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요.
지난 2월 27일에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4_01&wr_id=27305 링크의 사연을
작성 했었는데, 결국 유리 교체 작업을 하였습니니다.
위 사진과 같이 철거 시 금이간 부위의 실리콘을 걷어내니 유리 모서리가 깨져 있는 것을 발견 하였습니다. 이 증거라면 유리의 사용이 파손의 사용에 의해서가 아닌 설치 시에 생겼다고 판단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식인 여러분의 답변 기다립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하나가 있다면 세팅블럭이나 측면 블럭의 설치 미비 그리고 유리와 프레임의 단열성능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한 부실시공입니다. 그런데 부실 시공은 실링제 제거하고 살펴보면 답이 거의 나옵니다. 실링이 백업에까지 밀실하게 충전되지 못함도 그렇거니와 유리의 열팽창을 고려한 여유치수를 확보하지 못함 또한 시공 부실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얘기지만, 저 아래 타일 깨진 것 답변 붙이신 분 제 소견으로는 제대로 보신 것 같습니다.
여기서 충격이라면 충격점이 확인됩니다.
그러나 열파손은 가장자리(edge)에서 부터 발생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열파손은 남측 창에서 많이 발생하며, 밤새 추웠다가 따뜻한 햇살이 비춰 온도가 상승하는 동절기 오전 중에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유리가 열을 받으면 열받는 중간은 온도가 상승할 것이나 음염이 지는 부위나 푸레임 주변 가장자리는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으므로 열을 받은 중간 부분 유리의 팽창을 구속함에 따른 온도차에 의한 열응력이 발생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이 낮은 온도의 취약성과 함께 가장자리는 유리를 재단하면서 발생하는 미세한 균열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미세한 균열이라도 유리에 온도구배 발생 시 취약점이 되기 때문에 강화유리나 배강도 유리 가공 전 판유리 커팅 시 유리 단부는 #120 샌드퍼이퍼로 매끄럽게 면처리(clean cut)를 해야 합니다.
확대경으로 단부를 살펴서 이러한 면처리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기도 합니다만, 당사자들은 쉽게 이해하려고 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첨부해서 올려드리는 자료는 이러한 열파손의 원인을 분석한 논문에 제가 불경스럽게 편집을 한 내용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질문에 대한 내용은 제가 직접 확인하지 못해서 뭐라고 답변 드리기 어렵습니다. 먼저 올려주신 질문에서도 그렇게 말씀드린 바와 같이 ...
"외력에 의한 파손일 가능성이 낮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