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벽돌마감한것을 내부마감으로 하고 외부는 일본 건축물에서 자주 보이는 슬레이트판(?)으로 마감하면 시공비는 크게 늘어나지 않으면서 성능은 내부에 축열을 할수있으니까 더 좋아지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는게 맞을까요? 내부 외부를 전부 벽돌로 하거나 콘크리트로 시공하게되면 시공비가 확 올라갈것같아서 부담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많은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가 선생님의 사유에 저만의 질문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From Inquiry Based Approach)
1. 외부에 세라믹 사이딩을 한다.
- 시공은 누가할 것인가?
- 개구부 부분의 누수 및 열교, 기밀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레이아웃에 포함되는가?
- 세라믹 사이딩의 가격은 과연 저렴할까?
- 현재 외벽의 레이아웃에 열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타당할까?
- 세라믹 사이딩으로 설치했을 때, 유지 및 관리에 있어서 장단점은?
- 세라믹 사이딩 시공시 하자사례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 하자사례를 통한 교훈은?
2. 내부에 축열부분
- 구태여 콘크리트로 벽체를 만들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축열만을 위해서 내부에 벽돌로 시공하는 것이 타당할까?
- 내부에 벽돌을 설치하는 경우, 내진설계에 적용될 수 있는 공법은?
- 지진이 나거나, 벽돌이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 대응책은? 사람 목숨값은?
- 목조골조로 내벽체의 구조체를 만들고 스터드 사이의 빈공간 사이와 양옆으로 벽돌을 맛물려
쌓으면 어떨까? 그럼 구태여 스터드로 골조를 세워야 할까? 비용면에서.....ㅠ.ㅠ
- 그럼 천장과 만나는 상단은 어떻게 처리하지?(참고로 방법은 있습니다....ㅠ.ㅠ 구글링해보시면)
-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축열도 잘 되고, 비용면에서 효과적일까?
- 과연 벽돌 한장의 두께로 축열이 제대로 될까?
(참고로, 벽체가 축열부로서 역활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두께가 8인치, 그러니까 대략 20센티미터 정도 되어야 그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등등과 같은 질문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 공정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들을 하시고 고민하실까하는 소견에서 두서없는 질문을 함 만들어 봤습니다.
20센치가 되어야 축열체로서 효과가 있는 게 아니고 20센치까지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20센치가 넘어가면 열 전달이 너무 느려져서 그보다 두꺼운 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벽돌 한 장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두겹보다는 효과가 적지만요. 그리고 20센치는 양 쪽이 다 실내 측일 때, 즉 칸막이 벽일 때 얘기입니다. 한 쪽이 10센치씩 합쳐서 20센치가 되는 것입니다. 외벽이면 10센치 이상이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여름철 한 낮의 뜨거운 열기가 실내에 전달되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는 있습니다. 얇은 석고보드 한 장도 다 축열체로서의 기능이 있긴 있습니다.
목조주택에서 축열을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닥을 이렇게 타일로 마감을 하는 것이죠. 미국에서는 주로 1층 바닥에만 쓰는데, 한국은 2층도 방통을 하기 때문에 유효할 것입니다. 그런데 이건 겨울에 난방이 안 돌아가면 너무 차갑고, 맨 발로 집을 돌아다니는 한국의 특성 상 호불호가 갈릴 수 밖에 없죠.
ㅋ...'최소'라는 부분의 명기가 잘 못 된듯 합니다. 달리면 탈이 난다는....^^;; 콘크리트의 경우 20센티인 경우 가장 효과적이고 한 것을요....^^;;; 참고로 최적의 두께는 조금씩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화강암과 콘크리트의 경우 20센티가 최적이고, 일반 벽돌의 경우 15세티미터가 축열이 최적이고, 모래가 8.3센티미티가 최적이네요.... 수정합니다.... 참고 자료는 http://article.sapub.org/10.5923.j.arch.20170702.01.html 에 있습니다.^^
All cases show that 70% to 90% of the direct daily solar radiation that is transmitted by vertical windows impact the floor during the most energetic hours (from 9am to 3pm – solar time). East or Sest facades receive only 0% to 13% depending on whether the window is near the side East or West of the façade. The southern wall receives up to 10% of daily direct solar radiation depending on the depth of the room and the height of the window. Optimal thicknesses of storage materials are studied through the diurnal heat capacity (dhc), which also depends on the material and solar insolation of the elements. If it is sunny, optimal thickness and dhc are: 0.20 m and 266.1 kJ/m2.°C for granite; 0,20 and 247.3 kJ/m2.°C for concrete; 0,15 m and 224 kJ/m2.°C for paver brick and for hardwood 0,075 m and 49.8 kJ/m2.°C. In remote areas that do not receive direct sunlight, the optimum thickness of walls is reduced to 0,075 m with dhc approximately 30% of the dhc in sunny thermal mass. Therefore, in those spaces with direct gain or greenhouses, a thickness of 0.20 m of granitic or 0.15 m of cement floor and 0,075 m for walls should be used.
