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파트를 일년간 비워두고 전체 수도파이프도 잠가 두었습니다. 얼마전에 한달만에 가서 마루 화징실에 문을 열어보니 갑자기 사우나 한증막에 습기가 나오듯이 엄청난 습기가 차있었습니다.
저희집 아파트 거실에 있는 화장실 벽쪽 천장에 물방울이 많이 맺혀져 있고 한쪽 벽면에 전체에 설치한 큰유리장에 유리전체에 물이 흥건히 뭍어 있습니다. 화장실 도어 밖에까지 곰팡이가 피어나고요.
한달동안 윗집에서 전체 인테리어 공사를 했고 전세를 줘서 새로 이사온 분이 생활한지 일주일 정도 되는 싯점이었습니다. 윗집 화장실에서 누수가 되는가 싶어서 주인에게 얘기했더니 공사를 한 업자가 와서 화장실 천장에 점검구를 열고 올라가서 보니 파이프나 위에서 물이 센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귀신이 곡할 노릇입니다.
이럴경우 어디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 문제를 찾아야할지요?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아마도 화장실 환풍기에 댐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게 맞다면, 아래층의 화장실 배기 습기가 옥상으로도 빠져 나가겠지만, 이 집으로 오랫동안 유입되었는데, 집이 비어 있다 보니 온도가 낮아져 있는 상태에서 유입 습기가 결로를 유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달리 설명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그럼 저희집 화장실 환풍기에 댐퍼가 없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아랫집의 화장실 배기습기가 저희집으로 오랫동안 유입이 되어 결로가 발생한거군요... 그런데 요즘엔 날씨가 따듯한 편인데도 이틀에 한번씩 가서 물기를 닦아내고 첵크를 해보면 계속 습기가 많이 차고 물기가 있습니다. 원래 댐퍼가 없었다면 댐퍼를 새로 설치하면 문제가 해결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