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탑층인데 천정 결로가 너무 심한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G 조현준 (182.♡.1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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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8 03:48
24년된 복도형 아파트 15층 탑층에 끝집입니다. 샤시까지 전체 수리를 했는데 아직 입주는 하지 않았고 지역난방 배관도 잠궈둔 상태입니다. 실외온도 영하 -7도 실내는 난방조절기에 표시되는건 15도 더군요. 발코니는 온도 측정 가능한게 없어서 온도를 모르겠습니다.
확장한 거실도 괜찮은데 확장하지않은 발코니가 오늘 영하의 기온으로 떨어지니 결로가 너무 심하네요.
거실쪽은 확장하면서 아이소핑크 70T(아파트 설계 도면에는 실내 천정은 스티로폼 80T로 단열이 되어 있었습니다)로 단열을 하였지만 안방쪽 발코니는 샤시만 26mm 로이유리 발코니전용 단창으로만 교체하고 탄성코트만 뿌렸습니다.
샤시 코킹한 부분은 탄성코트가 다 들떴고 천정에도 물방울이 생겨서 떨어지고 있네요.
탄성코트가 다 들뜬 상태라 다시 해야될거 같은데 실내 확장부위처럼 천정에 단열을 같이 해야 하는걸까요? 결로만 줄이기 위해서라면 20T 이보드 정도만 붙여도 괜찮을까요?
발코니 단열공사는 그 마감까지를 고려해보면, 제대로 될 가능성이 너무 낮습니다.
실란트 코킹위의 탄성코트도 어차피 다시 떨어집니다.
발코니의 온도는 낮은데, 실내의 수분이 발코니로 빠지면서 결로가 생기는 것이므로, 발코니와 거실사이의 창을 기밀하게 유지하면서, 발코니의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최선으로 보입니다.
온습도계도 하나 있어서, 실내 습도는 50% 내외가 유지되도록 적극적 개입을 해주셔야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