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10년 뒤에 전원주택을 짓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평수는 40~60평, 단층도 좋지만 2층집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부분을 셀프로 하고 싶습니다.
형편상 조립식 목조 주택이든 판넬 주택이든 성능만 좋다면 사실 다 좋지만
가장 맘에 드는 건축양식은 조적조입니다.
외장, 내장, 그리고 벽체 조적부분을 혼자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지금은 약간의 목공 실력밖에 없지만요ㅎㅎ
자재로 지겔하우스 세라믹 블록이 여러모로 좋아보이지만 자재비가 높다는 설명을 봤습니다.
ALC가 가장 적합하지만 내외장재 선택 제한이 좀 아쉽습니다.
CLC 블록도 새로 알게 되었는데 내외장제 선택 문제도 없고 생산비용도 저렴해 보이던데
왠지 대중화가 안된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합니다.
시멘트 벽돌에 단열재라도 가성비 좋으며 저기술 긴노동력으로 할 수있는 시공법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조적을 셀프로해도 건축비가 가장 저렴한 방식의 건축비와 비슷하다면 고민될것 같은데
오버가 된다면 평수보다는 건축방식을 포기해야되나 생각됩니다.
혼자 공상으론 여기까지고 건축 문외한이라 기본 건축비 감도 없어 이렇게 질문을 드리며
대략의 답변이라도 얻는다면 너무나 감사하겠습니다.
드는 궁금증을 질문으로 요약하면,
1. 2층 연면적 50평 집을 지을때, 철골조 ALC주택(조적,외장,내장 셀프)와
저렴한 건축비 주택(조립식,판넬, 최소한의 마감)중 어떤 것이 고비용이며 몇% 차이가 날까요.
2. 외국 유투브 영상으로 CLC 블록 이란 것을 봤는데 우리나라는 마메든하우징 - 더존 단열 블록 제품이 있는것 같습니다.
CLC 블록이란 무엇이며 우리나에 유통이 적은이유, 한국제품의 가성비는 어떨까요.
3. 이외 반 셀프 건축에 대해 제가 잘못생각하거나 모르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고견 부탁드립니다.
2. CLC 블록이 무엇인지는 홈페이지에 어느 정도 설명이 있으므로, 갈음하겠습니다.
새로운 자재가 널리 사용되지 못하는 이유는, 그게 건축자재라 그렇습니다. 거의 모든 직업군 중에 건축분야가 가장 보수적이거든요. (생명과 연관되어져 있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걸립니다.
3. 일단 먼저 배우셔야 해요. 시공을...
조적하는 시공회사에 가서 두 달간 (스스로 보험가입하고) 무료로 일을 하면서 배우고 싶다고 한다면, 가능합니다.
그 과정없이 반 셀프 건축은 불가능합니다.
시공은 철골조까지는 외주하고 셀프 조적하면 위험부담이 적을것 같다는 안일한 생각을 했는데
역시 꼭 시공 교육을 받는 과정을 거쳐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ㄱ자로 해서 2전장이지 ㅁ 모양이면 4천장인데
이층에 하느라 벽돌 2천장 옮기는거 너무힘들었고
미장이나 조적이 보통기술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네요
접착을 시멘트로하다보니 벽돌높이가 위로 쌓을수록 높이차이가 심해지고
벽돌사이 시멘트 나온게 일정하지않아서 지저분하더라구요
전 빈티지 인테리어 할려고 한거라 괜찮지만
집짓는다고 하시면 중간에 들어가고 튀어나오고 높이 삐쭉 튀어나오고 이런거잡으실려먄 실 매달고 하셔야되는데
50평 혼자 하신다면 벽돌 몇만장 쓰실텐데....기술적인것은 둘째쳐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드실거같아요
건설 지식은 공부하면서 한다해도 업으로 하시는 분들 속도의
반절도 따라가기 힘들거든요
숙련도와 경험차이도 있고...
직접하는거 좋아하시면 작은것부터 해보시면 어떨까요 ?
저도 제집 짓는게 꿈이라 작은것부터 해보는 중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