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몇가지 질문이 있어 올리게 되었습니다.
1. 공간이 없어 현재 CIP공법으로 만들게 될거같은데 시공사에선 외단열 및 외방수가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지하는 주차장이니 단열을 하지 말고 내부 액체방수 후 방습벽 및 테두리 내부바닥트렌치를 이용해 배수를 하자고 하는데요. 내부 습도를 조절하는데 있어서 구체가 밖에 위치해 온도에 민감해지는 내단열의 경우엔 실제로 단열재 설치가 유용하지 못할까요.? (법적 의무는 없는걸로 알고 있지만 유용하다면 설치를 꼭 제안하려고 합니다.)
2. 강화되고 있는 단열 규정때문에 비드법, 압출법 단열재에서 경질우레탄 혹은 PF(PIR)보드류로 단열재를 제시하고 있는데 지붕 외단열의 경우엔 흡수율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압출법을 대신할수 있는 얇은(쓰다보니 말도 안되는 기적의 재료를 요구하는듯하네요...) 재료가 있을까요? 또한 외단열을 제시중인데 옥상부의 경우 시공사에서 후에 하자보수및 시공상의 어려움으로 내단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특별한 구조가 아닌 평지붕입니다.) 옥상 외단열이 실제로 시공상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의 난이도 있는 공법인가요? (400제곱미터정도 되는 면적입니다.)
내방수의 경우 사진의 오른쪽의 램프같은것들은 심지어 외기에 닿는 부분이기에 후에 균열이 생기면 전부 문제가 될것같은데... 이건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제시조차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공동주택 지하구조물 방수설계 가이드라인(국토교통부 2016.12.26)을 보며 공부하며 제시중인데 실제 적용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만 해서 어떻게 말하기가 어렵네요...
그러나, 바닥까지를 모두 포함하여.. 시공사에서 할 확율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그러므로 그 보다는 가급적 환기라도 잘 될 수 있도록 설계에 반영해 주시는 것이 더 낫겠습니다. (눈물겨운 차선이랄까요...)
2. 평지붕은 경험의 문제이지 난이도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협회 회원사도 배우기 전에는 끔찍하리만큼 실행을 거부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렇게 하지 않는 것을 더 불편해 하니까요..
3. 내방수(액체방수)는 그저 심리적 방수일 뿐입니다. 그것으로 물을 막기 보다는 그 물을 가장 빨리 어떻게 흘려 보내고 제거할 것인가에 더 주안점을 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4. 신기술은 (보수적인 건축시장에서) 대개의 경우 보편화되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희도 딱히 경험이 없기도 하구요.
이런 특성에 따라 외방수가 어려운 합벽 등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또한 인공 호수나 생태 도랑 등을 만들 때도 흙과 벤토나이트를 혼합한 소일벤토나이트를 사용하면 아주 유용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green건축 감사합니다. 물성까지 설명해 주시니 공법이 조금더 이해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