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공을 직접해서 반쯤 정신나간 집주인입니다.
주택 리모델링중에 전열교환기를 설치하려고 하는 중입니다.
시공을 직접 한다는 건 타공도 덕트도 직접 설치한다는 것이겠지요.
이미 외부 배기 급기 배관은 158미리로 타공하여 덕트를 박아놨습니다.
전열교환기는 로터리식으로 하려고 합니다. 국내야 어차피 둘 밖에 없으니 SSK나 셀파 것을 하려구 하는데, 셀파에서 통신 프로토콜을 공개해줘서 직접 IOT제어 로직을 만들 생각에 셀파로 가려고 합니다... 방마다 공기질을 감지하여 켜고 풍량을 조절하는 등 제어를 해보려구요. (순전히 제 취미입니다)
원래는 방마다 HAVC용 전동에어뎀퍼를 가지고 열었다가 닫았다가까지 하려고 했는데. 요즘 같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건설기술연구원의 연구원님이 에어밸런스가 무너진다고 극구만류하셔서 메인장비제어만 하려고 합니다. TAB은그냥 직접 해보려구요. 풍량계도 있고 기압계도 있으니 장비를 틀어놓고 분배기 공기량을 조절하면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 틀어진다고 죽을것도 아니고... 안되겠으면 점검구 뚫어놓고 이후에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잡다한 이야기가 길어졌습니다.
처음에는 공간마다 급기하나 배기 하나를 같이 배치하면 될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급기만 넣으면 양압이 걸리겠지... 배기만 넣으면 음압이 걸리겠지 뭐 이런 단순한 생각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의 도면이나 이것저것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덕트 배치도는 그렇지 않더라구요.
저희집 도면 첨부해봅니다. 모쪼록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전동에어댐퍼 빼신 것은 잘 하신 거세요.
자가설치 시작했습니다.ㅎㅎ
종종 공사 사진 올려 주시면 다른 분들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