검색해보니 세라믹판은 제가 말했던게 아닙니다. 제가 말한던 단면이 웨이브형태인 얇은 플라스틱판이에요. 이름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콘크리트가 꺼림칙한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는 재료 자체가 찝찝하다는점이고 두번째는 특히 소규모 주택에 있어서시공품질을 보장하지 못하는것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그에 비해 벽돌은 재료도 깔끔한 흙이고 시공도 어느정도 이상의 결과를 보장한다는 느낌이에요. 인테리어효과도 최고인건 덤이고. 미국에서 콘크리트마감 아파트에 살아봤는데 묻어나더군요. 페인트칠한 아파트에서도 살아봤는데 분말이 떨어져 쌓이구요. 둘다 아 이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웨이브인 형태의 경우 철을 소재로 한 제품은 있습니다. (함석판 같은)
일단 고민을 하시는 방향이 ... 한 쪽을 닫은 상태에서 다른 쪽의 변형을 고민하셔서... 쉽게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목구조 내부에 벽돌벽을 세우는 것은 다른 것을 떠나서 하중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구조 계산을 해봐야 겠지만) 구조를 구축하는데도 매우 큰 돈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가될 비용이면.. 아예 이지블럭을 사용해서 콘크리트 구조로 하고, 내부에 수지미장+친환경페인트을 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이지블럭은 최소한 면의 평활도는 그냥 먹구 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저도 고민하는 부분이고 예전에도 천창에 대한 글에서 얘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패시브하우스에서 직달일사가 닿는 곳에 축열체가 있는 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패시브하우스의 축열체는 여름철 낮의 열기를 머금었다가 밤에 천천히 뱉어내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주는 역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핟낮의 과열을 막아주긴 하겠지만 이는 온도변화 폭을 줄여주는 거지 보조난방의 역할은 아닌 걸로 이해했구요.
패시브아파트님이 말씀하신 패시브 솔라(?)에 저도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이는 겨울 낮동안 일사로 축열체를 달궈 밤에 그 열기로 난방을 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단열, 고기밀의 패시브하우스에서 이렇게 축열체에 직달일사가 닿는다면 과열의 원인이 되진 않을까요?
축열체의 열용량과 태양의 고도를 정밀히 계산한들 날씨의 변수가 커서 난방원으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목조주택에 실내 축열벽을 만드는 것도 설계단계에서부터
고려되지 않는다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벽체의 하부 때문인데요, eps 위 4~5Cm의 몰탈이 벽체의 하중울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안된다면 단열재의 위치에 alc블럭을 둘 수도 있을텐데 기초 하부 단열을 주로 하지 않는 목조주택에서 생각보다 큰 열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벽체 마감에 타일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패시브하우스에서 축열체를 많이 둔다고 과열이 되지는 않습니다. 과열을 오히려 막아주지요. 직달일사가 닿는 곳에 축열체를 두면 더욱 더 과열을 막아주고요. 난방원이라기 보다는 낮과 밤의 온도 차이를 줄여줘서 밤에 난방 돌아갈 일을 좀 줄여줄 수는 있겠죠. 그래서 단열이 높을수록 축열체의 필요성이 줄어들긴 하지만 그래도 있으면 낫죠. 간절기나, 여름에도 하는 일이 있구요.
시멘트 혐오를 차치하면, 평활도나 부숴지는 문제는 콘크리트조로 지은 후에 벽돌 타일 같은 걸 붙여서 마감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테라코타 타일이나 패널 붙이면 모던하면서도 따듯해 보여서 좋아보이더라구요.
