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신축 아파트인데, 한쪽 방 코너에 누수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어 단열재 등을 모두 제거하고(가장 내부 콘크리트 부분이 보이도록 모두 제거) 문제점을 해결한 후 다시 도배까지 마친 상황입니다.
위 단열재/도배 재시공까지 걸린 기간은 불과 4~5일 정도였구요, 그 후 화학냄새가 빠지지 않아 방에 앉아 있으면 몇 분도 채 지나지 않아 머리가 아픕니다...(수개월째 차도가 없음)
추측건대 재시공 과정에서 충분히 시간적 여유를 두고 시공하지 않아서 냄새가 벽지 속에 갇혀버린 상황인 것 같습니다..(정확하지는 않지만 단열재+석고보드+실크벽지 이렇게 시공한 것 같고, 단열재는 확실하고요)
어떻게 하면 화학냄새를 제거하거나 줄일 수 있을까요
방은 사용해야겠는데 당장 머리도 아프고 장기적으로 건강에 해로울 것 같아서 이렇게 문의드립니다.
지금의 정보로 무언가 판단을 하기는 어렵지만.. 단열재를 접착하기 위해서 어떤 본드를 사용했는지 알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만약 검정색의 g2 본드라는 것을 사용했다면, 그 것이 완전히 건조되기 전에 마감을 한 경우 이 본드 냄새가 적어 주신 것과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날 수 있습니다.
다만 불행히도 이 냄새를 제거하는 하는 방법은 전체를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는 수 밖에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