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관공서 건물을 설계중인 일개 직원입니다...
추후 아마 입찰되는 시공사의 수준이 예상이 되기에 단열재가 일체 타설될것으로 보아
외부 기밀테이프는 시공이 힘들거 같은데요...
(만약 일체타설되었을때 창호 주변 단열재를 까내지 않고 단열재 위에 부착한다면 기밀테이프가 효과를 발휘할까요...?)
따라서 내부에 방습기밀테이프만을 추가해놓으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었을 시 추후 시간이 지나
창호 주변으로 충진된 우레탄폼이 습기에 영향을 받아 변형을 받았을때 그때에서 방습기밀테이프가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추가로 현재 창호 상부인방과 하부 창틀 및 양옆 모두 일반 조적쌓기로 처리되었는데요.
단열재를 그만큼 까냈기에 결로는 당연히 예상이 되는데 이게 창호가 제대로 기밀시공 되었다고 가정했을때
외벽체의 창호부분의 방수성능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하부 조적외벽의 오염은...............한숨만 나오네요)
(설계를 하면할수록 우리나라(특히 관공서) 실시설계가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암울하네요)
설계는 가급적 디테일하게 명시 하시고 부족한 부분은 전문시방서에 필요한 이유를 명기 하시면 됩니다. 설계자가 시공자 수준을 가늠하여 설계할 필요는 없을겁니다.
설계가 제대로 안되니 시공수준도 안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창호주변 테이프 기능은 내부는 기밀(방습), 외부는 방수(투습) 로 알고 있습니다.
원론적으로 두 기능이 서로 조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른 좋은 방법이 있다면 그 방법으로 설계하시면 될 것 이고요)
타설부착으로 설계하면(내역 구성이 타설부착으로 되면) 당연히 타설부착 할 것이고, 후 부착으로 설계하면(내역 구성이 후부착으로 되면) 당연히 후부착을 할 것입니다.
knufi님께서 창호주변 테이프의 기능과 타설부착의 문제점을 알고 계신다면 설계서에 타설부착을 하지 않도록 하면 될것입니다.
그 다음은 감리와 시공자의 몫으로 두시면 될것입니다.
창호주변 조적은 자료실에 다양한 열교차단 제품들을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것입니다.
적정한 공법이나 자재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 보다, 몰라서(또는 리써치를 게을리 해서) 못하는 경우가 훨씬 많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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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체타설되었을때 창호 주변 단열재를 까내지 않고 단열재 위에 부착한다면 기밀테이프가 효과를 발휘할까요...?
▶ 완전히 무의미한 작업입니다.
따라서 내부에 방습기밀테이프만을 추가해놓으려고 하는데요. 이렇게 되었을 시 추후 시간이 지나창호 주변으로 충진된 우레탄폼이 습기에 영향을 받아 변형을 받았을때 그때에서 방습기밀테이프가 기능을 할 수 있을까요...?
▶ 내부의 테잎은 "기밀+방습"의 기능입니다. 외부에서의 영향 (누수로 인한 구조체의 젖음)으로 부터 자유롭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없는 것 보다는 훨 낫습니다. 외부에 할 상황이 아니라면 (불가피하지만) 내부라도 기밀테잎을 하시는 것이 없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입니다.
추가로 현재 창호 상부인방과 하부 창틀 및 양옆 모두 일반 조적쌓기로 처리되었는데요. 단열재를 그만큼 까냈기에 결로는 당연히 예상이 되는데 이게 창호가 제대로 기밀시공 되었다고 가정했을때
외벽체의 창호부분의 방수성능에도 영향을 미칠까요?
▶ 네, 당연히 그러합니다. 외부의 실란트코킹은 방수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때가 언제가 될지는 알 길이 없으나, 당연히 누수현상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된다면 실무자교육을 꼭 들어보고싶네요...
실적용은 말씀해주신 차선책으로 내부 방습테이프만 적용하게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