폴리카보네이트 맞는거같습니다. 얼마전에 협회에 한 게시물에서도 얼핏 본것같습니다. 그걸로 외부마감하면 벽돌마감이나 기타방식 마감과 비교할때 시공비를 좀 줄일 수있을까요? 일본주택소개 블로그에 보면 예산이 한정되있는 프로젝트에서 주로 쓰던데. 거기 쓰인게 폴리카보네이트인지 철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목구조에 외부는 저걸로 마감하고 내부에 벽돌마감 vs 콘크리트구조에 외부마감 저걸로 똑같이 하고 내부는 콘크리트에 페인트마감을 비교하면 시공비가 비슷해질라나요. 저도 예산에 민감합니다..
가끔 짬 날 때 자료실을 뒤적거리는데 좋은 자료를 이것저것게시판에 숨겨 놓으셨었군요. 잘 봤습니다.
동일한 조건에 축열체의 유무만 다르다면,
축열체가 없는 집은 그 에너지가 순간적인 과열에 다 쓰이고,
있는 집은 가지고 있다가 천천히 내뱉는다고 이해했습니다.
이게 축열체가 직달일사를 받든 받지 않든 차이가 없을까요?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축열체가 직달일사를 받는다면 이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식히기엔 너무 오래 걸리는 과한 난로가 될 것 같아서요.
폴리카보네이트는 불투습소재라서.. 그 것이 정상적인 외피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거의 오픈 조인트 형식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외장의 디테일이 섬세해 져야 하고, 그 만큼 공사비는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균형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싼 외장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싸게 하고 하자를 감수하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제가 물리를 잘 몰라서 얼른 이해가 안가는 모양입니다.
들어온 햇볕의 양이 같으니 열량의 총량이 같은 것이고 바로 쓰이고 식는 것 보단, 저장해두는 게 좋다. 이거죠?
결국 식는 속도의 차이인데 식기 전에 또 데워지고 또 데워지면 결국 뜨거워지는 거 아닌가요? ㅎ 잘 모르겠네요.
이건 뇌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혼자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정리가 안돼요. 대답해주지 마세요~ㅎㅎ
그게 핵심이어요. 식기 전에 또 데워지는.. 그 것을 타임랙이라고 하는데...
실내로 들어온 일사량 또는 실내 열량과 실내 축열체의 체적으로 계산되는 타임랙이 24시간을 넘을 수는 없어요.
즉, 다음 날 다시 해가 뜨기 전에 평형(주변 온도와 같은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패시브하우스님 말씀하신것처럼 물이 가장 뛰어난 축열체라고 하나 저렇게 벽면을 다 물통으로 채운다면 콘크리트 구조체나 벽돌보다 축열성능이 뛰어날걸로 생각하면 될까요? 그렇다면 일반 목구조로 짓고 마감도 표준주택에서 그대로 하고 축열성능이 아쉬우면 저런식으로 애드온하는 방식이면 충분할것같습니다. 관리자님.. ‘거의 벽’이 저 말씀이신가요;
벽면을 다 물통으로 채우면 콘크리트보다 축열 성능이 더 좋긴 한데 물도 중량은 제법 나가는 편이라 2층의 경우는 구조계산을 해야 할 것이고, 물과 나무는 상극 관계라는 점도 고려해야 하겠고, 리자님이 올려주신 저런 투명 물탱크(?)의 경우 물 색깔이 변색이 됩니다. 투명 물탱크가 햇빛이 직접 들어가기 때문에 효과는 좋은데 수질 유지가 쉽지 않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가 되더라구요.
지금 생각해보니 H빔과 데크플레이트로 구조를 만든 다음에 외단열만 하고, 내부 벽은 벽돌로 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리자님이 외단열만 하면 방수가 매우 어려워서 회원사들도 어려워하는 공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회원사 중에 철골 구조에 HIP라는 단열재 겸 외장재를 쓰는 곳이 있는데 그 공법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물이 또 그런 문제가 있었군요. 그럼 역시 어떻게든 처음 생각한대로 벽돌을 사용하는쪽으로,아니면 콘크리트를 결국 갈수밖에 없을거같습니다. 새 표준주택 디자인이 참 궁금하네요. 패시브하우스님이 방금 말씀하신 h빔구조+벽돌마감vs 목조구조+벽돌마감 vs 콘크리트구조+노출마감 혹은 페인트 이정도 선택지가 있는것같습니다. 언제나 좋은 정보, 사진 감사합니다. 그런데 위에서 본 여러분 댓글에서 목조구조에서 벽돌 내장재의 무게가 문제가 될수있다는 부분이 저는 이해가 안갑니다. 바닥은 철근 콘크리트구조든 목구조든 다 똑같은 콘크리트 바닥 아니었나요?
