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건축박람회를 통해서 처음 ALC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사진은 그곳에서 받은 자료의 사진입니다.
어떤 한 회사의 자료에서 ALC의 특성이 공기단축, 경량화, RC보다 10배 좋은 단열성, 내화성, RC보다 7배 좋은 흡음성, 안정성 , 자중감소 등이라고 합니다.
단열성 경우 별도 단열재 설치 없이 가능한 ALC외벽 최소두께 산정이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서 좀더 알아보니 ALC는 강도가 낮고 흡수율이 높아 구조재와 습윤상태의 부위에는 사용이 제한적이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지식의 충돌이 일어났습니다....
무엇이 옳고 틀린 것인가요?
강도가 낮고 습기에 약한 ALC를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흡수율이 높으면 발수 또는 방수 공정을 병행하면 됩니다. 그리고 구조적으로는 어차피 조적공정이니 RC의 구조적 안정성보단 떨어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런 이유로 ALC구조는 층수 제한이 있습니다.
화장실 또는 다용도실 등도 ALC시공이 가능합니다. 물을 많이 사용하는 곳을 염두에 두고 방수시공을 좀 더 철저히 하면 됩니다. 이는 목조주택에서도 마찬가지이며 RC구조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지하 저장고도 ALC로 시공하여 잘 사용하고 있는 주택도 있습니다.
경험이 많아도 계속 잘 못 시공하는 업자도 적지 않습니다. 오랜 경력만 믿지 말고 그 주택을 지은 건축주들의 의견을 듣는 발품을 아끼지 마시기 바랍니다. 최소 2년 이상 거주한 건축주를 만나 보시는 게 좀 더 확실한 평가를 들을 수 있을 겁니다.
ALC구조가 고려되어야 할 여러 단점이 있음에도 선택되는 이유는 그 자재가 꽤 괜찮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ALC는 구조재이지 단열재는 아닙니다. 다만 단열성이 좋은 구조재라고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흡음성 역시 비교적일뿐 흡음재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예전에 흡음성이 좋다하여 많은 노래방들에 적용되었었으나 다른 흡음재로 재시공하는 웃지 못할 시절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파 차단은 뛰어 난 것 같습니다. 집안에 들어가면 핸드폰이 잘 안 터집니다. 물론 와이파이를 설치하면 문제는 해결됩니다만...
조적으로 쌓아 rc보다 구조적 안정성이 떨어 지지만 건물자중이 가벼워 얻는 이점들이 있을까요?
아직 많이 부족한 학부생이라 궁금한게 많습니다.
ALC를 양생시키는 과정을 알고싶으면 어디로 어떻게 찾아보면 될까요??
양생은 ALC를 판매하는 회사에 문의를 하시는 것이 가장 빠를 듯 하구요.
그리고 외부에 단열재를 별도로 시공할 때는 ALC고유의 통기성을 유지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야 합니다. ALC는 출하 시 거의 물에 쪄서 나오다 시피해서 상당히 많은 수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다 말라 보여도 내부까지 완전히 건조되려면 조적 후 약 1년 이상이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하여 너무 밀착하여 통기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그 수분이 모두 내부로 밀고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곰팡이 서식이 쉽게 이뤄지곤 합니다. 제일 좋은 방법이라며 완전 건조된 블록을 시공하면 된다는 설도 있으나 이 역시 단점이 존재합니다. 너무 건조된 블록은 접착제로 사용되는 몰탈의 수분을 너무 빨리 빨라들여 몰탈의 강도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습니다. 그럴 땐 약간의 물을 공급하는 등의 조치가 가능하지만 굳이 그 정도까지 건조시킬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늦가을에 완공하고 겨울내내 건조시킨 후 봄에 입주하면 상당히 고퀄리티 주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적 후 말리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여러가지로...
그리고 그에 맞는 단열재가 따로 개발되어 시공되고 있습니다. 일종의 다공판 단열재라고 해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