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만약에 협회 회원사가 아닌 시공사를 선택해야하는 상황이라면.

6 gklee 7 1,801 2020.03.20 20:24

일정이 꼬여버리는바람에 어처구니없게도 지금 다른 시공사를 고르거나 내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습니다. 

 

협회 회원 시공사는 협회에서의 교육을 받고 인증을 받는걸로 알고있는데요, 만약에 협회 회원사가 아닌경우에도 중간검사라던지 본인증이 다 가능한지 궁금합니다. 

 

비 회원사가 패시브하우스 설계를 설계대로 짓는것이 가능한지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 될것같구요. 

 

직영시공까지도 생각해봤는데 그나마 제가 좀 편한 설계과정에서도 그렇게 힘들었던걸 생각해보면 시공현장이 제가 관리감독할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하기 힘들구요.

 

저만 믿고 맡겨주었던 가족들 보기 미안해죽겠습니다.

Comments

M 관리자 2020.03.20 23:40
인증을 신청하면, 네.. 인증 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회원사이든 비회원사이든...
다만 인증을 통과할 확율이 현저히 낮을 뿐이었습니다.
6 gklee 2020.03.21 00:48
이쯤되면 심리적인 요인도 큰듯합니다. 비 협회 시공사에 수주하여 짓고 무사히 우수하게 인증을 통과한다해도 어디 조금만 신경쓰이는곳이 생겨도 그때 일년 기다려서 협회 회원사에 지을걸 하고 생각할테죠. 특히 믿을수 있는 회사, 그것도 믿을수 있는 분을 찾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도 그 생각을 저버리고 일년을 못기다려서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그 일년보다는 훨씬 길게 못해도 평생 후회하겠죠. 아무리 생각해도 기다리는게 답일듯 합니다. 집 짓고나면 있었던 일들에 대해 책한권 분량은 쉽게 나오겠어요.
M 관리자 2020.03.21 15:39
그 반대의 경우도 존재합니다.
협회 회원사라고 해서 믿고 맡겼더니 평생 후회할 일이다.... 라는
그러므로 계약서를 잘 작성하시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름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기 때문입니다.
6 gklee 2020.03.21 16:36
표준주택처럼 표준계약서, 표준 계약방식, 표준 시공품질 그레이드 구분 그외 각종 안전장치들이 협회가 좀 더 앞서가서 잔뜩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적어도 짓고나서 뭐가 맘에 안들거나 거슬리는 부분이 있어도 협회 기준 통과면 믿을 수있는, 단순한 코스메틱 문제라고 납득할만한. 인증도 단순히 에너지뿐만 아니라 기타 시공품질 각각에 점수를 먹인다던가.. 좀 꿈같은 얘기네요
M 관리자 2020.03.21 17:04
네. 그러면 좋겠지만... 그 만큼의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최소한
도면 (각종 스펙과 조건이 명기된 상세도까지 있는)
시방서 (국가표준시방서로 갈음해도 됩니다.)
계약서 (국가표준계약서가 있습니다.)
하자보증증권
이 네 종류의 문서만 잘 챙기시면 되셔요.
다만 이러려면 종합건설면허 회사와 계약을 해야 되는데, 이 것도 역시 비용 상승이라... 참 어렵네요.. 우리의 건축시장이란 것이..
6 gklee 2020.03.21 19:26
감사합니다. 시공계약할때 꼭 참고하겠습니다.
6 gklee 2020.03.22 23:13
관리자님이 말씀해주신 네가지가 최소한이라고 하셨는데 지난번에 어디서 봤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협회 글중에서 이행보증서? 그런게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것도 포함해서 최소한보다 몇발 더 나아가서 안전장치를 마련하려면 또 다른 수단이 있을까요? 그리고 현재 콘크리트를 짓는 협회 회원사 3사 이외에 경험이 없더라도  콘크리트 시공 의향이 있는 다른 시공사는 혹시 없겠습니까? 1년 기다리는게 막막합니다. 여러가지 사정이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