이미 지어진 목조건물에 간단한 축열방식이 질문의 핵심이라..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권해드렸었습니다. 제대로 한다면 물보다 콘크리트로 하는 것이 맞아 보입니다.
콘크리트 100mm 두께, 한쪽 벽면의 면적 4x3=12㎡
콘크리트 체적 : 12x0.1 = 1.2 ㎥
콘크리트 밀도 : 2,400 kg/㎥
콘크리트(1%) 열용량 : 880 J/kg·K
콘크리트 비열용량 : 2,112 kJ/㎥·K
축열량 : 2,112 x 1.2 = 2,534 kJ/K
물 밀도 : 997 kg/㎥
물 열용량 : 4,184 J/kg·K
물 비열용량 : 4,171 kJ/㎥·K
콘크리트 1.2㎥ 과 동일한 축열량을 위한 물의 양 : 1.2 x ( 2,112 / 4,171) = 0.6 ㎥
약 600 리터 정도면 될 듯 합니다.
슬레이트판(아마도 세라믹판넬)일지라도 인건비가 드는 것은 똑같으니까요. 자재비는 세라믹판넬이 더 비싸구요.
안녕하세요. 많은 생각을 하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지나가다가 선생님의 사유에 저만의 질문을 한 번 만들어 봤습니다.(From Inquiry Based Approach)
1. 외부에 세라믹 사이딩을 한다.
- 시공은 누가할 것인가?
- 개구부 부분의 누수 및 열교, 기밀을 충분히 이룰 수 있는 레이아웃에 포함되는가?
- 세라믹 사이딩의 가격은 과연 저렴할까?
- 현재 외벽의 레이아웃에 열교 현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상태에서 타당할까?
- 세라믹 사이딩으로 설치했을 때, 유지 및 관리에 있어서 장단점은?
- 세라믹 사이딩 시공시 하자사례는?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통해서 배울 수 있기 때문에...)
- 하자사례를 통한 교훈은?
2. 내부에 축열부분
- 구태여 콘크리트로 벽체를 만들면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축열만을 위해서 내부에 벽돌로 시공하는 것이 타당할까?
- 내부에 벽돌을 설치하는 경우, 내진설계에 적용될 수 있는 공법은?
- 지진이 나거나, 벽돌이 무너질 수 있는 가능성? 대응책은? 사람 목숨값은?
- 목조골조로 내벽체의 구조체를 만들고 스터드 사이의 빈공간 사이와 양옆으로 벽돌을 맛물려
쌓으면 어떨까? 그럼 구태여 스터드로 골조를 세워야 할까? 비용면에서.....ㅠ.ㅠ
- 그럼 천장과 만나는 상단은 어떻게 처리하지?(참고로 방법은 있습니다....ㅠ.ㅠ 구글링해보시면)
- 과연 이렇게 하는 것이 축열도 잘 되고, 비용면에서 효과적일까?
- 과연 벽돌 한장의 두께로 축열이 제대로 될까?
(참고로, 벽체가 축열부로서 역활을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두께가 8인치, 그러니까 대략 20센티미터 정도 되어야 그 성능을 발휘한다고 합니다.)
등등과 같은 질문들이 스쳐지나가면서 나올 것 같습니다.
여러 공정에서 얼마나 많은 질문들을 하시고 고민하실까하는 소견에서 두서없는 질문을 함 만들어 봤습니다.
청안한 하루 되십시오.^^
제가 건방지게도... 올리신 댓글의 일부를 (좀 더 전달이 쉽도록) 임의로 수정하였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아마도 이해해 주시리라 생각합니다.
20센치가 되어야 축열체로서 효과가 있는 게 아니고 20센치까지는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20센치가 넘어가면 열 전달이 너무 느려져서 그보다 두꺼운 건 효과가 떨어집니다. 그러니까 벽돌 한 장도 효과가 있습니다. 물론 두겹보다는 효과가 적지만요. 그리고 20센치는 양 쪽이 다 실내 측일 때, 즉 칸막이 벽일 때 얘기입니다. 한 쪽이 10센치씩 합쳐서 20센치가 되는 것입니다. 외벽이면 10센치 이상이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여름철 한 낮의 뜨거운 열기가 실내에 전달되는 시간을 늦추는 효과는 있습니다. 얇은 석고보드 한 장도 다 축열체로서의 기능이 있긴 있습니다.
