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창호 위치 문의 합니다

G 이옥순 7 3,596 2018.09.20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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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콘크리트 옹벽에 외벽으로 열반사 단열재를

부착한 상태 입니다

단열재 다음으로 화강석을 부칠려고 합니다

1.창호틀을  화강석 위에 올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창호하고 외벽인 화강석하고

똑같은 위치가 됩니다

 

2.건축주가 창호가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그러면 화강석이 보온재를

덮고 넘어가면서 보온재가 끊어져

창틀 주변이 결료가 생긴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지요?

 

Comments

2 ifree 2018.09.21 11:30
어찌해도 결료도 생길것 같고 화강석 위라면 방수선이 없어서 물이 샐 위험도 증가할 것 같습니다.
창호 설치 디테일을 먼저 확보하시고 골조에서 승부를 봐야할텐데 지금 상태로는 기존 열반사단열재?를 제거하고 뭘해도 해야할 듯 싶습니다.
M 관리자 2018.09.21 15:26
위의 ifree 님 말씀처럼.. 적자면 그 내용이 좀 많아 내일까지 적어 드리겠습니다.
2 홍지행 2018.09.21 17:37
현재 콘크리트 옹벽에 외벽으로 열반사 단열재를
부착한 상태 입니다
단열재 다음으로 화강석을 부칠려고 합니다
> 열반사 단열재를 제거하고 EPS단열재로 부착후 외단열미장마감을 하실 생각이
  있으신지요?
> 있으시다면, 지금이라도 방법이 있습니다만,
  외부에 보여주기 위한 석공사 마감에 많은 비용을 부담하면서
  단열재공사에는 너무도 빈약한 비용(열반사단열재는 쓸모없는 투입비용)
  으로 공사를 하고 계십니다.
  (추운 겨울날 두툼한 외투를 입으셔야지, 봄 가을날 나들이 가시는 옷으로
  입고 계시면 감기,몸살,결로,곰팡이로 오랫동안 고생하실수 있습니다)   
1. 창호틀을  화강석 위에 올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창호하고 외벽인 화강석하고 똑같은 위치가 됩니다
2. 건축주가 창호가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그러면 화강석이 보온재를 덮고 넘어가면서 보온재가 끊어져
  창틀 주변이 결로가 생긴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지요?
> No1.No2 연관된 동일한 내용입니다.
> 현재 시공된 상태로 열반사 단열재위에 시공하나,
  창틀을 들여서 시공하나 결로에 대한 정확한 솔루션이 없기에
  결로는 무조건 발생(100%)한다고 볼수밖에 없습니다.
* 설치할 창호의 스펙도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외부에 단열재와 외부마감을 완벽히 시공한다 하더라도
  창호의 스펙이 낮은 경우 창호자체에서 결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창호,벽체의 단열재 마감두께, 외부마감재와 시공방법등
  모든것을 검토하여 문제가 없도록 시공하여야 걱정하시는 문제가
  해결될수 있습니다.
> 현재 시공사에서 창호틀을 화강석위에 시공한다는 애기는
  어디서 주워들은 애기는 있어서 하는것 같습니다만,
  좀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단열이 끊긴다는 의미보다,
  그렇게 시공을 안할시 창호주변의 레이어를 풀기에 많은 문제가 있고,
  비용(방수,단열)도 추가적으로 많이 들수 있기에 그렇다고 보시면 됩니다.
> 도면을 재검토하시어 창호주변의 시공방법에 대한 디테일을 설계사무소와 협의후
  검증된 방법으로 시공을 하셔야 하며,
  열반사단열재를 시공한 현 상황에 외부에 석공사를 하면
  석공사 고정 화스너로 인해 수많은 점형열교가 또 발생할 것이기에...
  첩첩산중으로 보입니다.ㅠㅠ
6 티푸스 2018.09.26 19:06
1.창호틀을  화강석 위에 올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창호하고 외벽인 화강석하고 똑같은 위치가 됩니다
2.건축주가 창호가 안으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요구했더니 그러면 화강석이 보온재를
덮고 넘어가면서 보온재가 끊어져 창틀 주변이 결료가 생긴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지요?

