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은 별도로 방수마감을 따로 할거고 화장실을 제외한 집안 바닥말인데요
개들이 실수할때도 많고 물걸레질도 맘껏 하고싶고 비닐장판의 발바닥에 붙는 느낌도 싫고 들뜨는것도 싫다 이런정도의 생각이었는데
막상 이걸로 결정할까 생각해보니 걱정이 많이 됩니다.
구글링해보면 말도 워낙 여러가지고 비전문가나 업체의 편향돼보이는 글들이 많은것같습니다. 해서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의견을 구해봅니다.
첫째는 유해물질의 배출인데 지금 저희 건축가님은 저온난방을 하면 괜찮다고 하셨고 에폭시 자재도 친환경적인 자재를 사용하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둘째는 에폭시코팅 자체에 수명이 길지 않아서 재시공을 2-3년주기로 하게된다는 말을 들어서 그것도 걱정입니다. 저는 물리적인 손상을 크게 입지 않았다면 일반적인 마룻바닥처럼 사실상 반영구적으로 쓸수있는게 아닌가 생각했거든요.
셋째는 내구성입니다. 상업공간에서 많이 사용하기에 내구성이 좋겠지 생각했는데 펜하나만 떨어뜨려도 찍히고 깨지고 특히 개를 키우면 개 발톱에 의해 금방 손상되서 재시공해야한다 이런얘길 들었거든요.
그래서 포세린타일로 가야하나 이런생각을 하고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리 저온난방을 하며 관리를 한다고 하더라도, 엄연히 유기계이며, 비스페놀A가 주 원료인데, 맨살이 닿는 주거시설의 바닥에 사용되기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서울 이태원쪽에 파치드맨숀이라는 에어비앤비 숙박 가능한 장소가있는데요.
이곳에서 하루 묵는데 바닥 마감이 꽤나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도 보일러 가동시 하자나 유해 정도의 우려가있었는데요.
사실 이게 에폭시마감이 맞나하기도 했습니다.
관리자님 우려와는 다르게 바닥 닿는 느낌이나, 외관 느낌은 꽤나 만족스러웠답니다.
+ 에폭시 마감이 맞나요? 여자친구한테는 에폭시마감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는데..
사진으로는 어떤 마감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
마감의 느낌이 좋다 안좋다라기 보다는 유기화합물의 방출을 이야기하는 거라서요.
그러므로 사진이 전면적인 에폭시 마감이라면 바닥난방을 하는 곳에는 맞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