All cases show that 70% to 90% of the direct daily solar radiation that is transmitted by vertical windows impact the floor during the most energetic hours (from 9am to 3pm – solar time). East or Sest facades receive only 0% to 13% depending on whether the window is near the side East or West of the façade. The southern wall receives up to 10% of daily direct solar radiation depending on the depth of the room and the height of the window. Optimal thicknesses of storage materials are studied through the diurnal heat capacity (dhc), which also depends on the material and solar insolation of the elements. If it is sunny, optimal thickness and dhc are: 0.20 m and 266.1 kJ/m2.°C for granite; 0,20 and 247.3 kJ/m2.°C for concrete; 0,15 m and 224 kJ/m2.°C for paver brick and for hardwood 0,075 m and 49.8 kJ/m2.°C. In remote areas that do not receive direct sunlight, the optimum thickness of walls is reduced to 0,075 m with dhc approximately 30% of the dhc in sunny thermal mass. Therefore, in those spaces with direct gain or greenhouses, a thickness of 0.20 m of granitic or 0.15 m of cement floor and 0,075 m for walls should be used.
물탱크라니 생각도 못해봤네요. 언제나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일단 고민을 하시는 방향이 ... 한 쪽을 닫은 상태에서 다른 쪽의 변형을 고민하셔서... 쉽게 해결될 것 같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목구조 내부에 벽돌벽을 세우는 것은 다른 것을 떠나서 하중에 부담이 크기 때문에, (구조 계산을 해봐야 겠지만) 구조를 구축하는데도 매우 큰 돈이 추가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추가될 비용이면.. 아예 이지블럭을 사용해서 콘크리트 구조로 하고, 내부에 수지미장+친환경페인트을 하는 것이 더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이지블럭은 최소한 면의 평활도는 그냥 먹구 들어 갈 수 있으니까요..
패시브하우스의 축열체는 여름철 낮의 열기를 머금었다가 밤에 천천히 뱉어내 급격한 온도변화를 막아주는 역할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겨울에도 핟낮의 과열을 막아주긴 하겠지만 이는 온도변화 폭을 줄여주는 거지 보조난방의 역할은 아닌 걸로 이해했구요.
패시브아파트님이 말씀하신 패시브 솔라(?)에 저도 관심이 많았었는데요, 이는 겨울 낮동안 일사로 축열체를 달궈 밤에 그 열기로 난방을 하는 적극적인 개념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단열, 고기밀의 패시브하우스에서 이렇게 축열체에 직달일사가 닿는다면 과열의 원인이 되진 않을까요?
축열체의 열용량과 태양의 고도를 정밀히 계산한들 날씨의 변수가 커서 난방원으로 사용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구요.
목조주택에 실내 축열벽을 만드는 것도 설계단계에서부터
고려되지 않는다면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벽체의 하부 때문인데요, eps 위 4~5Cm의 몰탈이 벽체의 하중울 견딜지 모르겠습니다.
안된다면 단열재의 위치에 alc블럭을 둘 수도 있을텐데 기초 하부 단열을 주로 하지 않는 목조주택에서 생각보다 큰 열교가 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벽체 마감에 타일을 최대한 활용하는 정도가 현실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 글을 다시 보니 안된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주장이 아니고 질문입니다.ㅎ
시멘트 혐오를 차치하면, 평활도나 부숴지는 문제는 콘크리트조로 지은 후에 벽돌 타일 같은 걸 붙여서 마감하면 괜찮을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테라코타 타일이나 패널 붙이면 모던하면서도 따듯해 보여서 좋아보이더라구요.
온도가 한없이 올라가진 않겠지만 일사를 받아 머금은 열을 열평형이 될 때까지 계속 뿜어내지 않을까요?
밤에 싸늘하게 식어버리는 집도 아니구요.
온두린이라는 지붕재가 있는데 벽에도 시공이 가능한 걸로 압니다. 그걸 보신 게 아닐까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어떨까요?
