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단열재 셀프로 도전(1)

G 1인셀프시공 6 3,919 2019.05.24 12:57


 안녕하세요. 이번에 새집으로 이사를 가게되서 리모델링을 하려고 합니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셀프로 모든 시공을 해보려고 합니다.

비전문가이며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던중 이 곳을 접하게 되어 자료실 내용 및

다른분들 질문내용등을 정독하며 참고중에 질문사항이 있어 글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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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하려는곳의 평면도 입니다.  91년도에 지어진 5층 아파트 입니다. 1층이고 지하실이 있습니다.

계단부분을 제외한 3면이 외기와 직접 접합니다. 발코니 바닥난방은 없습니다.

1층이니 사실상 전부 외기와 접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 발코니 부분에는 알루미늄 샷시와 하이샷시를 덧데어 2겹으로 되어있습니다.

뒤 발코니 부분에는 하이샷시만 1겹으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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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 1>의 단열공사를 위해 천정과 벽면을 철거하였습니다. 붙박이장도 철거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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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쪽 벽면사진과 붙박이장이 있던 벽 사진입니다.

발코니쪽 벽면은 조적벽으로 미장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외벽쪽 벽면은 미장되어있고 70mm 스티로폼이 붙어 있고 석고보드가 본드로

스티로폼에 붙어 있습니다.

천장쪽에 10mm 스티로폼이 붙어있습니다. ( w = 45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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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고보드 중간중간에 대못이 박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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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박이 장이 있던 반대쪽 벽면 입니다.

미장이 되어 있고 벽면에 10mm 스티로폼이 붙어 있습니다.  

뒷면은 화장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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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쪽 방 벽면 입니다.

일부 조적벽이고 나머지는 석고보드 한장 붙어 있는 목재 뼈대만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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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코니 벽면 입니다. 붙박이 장은 철거 예정입니다. 벽면에 단열은 없습니다.

실리콘 상태 양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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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한 붙박이장 뒷면 상태입니다. 곰팡이가 없고 너무 깨끗합니다.

붙박이장 뒷면벽면은 벽지였고 곰팡이가 없었습니다. 

붙박이장 바닥은 난방이 됩니다.

 

질문 입니다.

1. 붙박이장 벽면의 70mm 스티로폼 및 석고보드는 제거해야 하나요?

 (붙박이장 뒷면이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제거해야 되는데 아에 없어서 고민입니다.)

2. 붙박이장 벽면의 대못은 뽑아야하나요? 뽑다간 석고보드 깨질꺼 같은데요..

 (이게 열교현상이 일어나 줘야 되는데.. 허.. 참..)

3. 굳이 제거할 필요 없다면 다른 단열재를  석고보드위에 보강하면 좋을까요?

 (기존에는 벽지1장 있었습니다.)

4. 발코니쪽 조적벽은 미장후에 단열재를 붙이나요 아니면 조적벽에 단열재를 붙이나요.

 (이 사이트에서 본대로 하자면 미장이 맞는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여쭙니다. )

5. 붙박이장 윗쪽 천정에 단열을 보강해야 하나요?

 (10mm 스티로폼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해서요, 근데 곰팡이가 없어요.. ㅜㅜ)

6. 발코니쪽 석고보드 1장 데어져 있는 벽면은 뭘로 채워야 할까요?

 (부수고 조적벽을 쌓으라고 하시면.. 맨붕입니다..)

7.화장실 뒷쪽벽면 (10mm 스티로폼이 붙어있는 벽면)도 보강해야 할까요?

8. 열교현상을 걱정하여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천장도 단열재가 필요한가요?

 

어떻게 줄여야 할지 몰라 왕창 올립니다..

앞으로.. 저 많은 방과 거실 사진을 다 올리고 다 여쭤봐야 할텐데요..

후하~~~ 죄송합니다.. ^^;;

 

Comments

G 정광호 2019.05.25 22:20
많은 글과 사진을 올려주셨지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존단열재는 믿지 마시고
단열층의 끊어짐이 없는지 확인 후 끊어짐이 없도록 시공 하시는게 비용상에서나 정신적으로나 편하실 것 같습니다.
더 많은 답변을 드리고 싶지만...
글과 사진만으로는
현장상황을 종합적으로 알 수가 없습니다.  또한 순간순간 풀어나가야 하는 모든 시공디테일과 자재들에 대해 설명해 드릴 수도 없습니다. 뿐만아니라 하자에 대한 책임 또한 질 수 없기 때문에 극히 국소적이거나 단편적인 질문이 아닌 이상 게시판을 통해 모든 것들을 답변드리기는 불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이렇습니다. 지금 어느 붙박이장 뒤에는 곰팡이가 없습니다.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여태 없었으니까요.
여태 없었다는 한가지 이유뿐 다른 어떤 근거도 없습니다. 전 거주자의 생활환경(온도, 습도, 붙박이장 있는 방 난방여부)을 모르는 상태에서 여태 없었으니 앞으로도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는 것은 도박과 다름없습니다.

