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현장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 현 상태를 기준으로 급히 질문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우선 콘크리트 박공지붕에 외단열을 적용하려 합니다.
현장에서 골조면에 비노출 타르 방수(삼화페인트)를 하였고 외단열을 위해 단열재는 이소바 글라스울 100+120으로 구매하였는데 사진을 보니 단열재가 페이싱이 있는 것입니다. 그래 현장에서는 페이싱이 하부로 가게끔 설치를 해두었는데... 몇 가지 의문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붕의 구성을 '골조-단열재-투습방수지-통기층-내수합판-방수시트-델다멤브레인-징크'로 할 예정인데 투습방수지 계획이 있는데 굳이 페이싱이 있는 단열재가 필요하냐는 의문에서부터 페이싱이 있는 단열재를 사용해도 통기층만 잘 확보하면 문제가 없을까.. 하는 의문까지.. 여러 의문이 듭니다.
이곳 게시글 검색을 해보니 페이싱이 있는 단열재는 투습방수지를 쓰지 않고 통기층에 노출시켜 시공된 사례는 있는 것 같던데, '골조방수+페이싱 단열재 두 겹+투습방수지+통기층'으로 시공해도 문제가 없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내측 천장은 골조면 노출입니다.
일단...
페이싱을 하단으로 설치하는 것은 (아쉽긴 하나) 문제로 이어지진 않습니다.
다만, 그 두께가 적어서 두겹으로 해야 한다면.. 두번째 덮는 단열재에서는 페이싱을 분리하셔야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을 위해 덧붙이면..
글라스울을 사용한 외단열시에는... 골조 방수가 없는 것이 더 옳은 방법입니다.
골조의 잔존 수분을 외측으로 빼낼 수 있어서, 실내 컨디션을 좀 더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위와 같은 타르방수제는 (측정값이 있어야 겠지만) 예측컨데, 어느 정도의 투습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므로 그나마 낫다고는 볼 수 있겠습니다.
타르방수재가 아니라 Non타르방수재이며, 성분은 폴리우레탄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