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패시브협회 게시판이랑 유투브를 보면서 열심히 리모델링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25년 된 구축 아파트를 전체 리모델링 예정이며, 비확장된 부분을 최대한 확장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창호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현재는 외창은 알류미늄 / 내창은 PVC로 되어 있습니다.
전열교환기가 없어서 추가 설치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기밀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시험성적서를 찾아보면서 이건창호의 PVC 일반 창호 E5 / E7 및 부분 PVC 창호를 고려하였습니다.(실제 견적을 받아보니 비싸다는 엘지보다도 싼 견적을 받은 것도 영향이 컸습니다.)
eagon - product (eagonwindows.com) (링크) E7(세미시스템으로 리프트슬라이딩 방식)
eagon - product (eagonwindows.com) (링크) E5
이건창호를 선택한 이유는 시험성적서 최신 날짜 자료로 가장 낮은 열관류율과 기밀 1등급이었고, 시스템 창호와 일반창호를 조합해서 설치 가능하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이 부분이 왜 중요하게 생각했냐면, 지금 살고 있는 집의 베란다가 1자로 길게 이어져있고, 거실쪽만 좀 30cm 정도 외부로 돌출된 형태라 베란다를 분리해서 확장할 경우, 방쪽은 시스템 창호로 선택할 수 있다는 부분 떄문이었습니다. - 현재는 별 의미 없는 요소입니다.) 확장되어야 하는 베란다는 아래와 같은 구조입니다.
기밀이 1등급이라곤 하지만, 0은 아니였기 때문에 독일식 시스템창호 위주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추천해주시고 언급해주신 독일 레하우는 고층 아파트엔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해서 제외되었습니다. 그외 건축박람회 가서 만날 수 있던 살라만더(SR), 케멀링(엔썸), 알루플라스트(진흥) 검토했지만, 문 여는 방식이나 무게(연세가 많은 부모님도 쉽게 문을 열 수 있어야 한다 관점에서 이지 슬라이딩이 가능한 회사만 고려), 기타 고층 아파트 시공 불가로 제외하였습니다. 그래서 결국 다시 원점에서 일반 창호로 할 수 밖에 없나 하는 중에 몇가지 추가 고려 사항이 생겨서 질문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이지 슬라이딩으로만 보니 아래 3개 제품을 추가로 발견하게 되었는데, 제가 독일식 시스템 창호에 대한 판단을 정확히 할 수 있는 기반 지식이 부족해서 문의드립니다. 공개된 시험성적서 기문 기밀이 0이고, 제가 생각한 단열 기준인 0.8 이하인 제품입니다. 근데 챔버 수 차이도 많이 나고, 다른 독일식 시스템 창호의 이지 슬라이딩 방식이 기밀이 0이 아닌 케이스가 많아서 제외한 것도 있는데, 아래 창호들은 신뢰도가 있을까요?
KCC
Klenze <-(링크) M500 - 사진으로 보면 9챔버?
발틱 - 아파트 시공 가능 여부 확인됨
BALTIC ㈜용연산업 <-(링크) 수평밀착 슬라이딩 P/S BT 185 (47mm) -> 사진으로 보면 4챔버?
융기 VEKA
V - ISS190 SYSTEM : 융기 (yungki.com) <-(링크) ISS190 -> 사진으로 보면 6챔버?
위의 제품들의 시험성적서와 단면도를 참고해서 신뢰할 수 있을지가 궁금합니다. KCC Klenze는 챔버수나 패시브 인증 등을 보면 신뢰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발틱이나 베카는 제 얕은 지식으로 판단이 쉽지 않네요. 최근 코리안빌드에서 발틱을 체험한 봐로는 굉장히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지만, 단열이나 기밀을 그 자리에서 판단할 수 없었습니다.(시험성적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입장이라서)
위의 제품들 중 구조적으로 문제가 없다면 비교 견적을 받아보고 예산안에 드는 제품쪽으로 선택하고자 합니다. 예상을 초과하거나 구조상 문제가 있다면, 결국 저는 기밀은 포기하고 예산 기준으로 일반 창호쪽으로 갈 것 같습니다(이건이나 KCC 중 열관류율이 좋은 제품으로)
많은 조언과 태클 부탁드리겠습니다.
베라텍
베라텍 독일식 시스템창호 | PVC WINDOW (verateckorea.co.kr) (링크) INOVA 147mm
더 얇은 79mm의 턴앤틸트 시험성적서(열관류율 0.89 / 기밀 0)만 있고, 이 제품은 시험성적서가 없는데, 위의 발틱처럼 4챔버로 보입니다. 시험 성적서가 없어서 일단 제외하였는데, 추가로 검토해 볼 여지가 있을까요? 회사는 터키 회사인 것도 리스트업에서 일단 제외한 부분도 있습니다.
불행히도, 저희 역시 적어 주신 모든 창을 다 경험해 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독일 혹은 유럽의 PVC 프레임이 고층에 설치를 하지 못하는 것은 거의 동일할 것 같습니다.
융기 창호는 독일 프레임(베카)를 기본으로 한 것이기에 그 역시 같을 것이고, 나머지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합니다.
아마도 KCC 창호는 가성비 측면에서 이건창 보다는 떨어질 것 같습니다.
다만 이건 중에서는 E5 를 선택할 이유는 없어 보이고, 한다면 E7이 낫겠습니다.
E7을 추천하시는 이유는 리프트 슬라이딩 방식이기 떄문일까요? 이건창호쪽에 문의한 결과 E7은 판매가 거의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스펙상(시험성적서) 기준으로도 E5보다 기밀이나 단열이 소폭 떨어지는 것으로 나와서 세미시스템(리프트슬라이딩)이 의미가 있나 싶었습니다. E7 대신 PVC 시스템 창호인 PSS 185 LS를 추천하고 있는데, 1년 전 가견적 기준으론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습다. 시험성적서 기준으로도 이쪽이 더 낮게 나오는데(아쉽게도 기밀은 0은 아닙니다). 가격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다면, 협회 기준엔 미달이지만 PVC 시스템 창호로 가는게 맞을까요?(E5랑은 가격 차이가 어느 정도 나긴 합니다.)
E5 랑 가격차이가 난다는 것은.. E5가 더 저렴하다는 뜻인가요?
참고로 슬라이딩 방식 창호의 기밀성능 시험성적서는 대략의 범위로만 보시고, 그 숫자의 정밀성 자체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