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하층 마감관련 질문을 드리려고 글을 작성합니다.
작년 신축을 했는데 원래 1층땅에 되메우기를 하여 지하층으로 만들고 주차장 및 창고로 사용하고 그 위에 목조로 2층집을 올린 구조입니다.
창고용으로 만든 공간은 마감을 하지 않은상태로 1년을 방치하다가 작업 공간으로 사용해보려고 기초마감을 진행하려고합니다.
집근처 설비하시는 분께 견적을 내봤는데 바닥은 시멘으로 올리고 모퉁이에 배수관 연결 후 데코타일을 붙이고, 벽은 은박지(열반사)제품으로 단열하고 방수석고보드로 마감후 도색을 하시겠다고 합니다.
저는 내단열제로 아이소핑크로 하고 싶은데 열반사제품도 두껍고 좋은 제품이 나왔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바닥은 배수판위에 시멘마감을 하고 싶은데 맞는건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여름 옆집이 아직 공사중이라 집사이 공간에 배수관을 만들지 않았을때 지하층에 물이 많이 들어와서 한번 퍼낸적이 있습니다. 봄에 집사이에 배수시설을 만든다고 해도 조금 걱정이 됩니다.
좋은 의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압출법단열재로 만들어진 배수판이 있습니다. 보통 단열배수판이라고 부릅니다. 이 것이 배수판 위에 단열재를 두고 몰탈을 타설하는 것 보다는 더 나으실 꺼여요.
다만, 이 역시 단열재 이므로, 이 사이로 몰탈이 타고 들어가지 않도록 설치 후 그 사이를 잘 밀폐한 후에 몰탈을 타설해야 합니다.
그 보다 중요한 것은..
물이 빠질 곳이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지하의 집수정이 어디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바닥의 구배가 잘 잡혀 있는지 먼저 확인을 하시고, 물이 고여있지 않도록 선조치가 되어야 합니다.
이 바닥을 덮으면, 물의 증발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내부에서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저는 배수판을 먼저 깔기 전에 사방으로 20mm 높이일지라도 트랜치를 만드는 것을 먼저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즉 바닥에 구배를 잡을 목적으로 약 20~30mm 의 몰탈을 타설하면서, 사방의 테두리를 남기면 자연스럽게 트랜치가 생길 것입니다.
그 위에 단열배수판을 올리면 좋겠습니다.
이는 벽면도 마찬가지 입니다. 단열배수판을 "공기총 화스너"로 고정을 하고 석고보드를 붙이시던가, 조적마감을 하셔도 될 듯 싶습니다.
시공하시는분과 상의해서 말씀하신대로 진행해보겠습니다.
화이팅!!! 입니다.
지금의 상태로써는 트렌치에 구배를 줄 수 없네요.. ㅠ
바닥 자체만 구배를 잘 잡으시는 수 밖에는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아래 그림처럼 사방으로 트렌치 자체를 만들지 마시고, 배수구 방향으로 전체를 다 잡으셔요.
추가 그림 덕분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