아래 링크가 아마도 대부분의 질문에 답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462#c_3304
M 관리자 2019.05.26 09:48
정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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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를 전제로 깔고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가. 같은 성능의 집이라도, 거주자의 생활습도에 따라서 곰파이는 생길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나. 동일한 집에서, 어느 한쪽의 단열 성능이 높아지면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벽면이 취약해 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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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붙박이장 벽면의 70mm 스티로폼 및 석고보드는 제거해야 하나요?
 (붙박이장 뒷면이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제거해야 되는데 아에 없어서 고민입니다.)
▶ 이 부분은 원론적인 답변만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선생님 글처럼 기존 단열재의 건전성을 전혀 알지 못하기에, 다시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2. 붙박이장 벽면의 대못은 뽑아야하나요? 뽑다간 석고보드 깨질꺼 같은데요..
 (이게 열교현상이 일어나 줘야 되는데.. 허.. 참..)
▶ 석고보드를 임시 고정하기 위한 못일텐데요. 뽑고 나서 석고보드의 상처는 빠대로 메우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3. 굳이 제거할 필요 없다면 다른 단열재를  석고보드위에 보강하면 좋을까요?
 (기존에는 벽지1장 있었습니다.)
▶ 만약 기술자료실의 글처럼 "실내 방습층"을 제대로 한다면 기존 단열재는 제거하지 않으셔도 괜찮긴 합니다. 석고보드는 제거해야 합니다. 단열재와 단열재 사이에 들어 있는 석고보드가 온전할 수는 없으니까요.

4. 발코니쪽 조적벽은 미장후에 단열재를 붙이나요 아니면 조적벽에 단열재를 붙이나요.
 (이 사이트에서 본대로 하자면 미장이 맞는것 같은데 혹시나 해서 여쭙니다. )
▶ 발코니의 외측은 미장이 되어져 있을 것이므로, 실내 방습층이 형성된다면 미장을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물론 하면 더 좋습니다. 심리적으로도 그렇구요.)

5. 붙박이장 윗쪽 천정에 단열을 보강해야 하나요?
 (10mm 스티로폼이 과연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해서요, 근데 곰팡이가 없어요.. ㅜㅜ)
▶ 지금보다 더 두꺼우면 문제가 생깁니다. 열교가 없다면 그냥 두시어요. 만약 다시 한다고 하더라도 20mm 이상 하지 마시구요.

6. 발코니쪽 석고보드 1장 데어져 있는 벽면은 뭘로 채워야 할까요?
 (부수고 조적벽을 쌓으라고 하시면.. 맨붕입니다..)
▶ 글라스울 단열재로 채우시고, 실내 방습층을 만드시면 되실 듯 합니다.

7.화장실 뒷쪽벽면 (10mm 스티로폼이 붙어있는 벽면)도 보강해야 할까요?
▶ 이 역시 외벽과 내벽이 T자 모양으로 만나는 부분이라서요. 5번의 답변과 같습니다.

8. 열교현상을 걱정하여야 하는 부분을 제외한 천장도 단열재가 필요한가요?
▶ 그렇지는 않습니다.
G 1인셀프시공 2019.05.27 20:21
답변 감사합니다. 나눠서 올렸더니 답글도 나눠서 달겠습니다.
1~3번 : 알려주신대로 기존 석고보드 및 스티로폼 전부 제거 하였습니다.
4번 : 미장은 어려워서 아쉬운데로 '외부용퍼티'로 빈공간메우고 대강 평면을 잡아보겠습니다.
5번 : 20mm 만 보강해가지고 될까요?  어떤분은 천정 및 T자 부분도 외벽에접하는두께만큼
      두껍게 하시던데요. 각각 장단점이 있는건가요? 아니면 20mm  이상이 되면
      오히려 역효과 인가요?  얇아지면 돈 덜들어가서 좋긴한데요 ^^
      원레 T자 부분도 500mm 정도를 100mm 두께 단열을 할 생각이었던지라 혹시나해서
      다시 여쭤봅니다..

감사합니다.
M 관리자 2019.05.27 20:40
아래 글의 내용 중에서 중간 아래 쯤에...
"외단열과 내단열이 만나는 지점의 열교" 제목의 내용을 읽어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것 같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3037
G 1인셀프시공 2019.05.27 20:58
천장면은 이해했습니다.  두껍게보다는 길게~~ 콘크리트온도를 높여라!! 군요.
근데 벽면도 마찬가지 입니까? 똑같은 T자인데.. 왠지 모르겠지만.. 천장은 얇게해도..
벽면은 두껍게해야 할꺼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제가 몰라서 자꾸 그럽니다.. ㅜㅜ
M 관리자 2019.05.27 21:15
네.. 천장과 벽면도 원리는 같습니다. 당황하지 마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