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본 사이트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우여곡절끝에 옥상상부 외단열을 시공했습니다.
(역전지붕은 사정상 못했습니다..)
옥상에 조그만 수영장이 있는데,
'골조-차수비닐-xps 200t-tpo시트방수' 구조로 시공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타일마감이 된다는 방수업체 말만 밑고 시트방수를 했는데,
해놓고보니 방수시트가 벽에 밀착시공되지 않아
타일마감이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방수업체는 나몰라라상태입니다.
현재 생각으로는, 시트지를 걷어내고 단열재 위에 무근50t정도 치고.
그 위에 FRP방수후 타일마감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걱정은 수조에 물을 채우면 물의 하중때문에
단열재가 눌리면서 위에 무근과 방수층에 크랙이 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문제가 없는 방법인지,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지 고견을 구합니다.
감사합니다.
단열재의 압축강도와 방수시트의 탄성이 버틸 수 있다면 시트방수 위에 콘크리트로 고강도 그릇을 만들어서 올리는 방법입니다. 다만 시트방수가 계산상 버틸 수 있다 하더라도 공사중 혹은 공사 후에도 방수시트의 파손이 상당히 염려될 것 같습니다.
제가 포기했던 이유는
시공자체의 불확실성
하자 발생시 상상할 수 없는 개고생
높은 하중으로 인한 구조의 강화(비용상승)
겨울철 동파우려
낙엽등 부여물로 인한 관리의 어려움
해본적도 없지만....개인적으로 무척 말리구 싶습니다..^^;
다만 무근이라는 것을 시공할 때, 내부에 메쉬라도 넣어 주어야 합니다.
단열재의 눌림 보다는 무근의 균열에 따라 하자가 발행하기 때문입니다.
저도 말리고 싶은 마음은 같습니다.
물의 하중이 아무문제가 없다면
수조측벽의 시트방수지만 제거해서
(수조바닥에 타일시공은 가능하다고 해서요)
측벽만 바닥의 시트방수지와 이어지는 FRP빙수를
해서 타일마감을 하면 될 것 같은데...
문제가 있을까요?
지금까지 최대고민은 단열재가 물을 가득 채웠을때
물의하중(약20톤)을 못이기고 눌릴까봐였는데,
그게 전혀 문제가 안된다니, 갑자기 문제가 쉬워진
느낌인데요, 제가 뭘 잘못알고 있을까요?
이유는 건물 위에 물이 올라가 있는게 그리 좋은 것이 아니라서요. 사람의 일이라...
압축강도가 30톤/m2이라는 뜻은,
제곱미터당 30톤의 압력이 가해지기 시작할 때부터
눌림 등의 변형이 생기기 시작한다는 뜻일까요?
아니면, 변형은 그 전에 생기기 시작하여
30톤의 압력이 가해지면 완전히 눌려 납작해진다는
뜻일까요? ?
물론 그 전에 눌리긴 합니다만 유의미한 변화는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