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조 주택을 지을 예정인데요, 가변형 방습지를 사용해 아래와 같이 벽체를 시공예정입니다.
세라믹 사이딩 16T -> 스카이텍(공기층 확보) -> OSB11.1 -> 셀루로즈 (2*6 스터드)-> 인텔로 -> 2*2 설비층 글라스울 24k -> 석고보드2p -> 종이계벽지
저희 아이들이 아토피가 심한편인데 습도에 많이 반응 하는 편이라 (습도가 55-65 벗어나면 심해지는 경향을 보이네요)
겨울철에 실내 습도를 60%정도로 강제로 맞출 생각입니다.
(열회수 환풍기를 설치하고, 가습기나 제습기를 사용할 생각입니다.)
이럴 경우 습기의 흐름은 어떻게 될까요?
(가변형 방습지가 어떻게 동작할까요?)
집 외부의 습도를 따라 방습지가 될지, 아니면 집안의 습도를 따라서 투습지가 될지 궁금합니다.
다른 질문은 EVB설치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름에 처마의 그림자가 창문을 충분히 덮게 한다면 EVB의 효용성이 생각보다 높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에너지샵으로 계산해보면 7, 8월 전기비가 10%정도 감소하는데 그치는 것으로 나옵니다.
EVB가 이정도 효용성을 보이는게 제가 맞게 계산할걸까요?
수고하세요
EVB에 따른 냉방에너지 감소비는 벽면적대비 창면적의 비율에 따라 다를것이며 냉방시간 및 창문의 차폐수나 열관류율값등 창의 성능에 따라서도 에너지 절감량의 차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SHGC값등 냉방부하에 영향을 주는 값들이 낮은 창을 적용했을 경우 EVB를 적용함에 따른 에너지 절감량이 좀더 작게 나올 것 같습니다.
추가사항은...
남향의 경우 처마가 충분하면 EVB는 그리 큰 의미를 가지지 못하는 것이 맞긴 합니다. (표준주택도 처마와 EVB를 옵션에서 선택토록 하고 있으니까요..)
다만 절감량 등은 패시브박님의 말씀처럼 유리의 사양에 따라 많이 다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창호의 경우 내부 커튼 움직임의 제약이 있고, 일사에너지는 직달일사 뿐만 아니라, 확산일사도 만만치 않으며, 겨울철 야간의 복사 냉각량을 줄여주는 의미가 있기에, 처마와 무관하게 EVB가 설치되면 여러모로 더 낫긴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질문을 좀 잘못했네요.
아래 그림에서 보면 겨울에는 실내측 습도가 40%이고 이때 SD값이 8정도 나오게 되고 아마 이런 상태가 가변형 방습지 최대효과(단열재로 들어가는 습기 방지)가 나는 상황일텐데,
제가 실내를 습도를 항상 60%로 맞추게 되면 이때 SD값이 어떻게 될지 궁금했습니다.
혹시 SD값이 낮아져 실내 습기가 단열재로 들어가는일이 생기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의미없다는 뜻은.. 아래 링크 글에서
Sd값에 따른 통과수증기량을 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