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고보드 시공 후 진동 소음문제
G 하하 (39.♡.17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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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06:03
안녕하세요
작년에 리모델링 공사 후 진동 소음 문제로 고민하던 차에 검색중 이곳 까지 오게되어 질문글을 남겨봅니다
일단 짧게 요약하자면
한 쪽 벽면을 단열 하기위해 원래 벽에서 한 뼘정도의 빈공간을 띄우고 가벽처럼 석고보드를 덧된 후 부터 문제가 생겼습니다
나머지 3면은 콘크리트로 귀를 갖다대어도 아무런 소음이 들리지 않는데
석고보드벽은 마치 우퍼처럼 웅하고 떨리면서 가로 세로 2미터 정도 되는 제 방 전체를 울립니다
저희 집에 5층에 5층인데 여기를 통해서 전에는 없던 옆집이나 아랫집으로 추정되는 오만 소음이 다 들어옵니다.. 가장 참기 힘든 것은 옆집 보일러의 진동입니다
해결 방법은 다시 뜯어버리는 것 뿐인지요
검색을 통한 짧은 소견으로 해결책을 몇가지 생각해보았는데
1. 원래의 벽과 석고보드 빈공간에 모래를 채워서 밀도를 높인다
2. 연질 혹은 더 밀도가 높은 경질 우레탄폼을 쏴서 빈공간을 매운다
3. 석고보드 자체를 뜯어낸다
마음 같아서는 3번을 하고 싶지만 그럼 바닥과 도배 천장을 다 새로해야하는 큰 일이 되어버리는군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조그마한 가르침이라도 주신다면 너무나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석고보드를 선으로 강하게 누르고 있으면 진동 소리가 급격히 줄어 드는 상황인가요?
일단 레조난스가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고정방식에 따라 진동과 유사한 것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런 이유에서 목조에서 내부에 석고보드나 합판을 고정하는 경우는 다른 경량철물을 적용하기도 합니다. 여기에 글래스 울이나 암면같은 단열재가 아닌 애매한 예를들어 EPS, XPS 그리고 말씀하신 연질이나 경질 우레탄의 동탄성이 모르기에 소위 말하는 레조난스 현상이 발생하면서 없는 것보다 더 악화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보통 기본개념이
무게 - 깃털 - 무게
입니다. 여기서 깃털의 동탄성이 애매하면 방음은 수포로 돌아갑니다.
그 진동/소음의 원인부터 찾아야 할 것 같은데요. 원인은 파악이 되었나요?
진동음은 모르겠으나, 대화소리가 넘어 온다는 것은 단순 공명현상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라도 철거는 필요하겠네요. ㅠㅠ
이런 방법도 있구나 하고 생각이 드네요.
비우면 들린다. 자신을 비우거라 ..하는 이야기도 떠오릅니다.
잘 듣는것이 聖 귀이(耳☞귀)部와 음(音)을 나타내는 呈 정성성 .. 정성껏 듣는것이 들려야 함이 바로 성인이거든요.
다는 아니더라도 어느 한 면이라도 비우거라 하는 교훈을 읃었습니다.
다 비우지 못했음을 가지고 전전긍긍할것도 없네요.
소음의 원인 없이 들린다고 한 성인의 레벨에 비해서는 한단계 낮은 깨닮음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