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철근콘크리트 주택 시공을 앞두고 이곳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주택이지만 단열의 효율성을 위해 지붕만은 목구조 지붕으로 시공할 예정입니다.
콘크리트 벽체의 외단열은 네오폴로 할 예정인데, 목재 지붕의 외단열은 무엇으로 할지 고민입니다.
현재 미네랄울 260mm로 하거나 아니면 수성연질폼을 220mm로 하는 방안을 비교검토중입니다.
어떤 것이 외단열재로 성능과 내구성이 더 나을지 추천부탁드립니다.
저는 두 가지를 다 하고 싶은데, 그렇게는 시공이 힘들다고 합니다.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그리고 외단열재는 서까래 사이 공간에 장착한다고 하는데, 서까래의 단열은 어떻게하면 좋을지도 조언이 필요합니다. 설계사무소에서는 서까래가 목재이므로 서까래 자체에 대한 단열이 필요없다고 합니다.
아울러 철콘주택에서 지붕만 목재로 할때 주의할 사항이 있으면 조언부탁드립니다.
견적비용 상 콘크리트 지붕에서 목재 지붕으로 변경할 경우 가격이 조금 더 높아지므로 그냥 애초대로 콘크리트 지붕으로 할까 생각도 드는데, 비용을 더 지불할 만큼 목조지붕이 단열상 더 유리할까요?
감사합니다.
주의할 것은 지붕만 시공하는 팀을 구하기가 지금 어려울 것이라는 점과 콘크리트 벽체의 저항력을 지붕에 전달하기 위해 케미칼앙카를 적절하게 시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붕 외단열재로 미네랄울과 연질수성폼 중에서는 어떤 것이 더 나을까요?
가격은 미네랄울이 더 비쌉니다.
곧 시공사와 미팅이 있을 예정이라, 급한대로 선생님 말씀을 나름 이해한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가등급 220짜리 EPS단열재를 서까래 사이에 시공
2. 서까래 상부에 각상을 부착한 뒤, 각상을 채울 두께만큼의 미네랄울을 추가로 시공
제가 잘 이해했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초보라서 말씀하신 2*10, 2*4 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좀 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PS나 수성연질폼은 절대 사용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건축예정인 설계도에는 목재지붕 외단열을 미네랄울 260 두께로 서까래 사이에 시공하는 것으로 표기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요 단열재는 글래스울과 락울 중 어느것이 더 좋을까요?
그리고 두께가 260이면 외부에 덧대는 글래스울이나 락울이 필요 없게 되나요 아니면 서까래 자체의 단열을 위해 추가로 덧대기가 반드시 필요한 것인가요?
자꾸 질문이 게속되어 죄송한 마음입니다. ^^;
가등급 260짜리면 에너지세이버같은데 이 제품은 주문생산방식입니다. 같은 제품에 두께 40미리의 열교차단용 제품이 있으니 24인치 넓이로 가로 각상을 대고 40미리 짜리를 시공하거나 아니면 존슨맨빌 제품을 서까래 사이에 배치하고 외부는 30미리 락울을 덧대면 됩니다. 락울이 밀도가 더높고 단열효과도 뛰어납니다. 비싼 것이 문제지만...이렇게 시공하고 다시 투습방수지를 댄다음 다시 2*2 또는 2*4 각상을 걸고 ...
징크나 슁글일 경우 osb치면 대고 기와라면 다시 가로 각상 걸고 시공하면 됩니다. 지붕은 본질이 피곤한 겁니다.
밤늦게까지 애써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선생님 덕분에 집을 더 잘 지을수 있게 되어 기쁩니다.
미네랄울 = 락울 = 암면단열재
글라스울 = 유리섬유단열재
입니다.
내일나무님.. 감사합니다.
무기질단열재의 종류 중에 글라스울과 미네랄울이 있는 거여요.
건축에서 암면에 해당하는 영어의 일반명사가 주로 미네랄울로 사용되었거든요. (락울은 제품명으로 선점된 상태)
즉, 미네랄울하면 (많은 무기계 섬유 중에서...) 암면이 대표성을 가졌기에 그렇습니다.
무기화합물이 발달하면서, 우리가 통상 이야기하는 "계"로 볼 때는 Organic(유기), Inorganic(무기) 로 나누고 있고, (미네랄울이 암면을 통칭해 왔으므로) 무기계단열재를 설명하실 때는, 미네랄울보다는 그냥 "무기계단열재"라고 하시는 것이 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