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제주 창호 설치시 방수방법

G JNT 6 7,917 2015.08.27 10:31
창호기밀이 특히 중요한 제주에서 콘크리트구조 창호사춤시
우레탄폼의 사용보다 (경험치로) 방수액을 섞은 몰탈로 틈을 메우며 미장마감한 후
도막방수액을 바르고 실란트제(실리콘)로 마감하는것이 제주에 더 맞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내부쪽 기밀테잎 + 우레탄폼으로 사춤 + 방수팽창테잎 + 물받이 +
(접착몰탈 + 매쉬 )+ 30mm 이상 창호사방 비드법 단열재 덮음 + 화스너 + 몰탈 + 매쉬 + 스타코
 
협회글들에서 본 바 이렇게 시공하기를 원하는데 제가 제대로 이해한것인가요..?
우레탄폼 사춤과 외부테잎 시공순서를  몰탈 도막방수로 대체해도 상관없는 건지요..
 
방수액 섞은 몰탈이 창호에 접한 콘크리트구조체가 물기에 젖는걸 얼마나 막아줄지..
제 생각에 우레탄폼은 구조체와 아예 상이한 물성이라 물끊기에 더 용이할듯 한데..주위에서는
위아래사방에서 비바람이 돌면서 부는 제주에서 우레탄폼은 방수역활을 제대로 못한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합니다.
 
사람들이 해온 방식과는 다른 방법을 제시하고 의논하는것이 참 힘들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경험 많은 전문가분들의 시공방법을 듣고 방향을 확실히 할 생갑입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1 홍도영 2015.08.27 19:16
모든 자재는 계절이 바뀌면서 팽창과 수축을 하게 되고 이것을 상쇄하는 것이 사실은 기본입니다. 아무리 제주가 따뜻하다고 할지라도 여름과 겨울이 온도차가 작지 않을 것이고 더불어 창호와 구조체 사이에 부족한 단열을 해야 하고 또 팽창형이건 아니면 창호용 테이프이건 실내외를 막아 외부의 소음과 빗물유입등을 막아야 합니다.
공동주택 아파트에 이 틈을 실리콘으로 막고 몇 년 후에 다시 시공하고 다시 칠하고 공사한 사람은 이미 현장을 떠났지만 남아있는 사람은 그대로 입니다.
창호에 시공되는 우레탄 폼도 일반적인 것과 다른 것인데......
M 관리자 2015.08.27 21:44
저는 궁금한 것이... 왜 제주도에 더 맞는 방법이라고 말씀하시는지 그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벽체 구성 순서는 옳게 보셨습니다.
다만 창호주변으로 단열재를 30mm 감싸는 방식은 아마도 해본 분들 아니시라면 하시기가 쉽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리고 패시브하우스에서도 우레탄폼이 방수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방수역할은 창호 외부에 붙이는 투습방수테잎입니다.
즉, 올려주신 글 중에서 [방수팽창테잎]이 하는 역할이 [우레탄폼+방수테잎] 의 복합기능인데,
아마도 이 역시 경험이 있는 창호회사가 시공하는 것이 아니라면 방수가 제대로 될 확율은 낮습니다.
경험이 없으시다면, [방수팽창테잎] 대신에,  [우레탄폼+방수테잎] 시공을 권해드립니다.

그리고, 창호를 좀 더 쉽게 고정하기 위해서 사용했던 방법이 사춤몰탈이었습니다.
이는 창호의 무게를 넓게 받아낼 수 있고, 물탈이 창호의 처짐을 막아 주었기 때문입니다.
즉, 어차피 몰탈을 할 바엔, 방수액을 섞어서 일을 더 편하게 하고자 하셨을 터이고, 이 것이 하나의 방법으로 굳어진 듯 합니다.
이른바 액체방수인데, 이 것이 창호프레임과의 사이에서 잘 접착되어져 있을리가 만무합니다. 말그대로 몰탈이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비가 거의 옆으로 오다시피 하는 제주도에서 더 좋지 않은 방법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창호를 제대로 고정을 하면, 하부에 몰탈을 충진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G JNT 2015.08.28 08:24
30mm 단열재 덧대는  시공자료가 영상으로 혹시 있는지 찾아보겠습니다.
제주 바닷가에서 평생을 사신분들의  트라우마가 워낙 강하신듯 합니다;;;
실란트가 아니라 마무리는  꼭  방수테잎으로  하구요..
원리에 따른 자세한 시공설명
등대 ^ ^ 홍도영님, 관리자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1 유정연 2015.09.10 16:47
조금 다른 질문이지만 관련된 문의사항이 있어 추가로 글 남깁니다.

창호와 구조체 틈새에 우레탄폼 충진 및 방수테입 시공시

저희 현장에서는 외부에 방수테잎을 먼저 붙이고 안쪽에서 우레탄폼을 쏘자 우레탄폼이 외부의 방수테잎을 밀어내어 외측 기밀테이프 마감면이 울퉁불퉁하게 부풀어 올라 이후 외단열 시공시 어려움을 겪는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내부에 기밀테입을 먼저 시공한 후 우레탄폼을 쏘게되면 우레탄폼이 내부의 기밀테이프를 밀어내어 부풀어 오르는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지요?
M 관리자 2015.09.10 21:04
아아.. 순서가 바뀌었습니다.
항상 외부부터 테잎을 시공하는 것이 맞습니다.
이 글의 핵심이 폼이냐 몰탈이냐여서. 순서에 대한 언급은 하지 못했습니다.
폼은 어떤 것을 사용했냐도 중요하지만, 숙련도도 중요합니다.
연질폼을 이용해서 기밀테잎을 밀어내지 않는 밀도로 충진하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1 유정연 2015.09.11 10:16
예.... 감사합니다.
연질폼의 사용 및 숙련된 기술자의 시공이 필요한 것이었군요.

그리고... 독일에서도 창호와 구조체의 틈새를 우레탄폼을 이용해 공간을 채우는지.
아니면 건식단열재를 재단해서 삽입하는 지 궁금합니다. 

우레탄폼의 기능이 기밀 및 방수가 아니라 창호와 구조체 사이의 공간에 삽입된 단열재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면 건식단열재를 재단하여 넣는 것도 가능하지 않은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