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지하 인테리어공사 방법 문의드립니다.
반지하의 경우 가장 큰 문제가 흙과 맞닿은 벽에서 뿜어져 나오는 지속적인 습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벽면과 바닥에 배수판을 설치하고 바닥에 집수정과 펌프를 설치하는 방법이 있지만, 이는 비용 및 권한 문제(세입자)로 우선 고려치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제외하면 어떤 방법이 가장 '가성비'있는 방법인지 생각해보았습니다.
1. 외벽 -> 아이소핑크 -> PE비닐(방습층) -> 석고보드 -> 합지벽지
- 외벽 습기로부터 보호되나, 언젠가 아이소핑크 부에 곰팡이가 퍼질 것 같습니다.
2. 외벽 -> 글라스울 -> 석고보드 -> 합지벽지
- 방습층 없이 외벽 습기를 일부러 내부로 들이는 방식입니다. 곰팡이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제습기 및 환기장치 등을 적극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3. 외벽 -> 석고보드 or 마그네슘보드 떠붙임 -> 합지벽지
- 가성비를 위해 단열재까지 생략했습니다. 어차피 외기가 아니라 흙이므로.. 가성비 있게 단열재를 생략해도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니면 석고보드를 우레탄폼으로 떠붙이면 그나마 단열이 없는 것 보단 낫겠죠?
저는 3번으로 시공 후 제습기, 환기장치, 온열기구 등을 적극적으로 쓰는 것이 가장 가성비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곰팡이등으로부터 자유로운 이점이 가장 큽니다.
혹시 3번으로 시공해도 될까요?
지적해주시고, 세입자 입장에서 더 나은 가성비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지도 궁금합니다.
추운건 전혀 상관 없는데, 곰팡이는 견디질 못하겠습니다..
누수 등 물과 관련된 것이 아니고 습기만 문제가 된다면 3번으로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때 석고보드는 "전방수석고보드"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관리는 잘 하셔야 하고요^^
바닥은 어떻게 하는게 베스트일까요?
장판으로 하면 습이 안 통해서 장판 뒷부분에 곰팡이가 슬 것 같습니다.
전지역 수평몰탈(셀프레벨링) 후 방습지 없이 강화마루를 조립하는건 어떨까요?
강화마루 자체도 습기가 원할히 투습하는 재료는 아니라서요.. 애매한 성능 보다는 장판이 낫습니다.
불투습으로 가는게 낫다는 말씀이시죠..
장판 뒷편 곰팡이는 그럼 감수할 수밖에 없는 건가요?
혹시 1200*600 타일 난방용 드라이픽스로 붙이는 건 어떨까요?
애매한 투습으로 비슷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