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반지하방 인테리어와 방음스튜디오 공사를 알아보다가, 이런 좋은 정보공유의 장을 알게되었네요.
제 소개를 하자면, 음악관련 직종에 종사하면서 건축관련해서는 문외한이지만 이번에 제 공간을 마련하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습니다.
공간에 대한 욕심이 있는 편이라, 이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려고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
이번에 방음스튜디오 공사하면서 궁금한 점이 하나 생겼습니다.
빌라의 반지하2룸 중 한방을 방음공사를 해서 녹음실로 사용하려합니다.
기존 벽지및 천정을 뜯어내고 암면으로 차음벽을 세워서 공사가 진행되는데요.
반지하방이다보니 기존내벽과 차음벽(암면) 사이에 결로문제로 곰팡이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
방의 2면이 외벽쪽과 연결된 벽면인데요.
기존에 결로문제로 곰팡이 고민이 많던 공간은 아니지만, 방음공사 후에는 조치가 불가능할것같아서 미리 예방차 확실히 해두려합니다.
이런 고민을 방음 시공업체에 문의했을때, 암면차음벽이 단열역할을 하기때문에, 내벽에 바로 붙여서 시공하면 결로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것 같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다만, 그러지 않을까 식의 의미로 설명하시기에 걱정이되어서요.
걱정이되면, 내벽과 차음벽사이를 5cm가량 이격해서 시공하여 내벽쪽에 공기가 통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공간이 협소해서, 암면차음벽이 결로방지에 도움이된다면 그냥 붙여서 시공하고싶습니다.
암면차음벽과 결로방지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여 도움요청을 구합니다.
암면차음벽을 내벽과 붙여서 시공하면 결로방지에 도움이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암면차음벽의 두께 (특히 암면 자체의 두께)를 알려 주시어요.
그리고 사용하는 암면의 밀도까지 알려 주시면 더 좋겠습니다.
50kg 50mm 3장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암면 150mm 는 단열 성능이 제법 됩니다.
그래서 실내 열을 받지 못하는 단열재의 뒷면 외벽면의 온도가 외기 온도와 유사해 지기 때문에, 실내 측에서 들어가는 습기를 막아야 하는데.. 문제는 방습층을 대면 흡음기능을 상실하게 됩니다.
또한 결로를 막기 위해 단열재 뒤에 공간을 두고, 아래 위에 공기가 통할 수 있는 그릴을 두어서, 결로현상을 감소시킬 수는 있으나, 그 경우 그 그릴 속으로 소리도 같이 들어가기에.. 차음의 기능은 현저히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최선은..
벽면에 우선 (습기가 잘 통과하지 않는) 압출법단열재를 100mm 이상 두께로 (뒤에 공간이 없이 밀착하여) 시공을 한 후에, 그 위에 암면흡음재를 시공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공간의 면적은 조금 줄겠지만, 내부에서 하자를 일으킬 확율은 현저히 작아 집니다.
단열재를 밀착하여 붙이는 방법은 아래 글을 꼭 참조하시어요.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