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콘크리트 2층 단독주택 신축중인 건축주 입니다.
이제 곧 창호발주를 해야 하는데, 모두 3중유리 시스템 창호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보통 외부로부터 5번째면에 일면 로이코팅을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패시브협회의 자료들을 읽다보니 3중유리 창호의 경우 가운데 유리가 강화유리가 아닐 경우에는 2번째면과 5번째면에 양면 로이코팅을 하는 것이 가장 좋고, 가운데 유리가 강화유리일 경우 3번째면과 5번째면에 양면 로이코팅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는 의견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상기 자료대로 3중 유리에서 가운데 유리를 강화유리를 하면 3번과 5번에 로이코팅해도 전혀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아니면 비록 가운데를 강화유리로 하더라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2번과 5번에 로이코팅을 하는 것이 더 권장되는지 그 결론이 궁금합니다.
그리고 일면 보다 양면에 로이코팅을 하려면 어느정도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데 (가운데를 강화유리로 하면 더욱 비용추가 발생), 그렇게 돈을 더 들일만한 가치가 충분히 있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발주하려는 업체에 알아보니 그 업체는 로이코팅을 2면으로 원할경우 필수적으로 3중 유리 중에서 중간 유리를 강화유리로 해야만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그 업체에 2면 로이를 주문하려면 어차피 중간유리를 강화유리로 해야만하는 실정입니다.
그렇다면 그럴 경우 2번, 5번 보다 3번, 5번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그럴 경우라도 여전히 2번, 5번이 더 나은 선택일까요?
결론적으로.. 강화유리에 로이코팅을 하는 것은 매우 비쌉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2번,5번에 하는 것이 가성비가 가장 높습니다.
싱글로이코팅과 더블로이코팅 자체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열관류율, 가시광선투과율, 일사에너지투과율, 내부반사율입니다.
이 것이 정해지면, 나머지는 이 정해진 값에 맞추어서 공급을 받으시면 되시어요.
로이코팅을 1면 보다는 2면에 하려고 생각중입니다.
그런데 2면에 코팅을 하게되면 일사에너지 투과율이 1면때보다 줄어들게 되는 것은 아닌지요?
일면은 삼중창에서 5번에만 로이코팅 하는 것을 말씀드린 것입니다.
이면은 말씀하신대로 두 곳(2번과 5번, 혹은 3번과 5번)에 로이코팅하는 것이구요.
질문드린 것은 두 곳에 코팅을 하면 일사에너지 투과율이 줄어들게되지 않을까 하는 의문입니다.
협회 기준은 0.42 이상입니다.
이렇게 제작한 제품을 사용해도 좋을까요?
그런데 이 업체는 창호의 일사에너지투과율을 제시하지 못하네요.
널리 알려진 고가의 창호업체이니 따지지 말고 그냥 믿고 시공해야 될 지 고민이 됩니다.
일사에너지투과율 0.42이상, 가시광선투과율 0.45이상, 열관류율 0.7 이하 만 확인되면 됩니다.
숫자를 제시하지 못하면 고민할 필요가 없이 사용을 하지 않으시면 되어요. 그건 1도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유리회사를 건축주가 특정할 수는 없을 꺼여요. 창틀을 공급하는 회사가 유리회사를 정해서 같이 시공되는 것이 맞거든요. 그래야 AS 에 대한 대응도 되구요.
그럼 일사에너지투과율 0.42이상, 가시광선투과율 0.45이상, 열관류율 0.7 이하인 유리를 사용할 수 있는 창호(창틀)회사를 알려주세요.
강화유리 들어간다고 비용이 그렇게 많이 비싸지는거 아니니 말씀드린대로 하시면 될거같습니다. 비용때문에 강화유리 사용안하시면 나중에 열파때문에 재시공하시는 비용이 더 클겁니다.
유리 쪽에 계시는 듯 하여, 질문을 하나 드릴께요.
위에 언급된 것처럼.. 중간 유리를 로이코팅된 강화유리를 사용할 경우 (아마도) 중국에서 (성능값을 모르는 혹은 알고 싶지 않은) 하드로이코팅 유리를 들여와서, 국내에서 강화처리를 하는 것 같은 느낌인데.. 맞나요?
그래서 3중 유리 모두를 반강화유리로 하는 옵션을 상의 중인데, 이렇게 할 경우 로이코팅을 2번과 5번에 하는것 보다는, 효울이 더 좋은 3번과 5번으로 하더라도 열파 등의 문제가 전혀 발생하지 않을 듯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많은 업체에서는 아직 하드로이를 쓰고 있습니다. 아직 아래지방에서는 열관류율 기준이 그다지 높지 않아서 많이 쓰이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작은 업체에서도 유리 재고 관리 어려움때문에라도 계속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수입유리유통업체 관계자랑 얘기한적이 있는데 수요량이 꽤 많아서 놀랐었던적이 있습니다.
관풍님 성능 숫자만 확인 되면, 코팅면이나 강화처리여부는 유리회사에서 판단하게 하면 되시어요.
웬만큼 기본을 갖춘 유리회사가 성능 숫자에 대응이 가능하며, 그런 회사라면 강화처리여부를 알아서 잘 할 것입니다.
성능 숫자는 창호회사에서 제시하지 못해서 결국 포기하고,
삼중유리 3장 모두 반강화유리로 해서 3번과 5번에 로이코팅하는 것으로 발주하였습니다.
국내 메이저 창호회사이니 최소한 유리는 기본을 갗춘 것을 쓸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관풍님의 결론은...품질을 확율에 맡기겠다는 것인데, 이런 결론을 내리게 된 배경을 이해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이는 이미 시공사가 결정되고, 아마도 창호회사도 정해진 후에 무언가 더 챙겨야 할 것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이는 반대로 설계도면에 무언가 정확한 정보가 없었다는 뜻이 되며, 이 것을 건축주가 챙기면서 발생되는, 반복적인 오류입니다.
이런 이유로
설계를 제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는... 디자인이 아니라 성능에 대한 것을 제대로 해야 한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디자인은 그 다음 이구요.
돈은 돈대로 쓰면서, 결과를 운에 맡기는 일이 더 이상 없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