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건축주로서, 아파트 리모델링 공사 중 발코니 샤시를 모두 PL창호로 시공 되었지만 첨부된 사진과 같이 FIX창 있는 부분이 세로로 150mm 더 크게 오픈 되었어요.(창호는 이미 제작된 상태)
그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알미늄 각바(갈바늄 같기고 합니다) (상부:100x50, 하부:100x100)를 이용하였습니다. 제가 단열이나 결로를 염려 하였으나 업체측에서 전혀 문제 될 것이 없다라고 하는데 정말로 문제가 없는 것인지요? 그리고
콘크리트, 복층유리, 알미늄바의 열관류율을 알고 싶고 어느곳이 먼저 결로가 발생 할 것인지도 알고 싶습니다.
이건 안되어요.. 결로의 양상은 다양하겠지만, 알루미늄(또는 아연도강)에는 어떤 환경으로 사시든 100% 결로가 생길겁니다.
일단은 당연히 개구부에 맞에 창을 다시 제작해야 하구요.
제가 알지 못하는 이유로 창을 다시 제작할 상황이 아니라면.. 최소한 아래 그림과 같이 실내 마감전에.. 실내측에 두께 30mm 이상의 경질폴리우레탄폼이라도 넣어 주어야 합니다.
이 것이 또다른 2차적 문제 (알미늄각바와 폴리우레탄폼 사이에서의 결로)를 유발할 수 있지만, 다행히 비난방 발코니라서 확율은 줄어 들 것입니다.
그리고, 단열재를 채우니, 내부측에서 별도의 마감을 요구해야 하구요. 마감 공사 비용등을 고려해 볼 때, 창을 다시 제작하는 것이 저렴해 보입니다.
피하기 어렵다는 말씀입니다.
발코니 자체가 비난방 구간으로써, 구조체나 창호에 대해 애초부터 단열이 계획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천정과 창틀이나 벽과 창틀 사이에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사각관을 설치하였을 때 바람은 막을 수 있어도 단열은 여렵습니다.
근본적으로 콘크리트 천정이나 벽 등에 적절한 단열시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창호 주변만 논하는 것은 결로방지에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드린 말씀이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질문이 있어서 답변을 드리는 사이에 질문 내용이 없어졌습니다
결로를 방지하려고 발코니창을 항상 열어둘순 없고, 조금이나마 난방(단열)에 도움이 되어라고 샤시를 하는것인데 결로를 100%차단하기는 힘들지요.
질문의 요지는 시공업체에서 콘크리트벽체보다, 복층유리보다 알미늄바가 단열성이 더 우수하다(알미늄바 속에 공기층이 있어서)라고 주장을 하고 있어서 여쭤봅니다. 그리고 각각의 재료(콘크리트, 복층유리, 알미늄바)들의 열관류율을 알고 싶습니다.
홈페이지의 자료에 의하면 '공기는 기본적으로 밀폐되어져 있어야 단열성능을 갖는다. 그러므로 건축물에 있어서 완전밀폐란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복층유리사이의 공기층 등을 제외하고는 단열성을 전혀 갖지 못한다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있는데 말이죠....
그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는 제발 하지 말라고 해주세요.
저렇게 넓은 공간 속에 있으면, 닫힌 공기층이라 할지라도, 알루미늄의 전도율에 종속됩니다.
그리고, 닫혀 있는 공기도 아니구요.
각각 재료의 열전도율은 아래 링크에 있습니다.
http://www.phiko.kr/bbs/board.php?bo_table=z3_01&wr_id=2
잘못된 지식을 가진 엔지니어는 사기꾼이다. 라는 말을 이제 이해하겠습니다.
일단은 발코니와 같은 비난방 공간에 단열성능이 좋은 창호는 오히려 독과 같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말씀 하신데로 단열에 작은 도움이 되게 하려고 계획하셨다면 그냥 심한 바람만 살짝 막는 그런 단순한 창호를 선택하셨어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실내의 덥고 습한 공기가 발코니 공간을 통해서 외부로 나가면서 차가운 면과 만나면서 결로가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기게 되는데 만일 다른 구조체에 비해 창호의 성능이 너무 좋으면 결로와 곰팡이 발생이 전처럼 성능이 가장 좋지 못한 창호 표면이 아니라 단열이 없는 그리고 열교가 되는 그런 구조체 표면에서 발생이 되기에 오히려 더 위험해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종종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 발생도 하기에.... 창호에 생기면 물걸래로 닦을 수는 있었지만....
발코니 공간의 온도는 낮은데 습기는 실내 공기 영향을 받아서 높다는 말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올 겨울을 지나시면서 봄으로 접어드시면 이 연관관계를 쉽게 이해하실 겁니다. 창문을 열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