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 시골집 단열 공사 관련해서 질문 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위 게시물의 댓글로 질문해야하는지, 단열 질문이 아니어서 새로 질문글을 올려야하는지 몰라서
새로 질문글을 올립니다. 동의 조건에 적합하지 않다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새로 드리는 질문은 기초 공사 질문입니다.
현재 수리 중인 시골집은 흙다짐 위에 지어진 별채 건물입니다.
기단이 없어서 초석이 마당 높이와 비슷하여 우수와 지면 습기로 부터 기둥 하부가 썩은 상태였고,
몇 개의 초석은 이동 및 침하가 된 상태였습니다.
현재는 기둥은 동바리 이음을 한 상태이고, 초석 상부면의 높이를 3cm 이내로 맞춘 상태입니다.
완공 이후도 흙다짐 위에 지어진 건물이어서 초석의 이동이나 침하 등이 걱정이 됩니다.
기초 공사를 계획 중 입니다.
초석 높이 만큼 올라온 흙은 지붕을 해체하면서 서까래 위에 있던 흙 입니다.
계획은 굴삭기로 흙을 초석 바닥 높이 만큼 평탄화 작업을 한 후에
초석 하부가 묻히도록 콘크리트를 타설할 생각입니다.
질문은 흙바닥 위에 바로 콘크리트를 타설해도 되는지, 두께는 어느 정도로 해야할지,
잡석이나 PE필름을 깔아야하는지, 철근이나 매쉬를 넣어야하는지가 궁금합니다.
* 추가 내용
방으로만 꾸밀 생각이며, 화장실, 욕실, 싱크대 등의 설비시설은 없습니다.
기초 콘크리트로부터 필름 - 단열재 - 보일러배관 - 장판지로 마감할 생각입니다.
본 사이트에서 많은 정보를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콘크리트를 치면 옆으로의 이동은 막을 수 있지만, 동결에 의한 기초의 침하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이를 해결해야 하는데... 크게 두가지 방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작업이 매우 까다롭겠지만, 기초 전체에 걸쳐서 두께 200mm 정도의 잡석다짐을 하는 방법이며 가장 권장되는 방법입니다.
1. 잡석다짐을 하는 경우에는 잡석다짐200 - PE필름 - 무근으로 콘크리트 타설하면 되는 건가요?
콘크리트는 두께 어느 정도가 괜찮을가요? 100~150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무근콘크리트로 할 경우에도 100~150 두께 괜찮은가요?
2. 무근은 두께를 떠나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급적 메쉬를 넣으셔요. 다만 그게 어렵고 잡석 다짐이 건전하다면 메쉬없이 100mm 이상이면 괜찮습니다.
기초 공사는 1번으로 시공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추가로 방바닥 구성 중 쇄석은 적정 두께가 있을까요?
1. 기초석 하부에는 보통 기초 콘크리트를 치기 전에 땅을 다짐하는 "잡석"이면 족합니다. 지름 20mm 내외의 쇄석이면 더 좋겠지만, 꼭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3. 네.. 고막이벽을 사용하고 흙채움을 하셔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 흙 하부 또는 상부에 물을 한번 끊어주는 층(쇄석 또는 잡석)과 그 위의 PE필름은 필수적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차근히 공사를 진행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