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께서 쓰신 답변으로 공부가 많이 되고 있습니.
양질의 글을 공유해주셔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부모님께 오래된 주택은 물려받았습니다.
옥상에 샌드위치판넬로 만들어진 옥탑방이 있는데요.
이곳을 수리하려고 뜯어보니 아래 사진처럼 되어 있습니다..
보이는 바와 같이 외부와 내부는 샌드위치판넬로만 분리되어 있습니다
제가 물어보고 싶은건 천장(혹은 지붕)단열과 벽단열입니다.
첫번째 사진에서 창문 위에 네모난 곳은 환풍구입니다.
부엌으로 쓰인 곳이라 환기를 위해 환풍기가 설치된 곳으로 저곳이 단열을 방해하는 요소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환기를 위해 환풍기를 설치할지 아니면 구멍을 메울지 고민입니다.
(완벽한 단열을 위해선 저 구멍을 메우지 않고 벽단열을 하는건 무의미한거 같기도 합니다...)
벽단열은 게시판에 답변을 참고하여 다음과 같이 진행할 예정입니다.
1. 기밀테이프로 판넬접속부 마감처리
2. 각목 세로상
3. 세로상 사이에 단열재 끼우기(단열재:아이소핑크+글라우스울,가격때문에 둘다 얇은걸로 구매)
4. 방수막을 위한 pe비닐 기밀시공
5. 석고보드 마감
6. 월페인트 처리
*각목 가로상은 방 면적 감소로 인해 불가능할거 같습니다ㅠ
천장단열(혹은 지붕단열)이 문제입니다.
답변하신 글을 참고해보면, 제 경우(샌드위치판넬)엔 천장단열을 포기하고 지붕단열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제 생각엔 지붕단열을 위해 스티로폼을 덧대어 붙이고 천장은 석고보드 혹은 합판 등으로 마감할 계획인데 문제가 없는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붕은 이미 샌드위치판넬(단열재가 스티로폼)인데, 스티로폼을 덧붙인다고 하여 효과가 있을지 의문입니다...
1. 경사지붕의 안쪽에 누수의 흔적은 보이지 않은가요?
2, 판넬 하부의 녹 제거가 가능한 상태인가요?
1. 누수로 인한 녹 등의 흔적은 보이지 않으나, 비가 오면 틈새 어디선가 물이 떨어지긴 합니다..
2. 판넬하부는 그라인더와 녹환원제를 통하여 제거 완료했습니다. 다만, 저 상태로 방치된지 오래 되어서 판널 내부적으로 어디까지 녹이 침투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ㅠㅜ
내단열을 덧댈 경우, 누수가 아주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1. 외벽의 경우 글라스울과 압출법단열재를 혼용하시려는 의도가 궁금합니다. 방습층이 제대로 시공될 경우 글라스울만 사용하시는 것이 더 저렴하고 작업도 쉽기 때문입니다.
2. 샌드위치 판넬은 판넬의 접합부에 열교를 피하기 어려운 구조입니다. 그러므로 조금이라도 단열재를 덧대는 것은 좋습니다. 다만 방습층을 대기 어려우므로, 30mm 정도만 대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질문에 답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1. 판넬 벽은 내단열로 진행할 예정이며, 글라스울과 압출법단열제를 혼용하는 이유는 두 자재를 이미 구매했기 때문입니다. 두 자재를 소진하기 위함입니다.
2. 열교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밀테이프로 기밀시공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대신 지붕단열 효율을 조금 높이기 위해 얇은 압출법단열재를 붙이는 방향으로 진행하는게 좋을거 같네요ㅎㅎ
종합적으로 관리자분의 댓글을 미뤄보았을 때, 다음과 같이 진행하는걸 말씀하시는 건지 정리하고 싶습니다.
(작성순서는 외부에서 내부로 자재 배치순서대로 작성하였습니다.)
1. 판넬 내단열 : 판넬 + 기밀테이프 + 세로 각재 상 + 글라스울 + PE비닐 기밀시공 + 석고보드
2. 판넬 지붕 내단열 : 지붕판넬 + 기밀테이프 + 압출법단열재(30mm 추천) + 천장 각재 상 + 석고보드
추가로 글라스울 시공할 때, 어떤 방식으로 진행하면 될지 고견을 부탁드립니다.
*선택은 저의 몫이니 부담없이 가르침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반복되는 동일한 질문으로 에너지 소모가 상당할거 같은데 도움을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외벽 판넬의 글라스울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각재 사이에 재단을 해서 끼워 넣으시면 되시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