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단독주택 건축을 목전에 두고 있는 건축주입니다.
그간 각종 자제는 물론 열회수장치 등의 세로운 시스템도 많이 알게되어
잘 배우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단독주택 지하층은 권장하지 않는다는 동영상을 보게 되었는데요.
현재 저는 지하층이 꼭 필요해서 설계에 반영되어 있으며 이때문에 토목비용도 상당부분
견적되어 있습니다.
연구원으로 계신다는 분의 말씀은 "본인은 할 줄아니까 만든다.." 라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을 염두에 두고 건축을 해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없어서요.
저희 설계도면을 일부 첨부했는데 어떤 부분을 더 보강해야 할지 문의드려봅니다.
끝으로.. 제작된 여러 동영상 잘보고있습니다만 뭔가 이래서 권장하지 않는다...가 아니라 이런 우려가 있으니 이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솔루션도 있으면 좋을 것같아요.
고맙습니다.
유튜브의 내용은 일반적으로 질이 낮은 설계를 하고 있는 현재의 시장 상황에서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이 도면은 그래도 일정 수준이상의 도면입니다.
그러므로 담당 건축사가 시공까지 잘 봐준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느냐에 대한 내용은 앞으로 올릴 계획이 있습니다만, 꽤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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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 도면에서 크게 수정될 것은 없습니다. 몇가지 사항만 체크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담당 건축사가 합리적으로 판단해 줄 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설명에도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수분에 노출된 가능성이 있는 부분이라 100mm 무근의 두께를 80mm 로 줄이고, 단열재를 압출법단열재로 변경하고, 두께를 150mm 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도면에는 압출법단열재로 되어져 있습니다....)
2. 방수층과 무근콘크리트 사이에 최소 두께 10mm 이상의 완충재나 단열재를 넣으면 여러모로 괜찮을 것 같습니다. (수축팽창의 완화, 열교 차단)
아마 담당 건축사도 알고 있는 부분일 것 같은데, 시공사가 자칫 놓칠 수 있으므로 도면에 표현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여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비록 지붕 방수에 대한 글이긴 하나, 모서리 직각방지에 대한 내용이 아래 글의 중간쯤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8
4. 여기도 방수층과 무근층 사이에 완충재가 개입되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면으로 부터 약 200mm 이상까지는 지면의 물을 흡수할 수 있는 구간이라, 지하의 압출법단열재를 연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쇄석덮기 :
지면으로 부터 물이 튀어서 외벽의 하자를 유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이 두가지 사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에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34
유공관제거검토 :
토질에 따라서 다릅니다만, 대부분이 마사토인 우리나라에서는 유공관 (특히 하수레벨보다 낮은 유공관)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토질을 보시고 판단하시면 되실 것 같습니다.
지수판 삽입 :
콘크리트를 이어치기한 모든 부분에는 지수판이 삽입이 되어야 하는데, 이 역시 아마도 건축사가 알고 계시지만 표기를 하지 못하신 듯 합니다.
나머지 표시가 되지 않은 부분도 있는데, 유사한 부분 (지하에 있는 모든 이어치기된 부분 - 기초와 외벽이 만나는 곳)은 지수판이 있어야 합니다.
기초하부방수층 시공사 협의 필요 :
기초 콘크리트 하부에 방수층을 형성해서 외벽까지 타고 올라가도록 도면을 그리셨는데, 이 기초 하부 방수는 꽤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실현가능할 것인지도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므로 이 부분은 나중에 시공사를 선정하실 때, 혹은 선택 후에 잘 협의를 해야 할 부분입니다.
저희도 딱히 어떤 것이 좋겠다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부분입니다.
즉, 방수층을 형성할 수만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실현가능성 때문에 노파심에 말씀드렸습니다.
문제는 이 것으로 예방을 하기는 어렵다는 것인데요.
즉, 기계의 힘을 빌리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
지하에 에어컨을 설치해서 여름에 제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지하는 여름 온도가 낮기 때문에, 에어컨을 틀면 너무 추워져서 사실상 지속적으로 사용되기 어렵습니다.
저희의 다른 프로젝트 처럼 제습환기장치를 설계해야 하는데, 이부분은 이미 설계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서 선택키 어려우실 듯 싶습니다.
권해드릴 최선은.. 준공 후 대용량 제습기를 지하에 두고 여름철 내내 가동을 해주셔야 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더해서 제습기를 가동하면 실내 온도가 올라가므로, 지하를 사용하실 때 에어컨을 같이 가동해 주셔야 할 겁니다.
이 둘 없이 건축이 아무리 잘 되어도 지하의 여름결로를 막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은 언제든 질문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이 환기장치로는 말씀하시는 기능의 일부라도.. 감당하지 못하겠지요?
장문의 도움글 너무나 고맙습니다.
위에 언급된, 환기장치와 제습장치가 결합된 사례도 있습니다만, 아직 일반화할 수 있지는 않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2&wr_id=729
다만 공업화된 제품 형식은 아니더라도, 올 가을이 지나면 이와 유사한 방식의 제습장치가 주문 생산 방식으로 공급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다만 한가지 전제조건은 환기장치가 한가지 회사의 제품 밖에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위에 제가 잘못된 표현이 있었는데요.
"제습기를 여름 내내 가동"이라는 글을 적었는데, 24시간 내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다만 이 가동시간은 조건마다 사이하니, 실내에 온습도계를 넣으시고 경험을 쌓으셔야 할 부분이긴 합니다.
그리고 대강의 집 면적이 필요합니다. 용량을 예측해야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