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팀에서 현재 한국전쟁 이후에 지어진...아주 오래된 라멘조 근생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시가지 상권에 있어서 부수고 새롭게 짓기도 어려운...그런 건물입니다.
그래서 내진보강 구조사무소와 진행했고 벽체에 가새(Bracing)를 덧대는 방식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기존 외벽 구성은 전부 라멘이어서 보와 기둥만 있고 벽체는 콘크리트블록이라 털어낼 수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부터 인데요.
인접건물과 거의 붙어있는 수준이라서 실질적인 작업이 모두 내부에서 이루어질 듯 합니다. 이 조건에서 가새와 벽체 x 방수 x 단열(+(기밀)을 맞춰주어야하는데... 우선 저희가 생각한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블록을 털어내고 외부에 각관으로 프레임을 짜고 외부면을 형성한 뒤, 가새를 보강하고 다시 각관으로 프레임을 짠 뒤 내부에 단열등의 레이어를 쌓는 방법입니다. 방수는 각관과 골조면 사이에 방수팽창테이프 등으로 처리해야할 듯 하구요.
이게...맞는 방법일까요.....????????????
외부마감재는 무엇인가요?
다만 방수는, 외장재 전에 투습방수지가 들어가야 합니다. 그 위에 수직재를 세우고, 그 수직재 위에 마감재를 피스 고정을 하는 방식이 유효해 보입니다.
즉, 안쪽에서 부터
석고보드 - 공기층 - 단열재 (혹은 C채널 사이에 글라스울) - 내진보강 - 각재 - 투습방수지 - 각재 - 마감재의 순서입니다.