. 용도에 맞게 가격과 NRC값을 보면서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차음은 말 그대로 내외부 또는 방과방사이의 벽체가 음원발생이 되는 외부 공간으로 부터 소리를 차단하는 성능으로 STC (Sound Transmission Class)로 표현합니다. 보통은 dB로 나타냅니다. dB값이 높을 수록 차음성능이 우수합니다.

차음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벽체를 골조와 이격시키고 중간에 유리면단열재 (Glass Wool)를 넣고 내측으로 석고보드를 마감하는 방식입니다. 보통 콘크리트 골조 벽에 붙은 벽체 시스템을 라이닝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국내 USG보랄석고나 KCC의 차음 드라이월 시스템을 참조 하시면 됩니다.
즉 차음은 진동의 전달을 최소화 하는 것으로 중공층(공기층)으로 구조적 분리가 되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TBBlock 2018.10.23 16:32
기본은 기밀부터 시작입니다.

질문하신 목적이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음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면
더더욱 기밀성능을 높여야 됩니다.

이후 내부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대해서 차음이나 흡음에 대한 고려가 있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