>>> 현장에서 어떻게 시공할 것인지를 이해 했습니다.
---> 보편적인 현장 시공방식은 외부 벽체에 화강석을 붙인 후 창대석, 옆마구리석, 인방석을
      설치 한 후 창틀을 open 된 공간안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하는데,
      위 시공자는 창대석 등을 설치하지 않고 외벽 화강석 위에 창틀을 올려 설치하면
      단열재가 창틀과 붙게 되니 단열이 끊기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질문1 의 내용)
---> 건축주께서 창호가 안으로 들어가게 설치해 달라고 하니 위 설명과 같이
      보편적인 현장 시공방식으로 될 수 밖에 없어 창대석 위에 창틀을 설치하게 되므로
      창대석 등으로 인해 단열라인이 끊어진다는 이야기 입니다.(질문 2의 내용)
---> 네, 위에 설명을 그대로 보면 맞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근본적인 문제로 접근해야 할것입니다.
위에 ifree님과 홍지행님의 의견은 다층구조열반사단열재(MHRI)를 시공함에 있어 그 근본적인 문제를 이야기 하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시공현실을 그대로 보여주는 예 입니다.
MHRI 자체는 매우 훌륭한 단열재료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기후환경이나 현장에서의 관습적 시공방식을 고려해서는 과연 적합한 것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문제라고 봅니다.

MHRI 및 다른 여건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위 질문에만 집중하자면,
1.시공자의 말대로 시공하여도 창틀주변에 단열재가 밀실하게(틈이 없이) 시공되기 어렵습니다.
사진을 보더라도 MHRI는 창호가 들어갈 콘크리트면과 같은 라인에서 끊어저 있어 향후 창틀 설치후 에 단열이 밀실하게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창틀 설치한 다음 내부에서 우레탄품으로 충진한다고 할 겁니다. 그러나 외부에서 충진 하는것 만큼 잘 할 수는 없습니다(보이지 않기에)
2. 창틀을 내부로 들여 설치하기 위해서는 석재를 시공하기 전에 창틀을 먼저 설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창호 주변 단열과 방수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시공해본 경험이 없는 시공자는 무슨 말도 않되는 얘기라며 펄쩍 뛸 수 있어 현실적으로 이런 방식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옥순님의 현실을 고려하여 최대한 할 수 있는 방법은 (더 좋은 방법은 홍지행님의 의견을 참고)
창틀을 먼저 설치하고 MHRI(콘크리트면에서 들뜨지 않도록 밀착 시킬것)와 창틀 주변에 우레탄뿜칠(SPF)로 완벽하게 감싼 다음 화강석을 붙이는 겁니다. SPF를 잘 사용하면 부분적으로 외기에 노출되지 않으면 기밀, 방수성능을 어느정도 발휘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내부에서 창틀 주변에 우레탄연질폼을 충진합니다. 그리하여도 화스너 부분에서의 점형열교는 피할 수 없습니다. 방수는 화강석 줄눈코킹과 파라펫후레싱 설치 방법으로 하며(face sealed), 4~5년 마다 줄눈코킹의 손상여부, 풍화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하여 유지관리하는 방법입니다. 

처음부터 설계와 시공과 적절한 예산이 계획되지 않으면 제대로 하기에 어려움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아무쪼록 건축하시는데 무탈하게 마무리 되길 바래봅니다.
G 이옥순 2018.09.30 17:06
감사합니다  소장님과  의논해서
수습을  했보겠습니다
G lml1130 2018.09.30 19:21
전문가들께서 장문의 글월을 푸신 것 보니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가하신가 보다"라는...

혹시 그러하시다면, 이렇게 질문자들의 답글도 적어주시면서 재 충전의 시간이 되셨으면 합니다.

실상은 제가 요즘 그렇답니다.
지난 주 일요일부터 내일까지 할 일도 없고 감기까지 겹쳐서 놀고(?)있는데, 엊그제 금요일 날 지인이 전화로다가 요즘 뭐하느냐는 질문에 일없어서 논다고 했더니 '노는 게 아니라 방전된 밭데리 충전하는 시간이다'라고 하더군요.


가을인사 이렇게 드립니다.
위에 댓글 단 여려분들께...
6 티푸스 2018.10.01 09:40
한가하다기 보다 짬을 내는 것입니다.
 매일 매일 삶이 지치고 피곤해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분들의 마음을 알기에 그럴겁니다.
 때론 현실이 답답하기도 하고요.
 좋은 날을 기다리며.... 잠깐 방전된 에너지 충전과 나를 돌아보며 찰나의 여유를 찾는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