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시공관련 질문

전열교환기와 붙박이장 곰팡이 문제

G 망가진집 1 611 03.19 14:41

지어진지 10년이 넘은 아파트에 살고있는데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집기들이 하나씩 고장나 가네요.

 

이번엔 환기장치가 고장이 나서 찾아보다 이곳을 발견해서 질문드려봅니다.

 

1. 고장난 것이 환기장치긴 한데 오래된 집이다보니 전열교환기도 아니고 필터와 급기만 해주는 장치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 장치를 전열교환기로 교체하려면 각 방별로 배관공사가 필요할 것 같아 금액이 걱정됩니다. 30평형대 아파트 기준으로 대략적인 시공비용과 기간이 궁금합니다. 살고 있는 아파트라 오래 비울 수가 없어서요. 또한 몇년전 유튜브에 올려주신 국산 전열교환기 비교 영상을 봤는데 현재도 나비엔 제품이 국산중엔 가장 나은지, 수입산을 포함해서 아파트에 사용하기 적절한 다른 제품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정확한 비용 산정이나 노출이 힘드시더라도 참고할 수 있게 대략적인 금액이라도 부탁드립니다.)

 

2. 또한 기존에 환기장치가 있음에도 많이 사용하지 못했는데 소리가 굉장히 커서(전기세가 걱정될 정도로)였습니다. 혹시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야간에 작동하여도 크게 문제가 없는 수준인지 알고 싶습니다. 하필 기존 환기장치 위치가 안방 바로 옆이라 소리가 잘 들리는데 희망사항은 방안에서 선풍기 초미풍 정도였으면 합니다.

 

3. 안방 붙박이장에 곰팡이 냄새가 나서 보니 장 내부에 눈에 보이는 곳에도 곰팡이가 있더라구요. 이런경우 붙박이장 뒷편에도 곰팡이가 발생했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일단 내벽에 설치된 장인데 화장실 바로 앞이고 환기장치가 급기만 되는형태라 다습한 환경이였습니다.)

아니라면 곰팡이만 닦아서 버텨보고 맞다면 아예 철거하고 행거처럼 커튼을 치는 형태의 장으로 바꾸려는데 더 고려해야할 사항이 있을까요?

환기장치를 비용이나 소음문제로 교체하지 못할 경우 붙박이장을 교체해도 다시 곰팡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어 여쭤봅니다.

Comments

M 관리자 03.19 16:44
1. 배관을 각 방으로 보내려면 천장을 건드려야 해서, 인테리어 공사 회사가 개입이 되어야 합니다.
기간도 2주 정도 걸리고요. 그러므로 각방으로 보낼 것인지, 거실만 공급을 할 것인지를 결정하셔야 합니다. 비용도 거기에 따라서 상당히 큰 차이가 있고요.
새로 설치를 한다면, 국산과 외산의 가격차이가 그리 크지 않습니다. 기계값 차이니까요.
이 부분은 범위에 따라 예측키 어려우므로, 전문 회사에 문의를 해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https://www.jabjaje.com/board/list.php?bdId=vent3

2. 그건 기계도 영향이 있지만, 소음기 등의 부속품을 넣느냐 그렇지 않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저는 1도 들리지 않는 상태입니다.

3. 붙박이장을 철거하고, 곰팡이를 제거한 후에 커튼을 치는 방식으로 바꾸시면 무리가 없습니다. 유지는 어려워 보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