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아주 다른 길로 왔긴 하지만 여전히 가끔 생각해보고있습니다. 나중에 어디 다른데 지을수 있을까 하구요.
제가 마지막으로 기억나는것은 컨테이너하우스래도 외단열을 해야한다는 결론이었거든요. 그런데 컨테이너를 외장재로 보고 내부에 단열재를 대면 어떻겠는가 하는 생각입니다. 내단열의 골조체로 본다면 문제가 있겠으나 아예 내부 공간을 희생하면서 골조가 생략된 외단열 집으로 본다면 컨테이너 자체는 싸고 튼튼한 마감층이 아닐지.
물론 대부분의 컨테이너 내부폭을 감안할때 내부에 20센티 단열재를 대면 내부폭은 2미터남짓 되겠지만 미국에서 밴에서 생활하는 컨셉의 유튜버들도 있는걸 감안하면 프리패브하우스의 일종 대안으로 저렴하고 튼튼한 방법이 아닐까요?
그러나 그 것의 수명은 결국 같습니다. 통상 우리가 건물에 기대하는 수명에는 한참 모자랄 수 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