직달일사가 닿는 곳에 열반사단열재나 거울을 깔아놓는 것과 벽돌을 깔아놓는 것을 생각해보시면 전자가 일사시 실내온도 상승이 훨씬 높을 거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겠죠.
요기 제가 축열 특성 테스트 올린 글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4&wr_id=1712&device=mobile
동일한 조건에 축열체의 유무만 다르다면,
축열체가 없는 집은 그 에너지가 순간적인 과열에 다 쓰이고,
있는 집은 가지고 있다가 천천히 내뱉는다고 이해했습니다.
이게 축열체가 직달일사를 받든 받지 않든 차이가 없을까요?
패시브하우스에서는 축열체가 직달일사를 받는다면 이게 어느 순간을 넘어서면 식히기엔 너무 오래 걸리는 과한 난로가 될 것 같아서요.
그러므로 같은 열량이라면 축열이 되는 것이 더 낫습니다.
폴리카보네이트는 불투습소재라서.. 그 것이 정상적인 외피 기능을 하기 위해서는 거의 오픈 조인트 형식이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외장의 디테일이 섬세해 져야 하고, 그 만큼 공사비는 올라갑니다.
그러므로 절대적인 균형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싼 외장재가 있는 것이 아니라.. 싸게 하고 하자를 감수하느냐의 문제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3&wr_id=109&page=8
들어온 햇볕의 양이 같으니 열량의 총량이 같은 것이고 바로 쓰이고 식는 것 보단, 저장해두는 게 좋다. 이거죠?
결국 식는 속도의 차이인데 식기 전에 또 데워지고 또 데워지면 결국 뜨거워지는 거 아닌가요? ㅎ 잘 모르겠네요.
이건 뇌가 여기까지인 것 같습니다. 혼자 이리저리 생각해봐도 정리가 안돼요. 대답해주지 마세요~ㅎㅎ
실내로 들어온 일사량 또는 실내 열량과 실내 축열체의 체적으로 계산되는 타임랙이 24시간을 넘을 수는 없어요.
즉, 다음 날 다시 해가 뜨기 전에 평형(주변 온도와 같은 온도)에 도달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관리자님은 벽한테도 물리를 이해시키실 수 있을 겁니다!
엄지 척!!
표준주택(목조주택)에 축열기능을 강화하는 합리적인 방법 어떤것들이 있을까요?
소품도 괜찮구 고려 해볼만한 시공법같은것요
표준주택 장점이 많은 집인데 축열기능이 좀 아쉽네요...
표준주택 시즌2는 철콘집이 나온다니 기대가 됩니다만
기존 지어진 목조표준주택은 어떤 방법들이 있을지....
관리자님!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을 제시하고 공유했으면 합니다.
표준주택19호에 3개월정도 거주하고 있는데 심각하거나 문제가 되는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래도 확실한것은 목조주택의 축열기능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만들어서 벽에 걸어 두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사진출처:http://mittromney.guru/30423/>
지금 생각해보니 H빔과 데크플레이트로 구조를 만든 다음에 외단열만 하고, 내부 벽은 벽돌로 가는 방법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겠지만 리자님이 외단열만 하면 방수가 매우 어려워서 회원사들도 어려워하는 공법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회원사 중에 철골 구조에 HIP라는 단열재 겸 외장재를 쓰는 곳이 있는데 그 공법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100mm 두께, 한쪽 벽면의 면적 4x3=12㎡
콘크리트 체적 : 12x0.1 = 1.2 ㎥
콘크리트 밀도 : 2,400 kg/㎥
콘크리트(1%) 열용량 : 880 J/kg·K
콘크리트 비열용량 : 2,112 kJ/㎥·K
축열량 : 2,112 x 1.2 = 2,534 kJ/K
물 밀도 : 997 kg/㎥
물 열용량 : 4,184 J/kg·K
물 비열용량 : 4,171 kJ/㎥·K
콘크리트 1.2㎥ 과 동일한 축열량을 위한 물의 양 : 1.2 x ( 2,112 / 4,171) = 0.6 ㎥
약 600 리터 정도면 될 듯 합니다.
"거의 벽"은 당연히 권희범님이여요.
그런 상상은 깊은 유감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2l 삼다수 생수병으로 300개라?
거실 한쪽 벽면을 모두 쌓아 놓아도 300개가 안 될듯 하네요ㅠㅠㅠ
Alc벽돌이나 생수병으로도 쉽지 않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