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1일 부터, 아파트(공동주택)의 하자와 관련된 질문을 받지 않습니다. (누수,결로,곰팡이,창호,균열,소음,냄새,오차,편차 등등)
게시판을 운영하는 지난 10여년 동안, 나올 하자는 이미 다 나왔다고 볼 수 있기에, 질문이 있으신 분은 이 게시판에서 관련 검색어로 검색을 하시면 충분히 동일한 사례에 대한 답변을 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안녕하세요.
호주 퍼스에서 집을 직접 지어 보고자 최근에 땅을 구매하고 한국 패시브 건축협회 영상들을 보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우선 여기 기후에 말씀 드리자면 여름엔 비가 안오고 건조해서 40도 까지도 올라가지만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구요 겨울엔 0도 까지 떨어지고 비가 자주 옵니다. 한국 보다 훨씬 따뜻해서 춥지 않을것 같은데 난방 시스템이 없다보니 겨울에 비가 안오는 날이면 생각보다 춥습니다.
여기 집들은 대부분 벽돌로 지어지고 있으며 (이중벽돌, 벽에 단열재 없음, 단창) 기밀이 안되어 에어컨이나 히터를 틀어도 에너지가 금방 사라집니다.
그래서 최근에 패시브 하우스에 대해 알게 되어 여기서 한번 직접 지어 보고자 궁금한 점을 질문 드립니다.
경량 스틸 하우스를 생각하고 있는데 집안에서 부터 석고보드 - 방수방습지 - 경량 철골( 철골 사이 글라스울 단열재 90mm) - 9mm 팀버 보드 - 70x35 팀버 프레임 ( 팀버 사이 울 글라스 단열재 70mm - 투습방습지 - 팀버배튼과 화이버 시멘트 클레딩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바깥쪽 벽엔 최대한 설비를 넣지 않아 기밀을 유지 하려고 합니다.
혹시 여기서 기후 조건을 봤을때 추가해야 되거나 필요 없을 자재가 있을까요? 석고 보드를 피스로 박을때 방수방습지가 손상될것 같은데 석고 보드와 방수 방습지 사이에 팀버 보드를 넣어야 될까요?
어떠한 조언이라도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매스만 표준주택처럼 심플하면 충분히 그 기후에 좋은 집이 될 구성입니다. 창호 또는 각종 관통구멍의 틈새만 유의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석고보드의 피스 자국으로는 방습지의 손상은 없습니다. 석고보드가 누르고 있기에 그렇습니다.
하시다가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 주시어요.
다만 대개의 경우 실내 석고보드를 두 겹으로 시공하게 되므로, 그 중 첫번째 것을 합판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석고보드 한겹으로 가능할지는 'National Construction Code' 와 해당 주의 건축규정을 한번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실내와 실내가 닿는 부분이라 결로가 없으니 상관없을까요?
외기와 접하는 부분은.. 그림처럼, 내벽이 만들어 지기 전에 미리 설치를 해 놓아야 합니다.
https://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926
그러므로 지붕의 단열재가 더 두꺼운 것이 낫습니다.
그러나 이미 생각하고 계신 벽 단열이 R4 를 넘고 있기에, 벽과 지붕을 일치시킬 수 있습니다.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통기층이 없기에, 오히려 이런 제품이 유효합니다. 실내측에 최소한의 방습층을 형성해 주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