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2층 콘크리트 주택을 시공중인 건축주입니다.
외장으로 벽돌조적을 할 예정이며 열교차단을 위해 조적용 앵글을 티푸스코리아에서 이미 시공해놓은 상태입니다.
원래는 흡수율 9%의 점토벽돌을 조적할 계획이었으나 흡수율 6%의 콘크리트벽돌(두라스텍)로 바꾸는 것을 검토중입니다.
문제는 콘크리트벽돌이 점토벽돌보다 무거우므로 (헤베당 157kg>127kg), 티푸스사의 앵커가 그 무게를 안정적으로 감당할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디자인 때문에 세로줄눈 없이 조적할 생각인데, 이럴 경우 문제가 생길수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보통 두배 정도의 하중을 보거든요.
하지만 간격을 모르는 입장에서 제가 무언가를 결정할 수는 없구요. 티푸스코리아 대표님이 기술사시라, 그 쪽에서 물어 보시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세로 줄눈이 없는 조적은 원칙적으로는 안됩니다.
빗물 유입 등등을 다 떠나서, 지진시 횡력에 대한 지지력이 현저히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즉 벽이 앞뒤로 흔들릴 때, 접착제가 아래 위로만 붙어 있는 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세로 줄눈 없는 조적의 역사가 그리 오래되지 않아서, 아직까지 그 하자가 발현되지 않은 것인지, 없는 것인지를 판단키가 어렵습니다.
만약 상당히 기다란 형태의 블럭이라면, 그나마 나은 상태가 되지만, 어느 정도의 길이부터 가능하지에 대한 연구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원칙을 지키기를 권해드리지만 그렇다고 해서 안된다고 말씀드릴 수도 없는 상태입니다.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현재 설치된 TIFUS-MTB 자체는 1 경간당 (앵글 1m당) 800Kg 하중까지 받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 설치된 받침용 앵글 철판두께가 6mm로 540Kg/m 정도 까지는 안전하나, 그 이상의 하중을 받는 경우 처짐 방지를 위해 앵글 두께를 늘리거나, 보강판(STIFFNER)를 달아야 확실하게 안정권에 들어갑니다.
관풍님 의 현장은 앵글 받침 위로 벽돌 쌓기 높이가 약 3.4m 정도 입니다.
듀라텍스 500*90*50은 4.8Kg/매(32매/m2)로 계산하면 앵글 1m 경간에서 받는 하중은 쌓기용 몰탈을 포함해 계산상 약 610Kg/m 정도 됩니다.
계획된 설계하중이 초과 된다면 적절하게 조치를 해야 안전해집니다.
안전율을 조금 낮춘다면 그냥 쌓아도 70Kg 초과된 하중에 무너지지는 않습니다. 완공 후 지진과 같은 외부의 충격이 없다는 전제하에서요.....
그러나, 시스템의 설계, 시공자로서 알면서 그냥 하라고 말씀 드리기는 어려운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두라스택 벽돌로 조적하면 안정적이지 않을것 같습니다.
시멘트 벽돌은 깨끗하게 포기하고 애초 예정한대로 점토벽돌로 조적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