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어지는 집들 중 전봇대에서 집으로 들어오는 전력선을 위 그림과 같이 처리하는 집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저 캡이 씌어져있는 ELP 관 또는 HI 관은 땅속을 통과해 계량기함 또는 기초를 통과해 내부로
연결되어 있을텐데 볼때마다 저 캡을 통해 들어가는 관속의 빗물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관 내부 전력선 자체는 케이블이니 빗물에 노출되는 정도로는 관계 없겠지만
관 내부로 들어간 빗물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캡 관통부에 실리콘쏜다고 자랑하지만 얼마 못갈게 뻔하고....)
관 내부에 물이 지속적으로 차거나 하지 않는지 궁금합니다.
건물 쪽을 배관이 다시 올라가게 되어서, 그 물은 그 속에 계속 있게 됩니다. (비가 충분한 기간 동안 오지 않으면 다시 마르겠지만요)
그 속을 통과하는 전선은 잇지 않습니다. 즉 하나의 선이어요. 그래서 전기적인 문제가 생길 확율은 극히 낮긴 합니다. 하지만 지적하신 것 처럼 그리 아름다운 처리 방법도 아니긴 합니다.
다 저렇게 하니 (캡 안씌우는사람도 많고...) 어떤게 제대로된건지를 모르겠습니다.
별도로 뭘 제작해서 씌워줘야 되나요
반원형으로 만들면 빗물이 전선을 타고 오다가 가장 아랫부분에서 위로 올라가는 부분에서 빗물은 바닥으로 떨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